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을 노비 부리듯 하고 (집안일 하나 전혀 안까딱하고 이래라 저래라 시키기만 합니다. 쳐놀다 와서는 쇼파에 드리누워서 리모콘만 까딱까딱... 하지만 이런 집은 많으므로 여기서는 별 문제가 안돼요.)
-자식들에게 애정이 있는 듯 하면서 (이걸 또 징그럽게 요구해요. 외출 하고 나오면 아빠 자고 있는데 뽀뽀를 하라 하지 않나, 막 엉덩이 이런데를 만지지를 안나... 아버지의 스킨쉽 정도로 어렸을 때는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완전 징그럽습니다. 이런거 거절할려고 하면 또 애정이 식었으니, 관심이 없느니 이럽니다. 쇼파에 쳐누워서 왜 한쪽 손은 매일 거기 갖다대고 있는지 휴...)
-자식들을 막 대하면서 또 저희가 민망할 정도로 자랑은 엄청 해댑니다.
제가 공무원, 여동생이 대기업 입사, 남동생이 중소기업 인턴사원 입사 하고 나서 온 곳에 자식자랑 하느라 바쁩니다. 옛날에는 저희 출신 대학들, 제 토익 점수도 입에 올리더라고요. 옛날에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서 저도 행복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자기 자랑할 생각에 그렇게 기뻐했나봅니다.
-이 정도면 그냥 속물 아버지죠? 친척들에게나, 밖에서나 부끄러운 짓 많이 합니다만 여기서 다 안쓰고요. 저희에게 몹쓸 짓 한 것 중에 에피소드 몇개만 올릴까 합니다. 대체 이 사람을 어떻게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아니요, 이제는 얼굴 보고 살기도 싫으니 쫌 내쫓을 방법을 알려주세요.
1. 대학교 학생이었을 때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데 엄마가 아빠가 차로 데려온다고 하니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통화를 한 후에 약속장소라고 들었던 A역에 내렸습니다. 한참 기다려도 안오니 전화했는데 소리를 빡 지르더라고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나는데 뭐 "병신, 그역이 아니고 B역이라고 했잖아!"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겁에 질려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바로 옆 역인 B역으로 이동하는데 다시 전화와서 받고 아빠 기다리는 B역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너 A역이라길래 A역으로 가고있잖아! @&%$#@" 합니다. 지하철 사람들 다 들었을 거예요. 진심 그 때 지하철 안에서 오줌 쌀 뻔했습니다. 어째어째하다가 만나서 집으로 온 후 너무 겁에 질린 나머지 방바닥에 머리를 쿵쿵 박다가 신경 안정제를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그 역 구간만 지날 때면 (거의 외출 할 때 이용) 그 때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가 쳐집니다. 한번도 그 기억이 안 떠오르지 않아요. 설마 제가 잘못된 지하철역에서 내렸다고 해도, 그 몇분 기다린게 그렇게 억울해서 딸에게 이성 잃을 정도로 소리를 칩니다. 그 이후로 전화통화하기도 꺼려지고, 데리러 나온다고 하면 아주 몸서리가 쳐집니다. (아버지가 차를 끌고 딸 마중나온다는데 저는 차라리 개고생을 하면서 지하철, 버스타고 걸어서 집에 가는 게 훠얼씬 나아요.)
이 일은 5년 뒤 다시 회자되는데요. 그 때 반응이 정말 가관입디다? 그 거는 아래에다가
2. 올 해 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그 때 장기간 집을 비운 적이 있어서 자세히는 모르는데... 여동생이 밤 늦게 공부하다가 아파트 샛길로 들어오는데 변태를 만나서 추행을 당했어요. 엄마는 집에 없었고... 잔뜩 겁에 질린채 집에 와서 자는 아빠를 깨웠는데, 이 인간이 되려 여동생한테 화를 냈다 그러더라고요? 뭐 여동생은 몇 년전에 아빠로부터 신발년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고 (이 사건도 반응 좋으면 올릴게요. 이것도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그 때부터 여동생은 대놓고 아빠취급도 안했습니다. 인사도 대충 하는 둥 마는 둥... 여동생은 변태보다 아빠에 대한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어요.
