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증거'덕에 참..

........2011.09.29
조회122

 

 

 

 

 

 

 

 

 

 

 

 

 

 

 

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3세 여성입니다.

다른건 아니고 그놈의 '증거'운운하는 우리나라 때문에 억울해서 톡을 좀 써봅니다.

 

 

여러분은 증거가 항상 '옳은것'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증거'라는 놈 덕분에 어처구니없이 이글을 읽는분이 역으로 당할수도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이 '증거'란것 덕분에 어처구니 없이 당한것이 있어서 당부드립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는데요,

 

저놈의 '증거'라는 놈이 때에 따라선 정말 '정의'롭게 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선 정말 억울해 지는게 바로 저 '증거'라는 놈입니다.

 

툭하면 '증거 운운'하면서 이야기하시는 형사분들 많죠?

하지만 그 증거가 정말 옳은 증거인지.

정치인이 툭하면쓰는 '난 기억안나요' 스킬 시전하면서 그러는건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기억안나요'란건 어쩌면 답을 회피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안느끼시나요.

우리나라도 최면 수사를 해서라도 밝혀야한다는 의무감같은건 없나요.

 

당신들의 그 '하나 달성' 목표로 인하여

어처구니 없는 '증거'로 역으로 발목을 잡는

범인보다 약간 생각을 덜해 뒷통수 치이는 사람들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증거란놈에 대해 이야기나 주구장창 풀라고 쓴건 아닙니다.

다만 증거란것으로 어처구니 없이 나오는 나라의 형사 및 경찰의 태도가 어이없어 씁니다.

 

 

 

때는 9월29일 새벽, 여느때처럼 잘준비를 하며 웹툰을 열심히 뒤척이고 있었습니다.

근데 12시 21분즈음...해서 왠 번호로 갑자기 영상통화가 뜨더라구요.

왠지 번호가 본것같기도 하고...해서 '아는번혼가..?'하고 영상통화를 받으려는데

그래도 왜 찜찜한거 있잖아요. 그래서 '대체영상'을 누르고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끊더라구요.

'어라? 아는사람 아닌가...?'싶어서 다시 웹툰을 보려는데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다시 '대체영상'을 해서 전화를 받는데..

왠일 -.-...

흔히 왜 형사들이 티비에서

핸드폰에 모자이크 전체영상해가지고

나오는 그거있잖아요 -.-...19<-이거.

그게 제 핸드폰에 딱 나오는거에요. 모자이크없이.

 

한창 웹툰보다가 그게 갑.툭.튀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한 겨를에 팍 끊어버렸죠.

그리고 112 누르는데 전화가 받아지네...

(제껀 어플이 흔들어도 전화가 받아지게 되어있어요...ㅠ... 무슨어플인지 모르겠음.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영상통화는 아니었는데 '여보세요...? 그쪽이 먼저 문자하셨잖아요?' 라는 개솔을 지껄이길래

이제사 정신이 좀 들어서 녹음을 하고 재빨리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통화목록 및 전화번호목록을 죄다 뒤지고 카톡까지 뒤졌더니 저놈번호는 없더군요.

 

02 112에 전화를 걸었더니 해당지역 경찰서로 연결해주더군요.

전화를 걸어 상담을 했더니 하는말이 '그래서 영상있으세요?'

솔직히 저런 영상을 보고 찍을 시간이 있다는것 자체가 신기하지 않나요...?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아니요 찍지 못했습니다만,

통화기록과 저사람의 목소리가 녹음된것이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형사?가 하는말이

 '나이가 몇이나 되세요? 어린거같은데.'라며 묻자

'23세입니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는말.

 

'거 나이도 어린것 같은데 그냥 무시하시죠.'

 

'거 나이도 어린것 같은데 그냥 무시하시죠.'

 

'거 나이도 어린것 같은데 그냥 무시하시죠.'

 

 

.

.

.

 

그 와중에도 그 놈이 계속 영상통화를 걸고 난리 치더군요.

증거가 없다고 하면

'받으셔서 증거 일단 확보하시구요..'라고 말해도 되는 상황 아닌가요...?

그런데 나이가 어리니 봤으면 어쩔수없다.

