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평범한 여성입니다. 네이트판을 즐겨 읽는데 특히나 '여자들끼리만'이나 '임신/출산/육아' 카테고리의 글들을 읽다보면 정말 아연실색을 금치 못할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주제는 바로 '피임'인데요, 이렇게나 많은 여성분들이(혹은 청소년들이) 원치않은 임신을 하게 되었는지 몰랐네요. 콘돔이 피임으로 널리 쓰이지만 이 콘돔은 80%의 피임확률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도 콘돔이라는 피임방법을 쓰다가 뒷통수를 맞은 사람 중 한명입니다. 처음에는 콘돔에게 사기를 당한 느낌도 들고 억울한 마음도 컸고 매우 혼란스러웠죠. 한국 여성분들은 경구피임약에 대해 안좋은 시선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YAZ(야즈)'라는 피임약은 FDA승인도 받았으며 여드름치료제로도 쓰이고 또한 생리전증후군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정말 '약'으로도 쓰입니다. 저도 초반에는 피임약에 대한 선입견(여성암의 발생율이 높아진다 등)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요, 그것은 정말 옛날 얘기이고 요새 나오는 피임약들은 여성호르몬이 현저히 적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마이보라'라는 약도 유명한데요, 저같이 유당불내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소화에 문제가 생기므로 의사와 상담한 후에 '야즈'를 드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바로 '낙태'입니다. 낙태는 여성분들 뿐만아니라 남성분들에게도 시선이 굉장히 안좋은데요, 피임을 잘했다면 아이가 생기는 일이 없었을 것이고 또한 지우는 일도 없겠죠. 유럽의 경우 임신12주(생리마지막 날로14주)까지 낙태가 합법입니다. 왜냐하면 12주가 되기전의 태아는 '인간'으로 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생존방법이 '기생'이기 때문에 숙주에게 기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한국은 유교사상으로 태아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인간으로 존중받고 태어나자마자 한살로 치는 문화가 있으므로 '낙태'에 거부감이 더욱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원치않은 임신 -> 결혼 -> 후회 -> 이혼 -> 미혼모 로 가는 길보다 낫다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물론 행복한 가정을 누릴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가 몇퍼센트나 될까요?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고 또 인생을 살게 함은 계획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습게도 한국은 현재 낙태가 불법이나 합법인 유럽에서 보다 2배 이상 낙태시술건이 많습니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낙태는 여전히 불법이며 그래서 더더욱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전에도 이런 의견을 댓글로 쓴적이 있는데 거기에 한 남성분이 댓글을 또 다셨더라구요. '낙태가 합법화되지 말아야한다. 낙태를 우습게 알고 피임을 하지않을 것이다' 라구요.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은 하지 않겠죠.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임신이 되었다고 엉엉 울고 남자친구가 나를 버릴지 아닐지 고민하시기전에 먼저 피임약을 드시라는 겁니다. 남자들이 콘돔을 사용하면 된다고, 피임약을 권하는 남자는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하시는 아둔한 여성이 이제는 사라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제가 이 아둔한 여성 중 한명이었고 원치않은 임신을 했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 학교에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되었죠. 이 글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 여성분들이 있길 바랍니다. 121
여성분들이 좀 더 똑똑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평범한 여성입니다.
네이트판을 즐겨 읽는데 특히나 '여자들끼리만'이나 '임신/출산/육아' 카테고리의
글들을 읽다보면 정말 아연실색을 금치 못할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주제는 바로 '피임'인데요,
이렇게나 많은 여성분들이(혹은 청소년들이) 원치않은 임신을 하게 되었는지 몰랐네요.
콘돔이 피임으로 널리 쓰이지만 이 콘돔은 80%의 피임확률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도 콘돔이라는 피임방법을 쓰다가 뒷통수를 맞은 사람 중 한명입니다.
처음에는 콘돔에게 사기를 당한 느낌도 들고 억울한 마음도 컸고 매우 혼란스러웠죠.
한국 여성분들은 경구피임약에 대해 안좋은 시선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YAZ(야즈)'라는 피임약은 FDA승인도 받았으며 여드름치료제로도 쓰이고
또한 생리전증후군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정말 '약'으로도 쓰입니다.
저도 초반에는 피임약에 대한 선입견(여성암의 발생율이 높아진다 등)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요,
그것은 정말 옛날 얘기이고 요새 나오는 피임약들은 여성호르몬이 현저히 적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마이보라'라는 약도 유명한데요, 저같이 유당불내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소화에 문제가 생기므로 의사와 상담한 후에 '야즈'를 드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바로 '낙태'입니다.
낙태는 여성분들 뿐만아니라 남성분들에게도 시선이 굉장히 안좋은데요,
피임을 잘했다면 아이가 생기는 일이 없었을 것이고 또한 지우는 일도 없겠죠.
유럽의 경우 임신12주(생리마지막 날로14주)까지 낙태가 합법입니다.
왜냐하면 12주가 되기전의 태아는 '인간'으로 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생존방법이 '기생'이기 때문에 숙주에게 기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한국은 유교사상으로 태아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인간으로 존중받고
태어나자마자 한살로 치는 문화가 있으므로 '낙태'에 거부감이 더욱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원치않은 임신 -> 결혼 -> 후회 -> 이혼 -> 미혼모 로 가는 길보다 낫다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물론 행복한 가정을 누릴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가 몇퍼센트나 될까요?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고 또 인생을 살게 함은 계획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습게도 한국은 현재 낙태가 불법이나 합법인 유럽에서 보다 2배 이상 낙태시술건이 많습니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낙태는 여전히 불법이며 그래서 더더욱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전에도 이런 의견을 댓글로 쓴적이 있는데 거기에 한 남성분이 댓글을 또 다셨더라구요.
'낙태가 합법화되지 말아야한다. 낙태를 우습게 알고 피임을 하지않을 것이다' 라구요.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은 하지 않겠죠.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임신이 되었다고 엉엉 울고 남자친구가 나를 버릴지 아닐지 고민하시기전에
먼저 피임약을 드시라는 겁니다.
남자들이 콘돔을 사용하면 된다고, 피임약을 권하는 남자는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하시는
아둔한 여성이 이제는 사라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제가 이 아둔한 여성 중 한명이었고 원치않은 임신을 했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 학교에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되었죠.
이 글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 여성분들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