-그 뒤로도 그 날 니가 당한 게 C 때문이라니, (핸드폰에 있던 선배 C랑 같이 찍은 사진을 우연히 보고 계속 지랄;;) 보기 민망하고 불쾌하니, 닥치고 있다가 니가 입사한 그 대기업 대리한테나 시집이나 가라니 그랬다네요. 여동생에 제 방명록에 남겨놓길 오히려 아빠가 지랄해주는 덕분에 그 날 기억이 잊혀진답니다. 참나... 별 걸 다 고마워하게 만드는 놈이네요.
-한 달 전에 드뎌 여동생의 행동에 화가 폭발한 나머지 쳐먹고 있던 수박 그릇을 기어이 깨더라고요? 그 일로 말미암아 어째어째해서 다같이 맘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더 꼴보기 싫어집니다.
-여동생 변태 성추행 사건- 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성추행 당하고 온 딸한테 도리어 화를 내고 쌍욕을 해대냐고. 설마 여동생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일단 딸을 감싸앉는 게 아빠 아니냐고. 온가족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뭐 깨달은게 있는지 주저리 주저리 변명해대는데 끝까지 미안하다 얘기는 안하더군요?
-대충 내용을 들어보니 본질파악은 못하고 계속 사진 찍은 그 선배 C 얘기만 해댑니다. "니가 그놈이랑 찍은 사진을 보고 교육적 차원에서 먼저 너를 훈계했다..."? 훈계? 성추행 당하고 겁 먹고 쇼크받은 상황딸래미한테? ㅋㅋㅋ C 얘기 나오는 순간 머릿속으로 "아, 이 인간은 정말로 상식이 안통하는 놈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놓고 그 때 사실 그 변태 잡으려고 잠복할 생각 있었다고, 그 것 땜에 니네 엄마랑 의논도 했었다고 그럽니다. (엄마는 금시초문..ㅡㅡ) 제가 볼 때는 성추행 당한 딸래미 어디 밖에서 굴러온 여자 취급한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아지만 자고 있는데 여동생이 깨워서 빡쳤나보죠.
-지하철 마중 나온 사건 -말 나온김에 다 털어버리자, 하고 수년전에 있었던 울면서 사건을 얘기했습니다. 그 구간만 지나가면 괴롭다고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고. 그랬더니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_- 조용히 얘기하긴 했지만 너는 아빠가 화낸 것만 기억하고 아빠가 힘들게 너 마중 나간 고마움은 생각 안하냐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오늘도 한 사건 있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오늘 일은 진짜 100프로 제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반응 좋으면 이 것도 한번 써볼께요. 자식에게 그렇게 지랄을 해대고 동호회 사람이랑 하하호호 통화하는 것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자식 잘난 맛에 사는 놈 괴롭히려면 그 자식 중 하나 죽어버리면 속 시원하겠지만 엄마와 나머지 가족들을 생각하면 택도 없죠. 그리고 그렇게 이만큼 성공한 인생 버릴만큼 가치있는 놈도 아니고요.
-저희 엄마랑 저희 삼남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부다 그 인간 명의로 되어있어서 협의이혼 시켜드릴려고 해도 자기가 이 집에서 안나가는 이상 앞이 막막하네요.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해서 벌어놓은 돈도 없고요. 정색하고 얘기 하면 길길히 날뛸 게 뻔하니 누가 좀 잡아갔으면 좋겠네요. 화내는게 너무 무서워서 여태 얘기도 못해봤습니다. 엄마는 저희들 결혼하는데 방해될까 이혼 얘기는 안합니다만, 저런 인간을 아버지로 두면 평생 혼사는 못치를 것 같네요.
