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우리 회사

회초년 2011.10.14
조회171

22살 녀 입니다

그냥 아무 욕심없이 쓰는 글임(톡된다거나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욬ㅋㅋㅋ)

 

입사는 올해 4월에 했는데

업무가 굉장히 빡세고

원래는 6시 퇴근이지만

한달에 반은 거의 7시 넘게 끝났어요 ㅠㅠ

돈도 쥐꼬리 주고(세전160)

무슨 공장처럼 생각할 틈도 없이 일했어요ㅠㅠ

9월 초쯤되니깐

 

컴퓨터를 너무 오래봐서

시력이 떨어진것같더라구요!!

집에서 tv를 봐도 자막이 흐릿하고 눈 먹먹 ㅜㅜ

 

그래서 와 이건 도저히 인간이 할 곳이 못 되는구나 싶었져

원래는 주5일제에 9시출근 6시퇴근이라고 했는데

 

이노무회사 20일 근무중에 10~11일은 7시 넘게 끝납니다 ;;

 

자리도 예쁘게 꾸미고 싶고, 일하다가 한가로울땐 영어공부도 하면서

널럴하게 일하려던 환상은 깨지고 쉬지않고 일하네요;

그래서 9월15일쯤

퇴사하겠다고 팀장님께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9월엔 지나친 노동에 퇴사한 사람이 이미 2명이고

저 외에도 2명이 퇴사 예약자였어요 ㅎㅎㅎ

 

팀장님도 무척 당황스러웠겠져ㅎㅎㅎ

한꺼번에 다들 그만두려할 정도의 업무강도를 이해해주심 좋을텐뎅;;

 

퇴사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얼마 있지 않아

팀장님이 저를 긴히 불렀어요

 

"-- 씨,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 좀 더 널럴하게 일하면서 --씨가 공부를 하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 타부서에 티오가 하나 났거든, 거기 급여는 적지만 업무가 널럴해서 --씨 공부도 할 수 있고

6시 칼퇴근이야., 어때 이동을 하는건??"

 

굉장히 솔깃하더라구요;

일이 없기로 유명한 부서라서.. 공부도 하고 취미활동하면서 일할 수 있다라니깐..

급여는 세전130으로 줄었지만

 

괜찮겠다 싶어서 과감히 부서이동을 했어요ㅎㅎ

 

 

새로운 부서에서 사수한테 인수인계?도 받고

정상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데

아 정말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네요^^*

 

 

 

일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하루종일 영어공부하고 책읽고 합니다~(인터넷 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자제ㅎ;;)

6시 5분쯤에는 버스를 타구요 ㅎㅎㅎ

돈은 안 되지만 자기계발하면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 같아 좋네요

 

그냥 지금 우리 부서 자랑입니당~

짱 좋아서.. 넘 좋아서 혼자 알기는 아까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