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나경원 "지금까지 나온 朴후보 의혹 인사청문회라면 통과 어려워, 가장 큰 문제는 학력위조 朴후보가 추가 토론회 거부… 시민들의 알 기회 박탈당해 여론조사에서 역전? 아직은… 다만 추세가 좋다, 강남·북 생활편차 줄이고 약자를 위한 도시 만들 것 지원 나선 박근혜 前대표 날 감싸 안아 주기도…참 힘이 많이 된다"
한나라당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야권의 박원순 후보는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 봐도 인사청문회를 한다면 통과가 쉽지 않은 후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는 (학력·병역·재산·후원금 등) 모든 게 다 모호한 사람으로 보통사람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박 후보는 과거 낙선·낙천운동을 하면서 (정치인들에게) 강도 높은 검증의 칼을 들이댔고, 불법적 칼(불법적 낙선운동)까지 들이댔다"며 "그런데 자신은 검증을 외면하면서 이를 네거티브로 매도하는데 시장으로서 자질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인터뷰는 지난 11일과 17일 두 차례 서울 프레스센터에 있는 나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역전시킨 것으로 나온다.
"아직 이겼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추세가 좋다. 이 추동력을 갖고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의 공세를 "구시대적 네거티브"라고 비판하는데….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네거티브라고 하는 답변 태도가 정말 구태정치 아니냐. 성실히 답변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부분이 없다. 자질과 정책 검증에서 박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굉장히 낮다. 박 후보가 추가로 예정된 토론회를 거부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후보들을 알 기회를 박탈당했다."
―박 후보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나.
"학력 위조다. 박 후보는 학력은 중요치 않고 차별은 안 된다고 했는데, 그건 나도 100% 공감한다. 그러나 최근 출마를 앞두고 낸 책에서조차 서울 법대에 입학·중퇴한 것으로 쓴 것은 정직과 신뢰에 문제가 있다. 출판사 탓을 했는데 솔직히 시인하는 게 좋지 않나. 안타깝다."
―박 후보의 안보관에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천안함 사건이 우리 정부 때문에 일어났다고 하는 그런 안보관을 가진 사람이 서울시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지 의심스럽다."
―박 후보 정책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양화대교 공사 중단하자는 것은 참 비합리적인 발상이다. 선박 운항에 큰 위험이 있는데 시민 안전을 무시하고 중단하자는 건 또 다른 전시 행정이다. 박 후보는 또 공무원들을 징계하겠다고 했는데, 깜짝 놀랐다. 공무원이 신바람 나고 책임감 있게 일하도록 해야지 징계대상으로 보나. 같이 일하고 공감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것 같다."
―시민단체의 정치 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당정치가 민주주의의 기본인데 시민단체가 정치에 참여하면 책임정치가 잘 안 된다. 기존 정치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참여한다면 새 정당을 만드는 게 정직하다. 정치에 참여하면 새 정치권력이 되고 기존 정치 세력과 다를 게 없다. 포장만 다를 뿐이다."
"안 원장은 시민들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는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야권에서 (지원) 압박이 커 고민이 되지 않겠나. 만약 안 원장이 나서면 박 후보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안 원장에게 전이돼 본인에게 굉장한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안 원장이 나서더라도 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다. (안철수) 바람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
―나 후보가 부친의 사학재단과 관련해 정봉주 전 의원에게 국정감사 대상에서 빼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인터넷에 나도는 (부친의 사학재단 관련) 루머를 갖고 문제 삼으려 한다는 얘기가 있어 평소 친한 정 전 의원을 찾아가 루머에 대해 (아니라고) 설명을 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우린 그런 것 안 한다'고 했다. 당시 (부친의 사학이)감사를 받을 상황도 아니었다. 나는 어떤 청탁도 하지 않았다."
자신의 검증은 외면
"지금까지 나온 朴후보 의혹 인사청문회라면 통과 어려워, 가장 큰 문제는 학력위조
朴후보가 추가 토론회 거부… 시민들의 알 기회 박탈당해
여론조사에서 역전? 아직은… 다만 추세가 좋다, 강남·북 생활편차 줄이고 약자를 위한 도시 만들 것
지원 나선 박근혜 前대표 날 감싸 안아 주기도…참 힘이 많이 된다"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야권의 박원순 후보는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 봐도 인사청문회를 한다면 통과가 쉽지 않은 후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는 (학력·병역·재산·후원금 등) 모든 게 다 모호한 사람으로 보통사람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박 후보는 과거 낙선·낙천운동을 하면서 (정치인들에게) 강도 높은 검증의 칼을 들이댔고, 불법적 칼(불법적 낙선운동)까지 들이댔다"며 "그런데 자신은 검증을 외면하면서 이를 네거티브로 매도하는데 시장으로서 자질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인터뷰는 지난 11일과 17일 두 차례 서울 프레스센터에 있는 나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역전시킨 것으로 나온다.
"아직 이겼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추세가 좋다. 이 추동력을 갖고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의 공세를 "구시대적 네거티브"라고 비판하는데….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네거티브라고 하는 답변 태도가 정말 구태정치 아니냐. 성실히 답변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부분이 없다. 자질과 정책 검증에서 박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굉장히 낮다. 박 후보가 추가로 예정된 토론회를 거부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후보들을 알 기회를 박탈당했다."
―박 후보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나.
"학력 위조다. 박 후보는 학력은 중요치 않고 차별은 안 된다고 했는데, 그건 나도 100% 공감한다. 그러나 최근 출마를 앞두고 낸 책에서조차 서울 법대에 입학·중퇴한 것으로 쓴 것은 정직과 신뢰에 문제가 있다. 출판사 탓을 했는데 솔직히 시인하는 게 좋지 않나. 안타깝다."
―박 후보의 안보관에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천안함 사건이 우리 정부 때문에 일어났다고 하는 그런 안보관을 가진 사람이 서울시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지 의심스럽다."
―박 후보 정책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양화대교 공사 중단하자는 것은 참 비합리적인 발상이다. 선박 운항에 큰 위험이 있는데 시민 안전을 무시하고 중단하자는 건 또 다른 전시 행정이다. 박 후보는 또 공무원들을 징계하겠다고 했는데, 깜짝 놀랐다. 공무원이 신바람 나고 책임감 있게 일하도록 해야지 징계대상으로 보나. 같이 일하고 공감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것 같다."
―시민단체의 정치 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당정치가 민주주의의 기본인데 시민단체가 정치에 참여하면 책임정치가 잘 안 된다. 기존 정치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참여한다면 새 정당을 만드는 게 정직하다. 정치에 참여하면 새 정치권력이 되고 기존 정치 세력과 다를 게 없다. 포장만 다를 뿐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이 박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보나.
"안 원장은 시민들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는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야권에서 (지원) 압박이 커 고민이 되지 않겠나. 만약 안 원장이 나서면 박 후보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안 원장에게 전이돼 본인에게 굉장한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안 원장이 나서더라도 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다. (안철수) 바람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
―나 후보가 부친의 사학재단과 관련해 정봉주 전 의원에게 국정감사 대상에서 빼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인터넷에 나도는 (부친의 사학재단 관련) 루머를 갖고 문제 삼으려 한다는 얘기가 있어 평소 친한 정 전 의원을 찾아가 루머에 대해 (아니라고) 설명을 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우린 그런 것 안 한다'고 했다. 당시 (부친의 사학이)감사를 받을 상황도 아니었다. 나는 어떤 청탁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