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게 나쁜 며느리 인가요??? 잠시 모든 판단이 안되네요.ㅜ.ㅜ

gggg2008.08.01
조회924

결혼한지 이제 1년 반정도 됐구요..

결혼식 다음날 부터 시부모님하고 엄청난 일을 겪구...(넘 길어서 생략...다시 생각도 하기싫음)

작년 11월에 우리 아가가 태어난 이후로 좀 잠잠해지고 저한테도 잘해주시는 듯 했어여...

아기 태어난 이후로 매일 아기 보러 저희 집에 오셨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손주보러 오시는데 저도 기쁘게 맞아드렸고 밥도 차려 드리기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때마다 그시간에 아기를 더 보라는둥 너 밥하고 그럴시간에 아기 어떻게 사고라도 치면 어떻하니...하시면 매우 배려를 해주시더라고요...

정말 그때까지만 해도 저에대한 행복한 배려인줄 알았답니다...

그치만 요즘은 그정도가 넘 지나치십니다.

배란다에 빨래 널어 놓은거 보구...

빨래가 중요한게 아니다 는둥...

컴터좀 하지마라....(참고로 컴터 자주 안함 ..밤에 잠깐 ...아기 잘때 잠깐)

액자 새로 걸어 놓은거 보고는 저액자가 뭐 저러냔 왜 검은액자냐 띠어라...

너가 집꾸밀때냐 아기나 봐라....

아기가 낮과밤이 바껴서 제가 낮에는 아기 잘때 같이 자는 편이거든요...

그사이 전화해서는 안받으면 남편한테 전화 해서 내 전화 피하냐.너희들 싸웠냐 등등등

 

넘 피곤하게 합니다...

참고로 저희 친정 식구 오는것도 매우 싫어하구요....

 

울아가 지금 만 8개월이구요..지금까지 잔병치례한적 없습니다...

근데 요즘 날씨가 더워서 좀 땀띠가 심해졌구요....

땀띠 때문에 에어컨 틀었더니 걸려서 병원다녀왔구요....

 

약도 먹이고 해서 거의 다나았구요...

근데 저번부터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 오고 싶었는데 경기도로 이사가는 바람에

못왔었거든요...

마침 휴가라 여행가기 전에 내일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전 어머님도 매일 오셨기 때문에 낼 하루는 친구 오라고 하려고

어머님께 말씀드렸거든요..

 

오빠한테 전화해서는 제정신이 아니냐는둥 생각이 없다는둥 아기가

아픈데 친구를 놀러 오는게 말이 되냐고..

다신 안간다고 하시면서 소리지르시고 끊으셨어여....

 

그리고 저한테 다시 전화 해서는 막 뭐라 하시는거예여...

아기가 삐쩍 말랐다는이....저보고 잘 몰라서 애기가 감기에 걸린거라고 ㅜ.ㅜ

 

솔직히 저희 아기 삐쩍 안말랐고요....같은개월수 보다 키도 5센치나 더 크고

몸무게도 적당해여...

 

정말 어이가 없어여..ㅡ.ㅡ

예전 부터 저보고 모유먹인다고 불만이셨거든요...

분유먹고 우량아 처럼 된아기 보면 울아가도 분유먹여서 저렇게 되야된다는둥...

 

참고로 저희 오빠 시누이 모두 비만이구요...

저희 시엄니도 엄청 뚱뚱하세요...

 

손주까지 비만으로 만들어야 속이 편하신가봐요...

문화센타도 못다니게 하시고 ....(먼지 많고 딴 아기들한테 병옮는다는 이우)

주말에 외출도 못합니다...

백화점이라도 갈려고 하면 뭐하러 나가냐는둥 막 그러십니다...

저 미치겠어여...이러다가...

제가 제자식 일부러 굶기고 병걸리게 만들고 그럽니까???

 

저 어떻해여 ㅜ.ㅜ

 

저희 남편한테 며느리가 밥한번 안차려줬다고 막 뭐라 하더래요..

저 순식간에 완전 미친 며느리 만들었어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