태연녀한테 당하고 있는 호구 내친구^^

일남삼녀중삼녀2011.09.04
조회5,427

 

 

ㅋㅋㅋ여러분 안녕? 국민호구 내친구가 너무 처량맞고 불쌍해서 같이 까러 왔어요^^

호구같은 내 친구기집애는 내가 이미 잔뜩 깠으니 태연녀 같이 욕해주셨음 하네요.

 

그냥 이말투로 쓰려고 했는데 불편하네요. 나도 음슴체 쓰겠음.

 

 

나랑 내 친구는 스물두살 대학교 3학년생임. 우린 중학교때부터 병진콤비였음ㅋㅋ

눈오는 날에 길 옆에 눈 쓸어 쌓아놓으면 거기에 서로를 집어던지며 놀았음.

내 친구는 얼굴은 천상 여자에 이쁘장이쁘장 쪼꼬만데 힘이 장사임.

 

그러던 내 친구가 공대엘 갔음. 공대에서는 꽤 괜춘한 H모 대학을 갔음...

그 해 학부에 여자가 열 명이 안 들어왔댔나? 그런데 여학생 많이 들어와서 기쁘다고 교수님들이 돼지를 잡았다 함.

이건 중요하지 않음.

여자가 없다는 건 중요함.

 

공대에서 몇 안 되는 여성들을 위한 배려인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그런진 몰라도

될 수 있는 대로 같은 과 같은 분반 여자애들끼리 방을 붙여준다 함.

내 친구, 그래서 같은 룸메랑 3년째 방 같이 씀.

그 룸메가 바로 태연녀임ㅋ 태연녀의 특성은 모두 알 것 같으니 딱히 설명하지 않겠음.

그냥 그 아이도 그렇다 함. 과에서 좀 괜춘한 오빠들한테는

"우리 오빠야 밥 머것쪄영?>.<"

원래 애교 철철 넘치는척

좀 구린 잉간들한테는

"아..안녕하세요;"

낯가림 심한 아이로...

남자들 모두 그 아이를 천사로 알고있다 함.

 

이 태연이를 지현이로 정하겠음. 사실 지현이는 내 이름임ㅋ

 

반면 내 친구는 얼굴이 이쁘면 뭐함... 물론 공대녀니까 번듯한 남치니는 있음 뭣보다 갱장히 이쁘니깐

하지만 남자들과 헤드락 하고 원펀치 쓰리강냉이를 노리며 살고 있음

중학교때는 남자애들과 멱살잡이도 여러번 했음^^^^^^^^^;;;;;;;;;;;;;;;; 나대신 안경 날아가도록 싸운적도 있음

 

내 친구냔을 성희라고 부르겠음. 그냥 짜낸거임.

 

 

그렇게 같은 방을 쓰며 지내던 중

지현이는 데스크탑을, 성희는 노트북을 쓰는데

지현이가 침대에서 웹툰이 보고싶다며 노트북을 빌려갔다고 함.

성희는 호구니까 알았다고 했음

 

지현이는 침대에 누워 노트북을 세로로^^;;;;;;;;;;놓고 보다가 노트북을 바닥으로 굴림

액정이 나감

 

어머 어떡해^^;;;;;;;;;;;;;;;;

 

하지만 성희는 호구니까 괜찮다고 함

하지만 괜찮다는 말이 정말 괜찮은 건 아닌 거 당연히들 아시져?^^;;;;;;;;;;;

 

지현이는 태연녀니까 미안하다는 말이나 물어주겠다는 말은 안 함

성희는 호구니까 혼자 액정을 열심히 알아봄

본사에 알아보니 3~40정도 견적이 나오고

중고장터를 알아보니 10만원정도면 되겠다 싶어 중고장터를 열심히 알아봄

물론 성희는 호구니까

모두 혼자 알아봄^^;;;; 호구니까 ㅋ

 

8만원짜리를 찾아냄

지현이에게 "이거 너 혼자 물어내기 좀 비싸니까 내가 좀 보탤게"라고 말함

지현이는 반 딱 잘라 4만원을 줌^^;;;;;;;;;;; 응?^^;;;;;;;;;;;;;;;;;;;;

물론 미안하지도 않음^^;;;;;;;;;;;;;;;;;;;

성희는 호구니까 또 그냥 넘어감^^;;;;;;;;;;;;;;;;;;;;;

 

무튼 삼

성희는 호구니까 혼자 조립함

 

그런데 얼마 안 가 화면이 툭 툭 꺼지기 시작함

지현이 왈

"그거 액정 문제 아닐걸?"

 

^^;;;;;;;;;;;;;;;;;;;;;;;;;; 핳 그래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여 화면이 꺼지지만 액정 문제는 아닐거예여 그쳐?^^;;;;;;;;;;;;;;;;;;;;;;;;;;;;

 

하지만 결코 미안하다는 말은 없음

 

 

그러던 중 수강신청기간이 되었고 지현이와 성희는 도서관에 감

하지만 자리가 꽉 참

지현이는 "아 나는 그냥 내 컴으로 할게~" 하고 유유히 사라짐

응?^^;;;;응???????

 

성희는 수강신청전쟁에서 장렬히 전사함..^^

하지만 성희는 호구니까 역시 아무 말 않고 넘어감

 

 

노트북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지현이가 말함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

 

뭐라고?^^;;

 

성희는 이번 학기 사정이 좋지 않아 학자금 대출에 생활비 대출까지 받았음

물론 지현이도 그걸 알고있음^^;;;;;;

 

그 대출받은 생활비로 사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개념도 이정도면 수준급임^^;;;;;;;;;;;;;;;;;;;

나는 이 얘기를 듣고 걘 초딩때부터 공대를 목표로 도덕 공부 안 했다니?^^라고 물음

 

성희는 호구니까 엄마한테 그냥 자기가 고장냈다고 말함

그래서 어머니가 사주심...

 

하지만 여전히 지현이는 사과하지 않음

그리고 여전히 과에서 착하고 이쁜 아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내가 가만히 지켜본 건 아님

내가 낸 방책은

사람들이 가득 모인 술자리에서

"나... 지현아 네가 고장낸 노트북 새로 사느라 돈이 없어서 술값 못내겠어서...^^;;" 하면서 술을 마시지 말고

구석에 짜져있으라고 했음

거기서 걔가 정색하면 너는 글썽글썽하며

"나는 네가 미안하다 한 마디 안 해도 화 한 번도 안 냈는데 너 왜 정색해..." 하라고

 

하지만 성희는 호구니까 미안해서 못그러겠다함

근데 난 못참겠음

그러니까 여러분 같이까주세요!!!!!!!!!!!!!!!!!!!!!!!!!!!!!!!!!!!!!!!!!!!!!!!!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

무튼 내 친구 속이라도 풀리게 같이 욕하는 덧글 달아주시면 친구 판 보여줌..

아 물론 동의는 받고 썼음

그니까 많이들 보게 추천 좀 많이 해주세요

 

전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