제가 살면서 제일 개념없는 인간이 저희 아버지랍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공무원 대기발령 여자입나다
부인을 노비 부리듯 하고 (집안일 하나 전혀 안까딱하고 이래라 저래라 시키기만 합니다. 쳐놀다 와서는 쇼파에 드리누워서 리모콘만 까딱까딱... 하지만 이런 집은 많으므로 여기서는 별 문제가 안돼요.)
-자식들에게 애정이 있는 듯 하면서 (이걸 또 징그럽게 요구해요. 외출 하고 나오면 아빠 자고 있는데 뽀뽀를 하라 하지 않나, 막 엉덩이 이런데를 만지지를 안나... 아버지의 스킨쉽 정도로 어렸을 때는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완전 징그럽습니다. 이런거 거절할려고 하면 또 애정이 식었으니, 관심이 없느니 이럽니다. 쇼파에 쳐누워서 왜 한쪽 손은 매일 거기 갖다대고 있는지 휴...)
-자식들을 막 대하면서 또 저희가 민망할 정도로 자랑은 엄청 해댑니다.
제가 공무원, 여동생이 대기업 입사, 남동생이 중소기업 인턴사원 입사 하고 나서 온 곳에 자식자랑 하느라 바쁩니다. 옛날에는 저희 출신 대학들, 제 토익 점수도 입에 올리더라고요. 옛날에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서 저도 행복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자기 자랑할 생각에 그렇게 기뻐했나봅니다.
-이 정도면 그냥 속물 아버지죠? 친척들에게나, 밖에서나 부끄러운 짓 많이 합니다만 여기서 다 안쓰고요. 저희에게 몹쓸 짓 한 것 중에 에피소드 몇개만 올릴까 합니다. 대체 이 사람을 어떻게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아니요, 이제는 얼굴 보고 살기도 싫으니 쫌 내쫓을 방법을 알려주세요.
1. 대학교 학생이었을 때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데 엄마가 아빠가 차로 데려온다고 하니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통화를 한 후에 약속장소라고 들었던 A역에 내렸습니다. 한참 기다려도 안오니 전화했는데 소리를 빡 지르더라고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나는데 뭐 "병신, 그역이 아니고 B역이라고 했잖아!"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겁에 질려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바로 옆 역인 B역으로 이동하는데 다시 전화와서 받고 아빠 기다리는 B역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너 A역이라길래 A역으로 가고있잖아! @&%$#@" 합니다. 지하철 사람들 다 들었을 거예요. 진심 그 때 지하철 안에서 오줌 쌀 뻔했습니다. 어째어째하다가 만나서 집으로 온 후 너무 겁에 질린 나머지 방바닥에 머리를 쿵쿵 박다가 신경 안정제를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그 역 구간만 지날 때면 (거의 외출 할 때 이용) 그 때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가 쳐집니다. 한번도 그 기억이 안 떠오르지 않아요. 설마 제가 잘못된 지하철역에서 내렸다고 해도, 그 몇분 기다린게 그렇게 억울해서 딸에게 이성 잃을 정도로 소리를 칩니다. 그 이후로 전화통화하기도 꺼려지고, 데리러 나온다고 하면 아주 몸서리가 쳐집니다. (아버지가 차를 끌고 딸 마중나온다는데 저는 차라리 개고생을 하면서 지하철, 버스타고 걸어서 집에 가는 게 훠얼씬 나아요.)
이 일은 5년 뒤 다시 회자되는데요. 그 때 반응이 정말 가관입디다? 그 거는 아래에다가
2. 올 해 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그 때 장기간 집을 비운 적이 있어서 자세히는 모르는데... 여동생이 밤 늦게 공부하다가 아파트 샛길로 들어오는데 변태를 만나서 추행을 당했어요. 엄마는 집에 없었고... 잔뜩 겁에 질린채 집에 와서 자는 아빠를 깨웠는데, 이 인간이 되려 여동생한테 화를 냈다 그러더라고요? 뭐 여동생은 몇 년전에 아빠로부터 신발년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고 (이 사건도 반응 좋으면 올릴게요. 이것도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그 때부터 여동생은 대놓고 아빠취급도 안했습니다. 인사도 대충 하는 둥 마는 둥... 여동생은 변태보다 아빠에 대한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어요.