그냥 넘어가라. 너만 무시하면된다. 이것인가요.

 

도중에 '그런데 계속 지금도 전화가 오는데요...'라고 했더니

'그냥 무시하면 되지 그걸 뭣하러 신경써요? 그냥 무시하시고 받지 않음 될거아니에요'

...어이가 없네요.

대처법이나 이런것 하나 없이 한단소리가 '넌 당했으니 무시해'...

 

우리나라 형사가 이렇게 말합디다.

전화로 이렇게 당하는것도 일종의 성희롱이고 제겐 충격이 컸습니다.

근데도 신고전화를 받아서는 이렇게 말합디다.

'이걸 신고할수는 없단건가요?'라는 제 물음에

'신고를 하시려면 증거가 있어야하는데 동영상 찍힌거 없잖아요.

그래서 신고해서 뭐 그사람이 인정할수도 있죠 잘못했다고.

근데 안하면 잘못하면 역으로 신고당할수도 있어요'

애초에 이렇게 말해주고 무시하라느니 말을 안해주면 되는데.

아니면

예전 친절한 경찰분처럼 번호 알려달라셔서

경고전화라도 주셨으면 좋겠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당황스럽고 성적 수치심까지 느껴진 상황에서

나는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자 한 전화였는데 이런식으로 무시를 당하니

기분이 정말 말도 아니네요..

 

앞으론 내가 무슨일이 생겨서 위험해져도.

그리고 이런식의 성희롱을 당하고 성적수치심을 느껴서 힘들어도

저놈의 더러운 '증거'운운하는 형사분덕에

신고를 할수조차 없습니다.

나에게 통화내역이 다 있어서 뽑아간다 한들.

형사는 절대로 해주지 않겠죠.

직접적으로 그놈이 한 '영상' 이 존재하지 않는한 말입니다.

솔직히 물론 그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증거'확보를 위해 영상을 찍어버리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상황에서 증거확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덕에 형사가 하는말은 '무시하세요'

 

 

 

 

 

 

 

 

 

 

 

 

 

지난 2월 블로그 불법 도박사이트 해킹

지난 7월 블로그사진 불법 성인사이트 유출

그리고 이번 9월 핸드폰 19금 성인동영상 까지.

 

 

 

 

위의 세건 모두 사건해결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위의 2건은 직접 경찰서에 가서 증거자료까지 다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는동생이 불법 성인사이트에 가입해서 '가입했더니 이러저러하더라~'하면서 이야기한것포함 모두.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끝났습니다.

신고하니 몇달후에 연락을 해서는 '중국아이피다'이렇게 연락온 블로그사건.

그리고 사진 유출은 아직도 연락이 오지않습니다. 거의 한달에 한번 연락올까말까 이럽니다.

그리고 위의 세건 모두. 다. 한 경찰서에 신고한 사건입니다.

더이상 경찰서에서 과연 시민이 이렇게 당했을때 정의롭게 지켜주는것인지.

아니면 때에따라 건수가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해결하는것인지 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블로그 해킹사건 : 블로그를 닫아라

블로그 사진 유출사건 : 블로그 사진을 다 지워라

핸드폰 사건 : 무시해라

이게 세가지에 대한 형사들의 답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이런나라에 살고있습니다.

저놈의 증거있어도 저런식으로 말하는 형산데 그놈의 '증거'있으면 뭐 달라질까요...?

적어도 따뜻한 말 한마디 사람으로써 건넬 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형사분은 절대 그렇지 않았죠.

 

만약에 당신들 주변에서. 가까이에서 이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해주세요.

남일도 아니고

'내 가족이' 그리고 더 나아가 '내 여동생이' 아니면 '내 딸이'

이런 일을 당했다고.

그래도 당신들은 '무시하면되, 너만 무시함 되니까 무시하고 살아'

이렇게 말할수 있는지.

 

 

 

 

 

 

 

 

 

 

 

 

 

 

 

 

 

 

 

 

 

 

+)추신

01* 508* 856*으로 영상통화가 걸려왔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01* 508* 856*, 야이 개새끼야

한번만더 이딴영상보내면,

철사 옷걸이 풀어서 꽂아버릴줄알아!!!!!!!!!!!!!!!!!!!!!!!

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