-그 뒤로도 그 날 니가 당한 게 C 때문이라니, (핸드폰에 있던 선배 C랑 같이 찍은 사진을 우연히 보고 계속 지랄;;) 보기 민망하고 불쾌하니, 닥치고 있다가 니가 입사한 그 대기업 대리한테나 시집이나 가라니 그랬다네요. 여동생에 제 방명록에 남겨놓길 오히려 아빠가 지랄해주는 덕분에 그 날 기억이 잊혀진답니다. 참나... 별 걸 다 고마워하게 만드는 놈이네요.
-한 달 전에 드뎌 여동생의 행동에 화가 폭발한 나머지 쳐먹고 있던 수박 그릇을 기어이 깨더라고요? 그 일로 말미암아 어째어째해서 다같이 맘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더 꼴보기 싫어집니다.
-여동생 변태 성추행 사건- 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성추행 당하고 온 딸한테 도리어 화를 내고 쌍욕을 해대냐고. 설마 여동생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일단 딸을 감싸앉는 게 아빠 아니냐고. 온가족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뭐 깨달은게 있는지 주저리 주저리 변명해대는데 끝까지 미안하다 얘기는 안하더군요?
-대충 내용을 들어보니 본질파악은 못하고 계속 사진 찍은 그 선배 C 얘기만 해댑니다. "니가 그놈이랑 찍은 사진을 보고 교육적 차원에서 먼저 너를 훈계했다..."? 훈계? 성추행 당하고 겁 먹고 쇼크받은 상황딸래미한테? ㅋㅋㅋ C 얘기 나오는 순간 머릿속으로 "아, 이 인간은 정말로 상식이 안통하는 놈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놓고 그 때 사실 그 변태 잡으려고 잠복할 생각 있었다고, 그 것 땜에 니네 엄마랑 의논도 했었다고 그럽니다. (엄마는 금시초문..ㅡㅡ) 제가 볼 때는 성추행 당한 딸래미 어디 밖에서 굴러온 여자 취급한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아지만 자고 있는데 여동생이 깨워서 빡쳤나보죠.
-지하철 마중 나온 사건 -말 나온김에 다 털어버리자, 하고 수년전에 있었던 울면서 사건을 얘기했습니다. 그 구간만 지나가면 괴롭다고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고. 그랬더니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_- 조용히 얘기하긴 했지만 너는 아빠가 화낸 것만 기억하고 아빠가 힘들게 너 마중 나간 고마움은 생각 안하냐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오늘도 한 사건 있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오늘 일은 진짜 100프로 제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반응 좋으면 이 것도 한번 써볼께요. 자식에게 그렇게 지랄을 해대고 동호회 사람이랑 하하호호 통화하는 것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자식 잘난 맛에 사는 놈 괴롭히려면 그 자식 중 하나 죽어버리면 속 시원하겠지만 엄마와 나머지 가족들을 생각하면 택도 없죠. 그리고 그렇게 이만큼 성공한 인생 버릴만큼 가치있는 놈도 아니고요.
-저희 엄마랑 저희 삼남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부다 그 인간 명의로 되어있어서 협의이혼 시켜드릴려고 해도 자기가 이 집에서 안나가는 이상 앞이 막막하네요.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해서 벌어놓은 돈도 없고요. 정색하고 얘기 하면 길길히 날뛸 게 뻔하니 누가 좀 잡아갔으면 좋겠네요. 화내는게 너무 무서워서 여태 얘기도 못해봤습니다. 엄마는 저희들 결혼하는데 방해될까 이혼 얘기는 안합니다만, 저런 인간을 아버지로 두면 평생 혼사는 못치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