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써 겪는 기분나쁜일들ㅠ

마늘양2011.10.23
조회150

안녕하세요~

고2흔녀에요ㅋㅋ

오늘 톡을 보다가 삘받아서

평소에 여자로써 기분나빴던일들 좀 주저리주저리 쓸게요ㅠㅠ

댓글많이 달아주세요~

저는 음슴체가 안 익숙하니까 걍 쓸게요~

 

 

 

 

 

 

 

 

그럼시작!

 

저는 지금여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체육쌤이 참..별로에요

수업도 체육관에서 한10분?했나 그정도하고

그냥 나가버리십니다..물론다른 학교 체육쌤들도 이런분들이

많다고 하니까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친구한테 자꾸 찝쩍되는거에요ㅠㅠ

그친구가 크도크고 통통한 편이에요 안기면 폭신폭신한 친군데

그친구한테 자꾸 변태짓을하는겁니다ㅠㅠㅠㅠ

요즘체육시간에 농구공주고받는거가 수행이라서

쌤이 그친구한테 가르쳐준다고접근해서 어깨나 팔이나

허리 같은데 맨날 만지작대고 그러는데 하루 이틀이 아니에요ㅠㅠ

느낌이 별로 안좋아요ㅠㅠ 당사자는 잘모르겠으나 일단 제가 보기에는

좀 섬뜩해요ㅠㅠㅠㅠ

 

수업시간끝나서도 체육관 나갈때

그친구가 앞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한다고 잠깐 서있는데

그 선생이 그 친구 바로뒤에 바짝붙어서 꼼짝도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기어이 어깨한번 만지고 나가더라구요ㅠㅠ 꼭 안그래도 되는 상황이었는데도 말이죠

저 선생이 내 친구를 지 장난감으로 아는구나 싶어서 정말 짜증났습니다

 

 

 

 

 

이번에는 제 이야기인데요

제 피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하얘요

얼굴은 쪼금타서 그냥하얀얼굴인데

다리는 잘 타지않아서 친구들이 시체다리라고

장난으로 놀릴정도로 하얗습니다ㅋㅋ

 

이때까지는 제가 키도작고 하체비만이라서ㅜㅜ 남의 시선따위 의식하지 않고 살았어요

절대 빠지지 않을거 갔던 다리살이 빠졌었나봐요

저는 의식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본친구가 살 많이 빠졌다그러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그려러니 하고 남의 시선따위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그러다 엄마가 언제부턴가 밤에 학원다닐때 교복입지 말고

바지입고 다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치마는 무릎까지오는정도로 절~대 짧은편이 아니기도 하고

교복갈아입기가 귀찮은 마음도 있어서 걍 다녔는데

 

가끔 엘리베이터 앞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자랑 같이 있을때

기류가 이상한거에요ㅠㅠ 심하게 정적이흐르고 계속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되나요

그래도 소심한 저는 그냥 구석에서눈도 안 마주치고 꼼짝도 안하고 그냥있었어요ㅠㅠ

 

어느날 밤12시쯤에 학원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그쪽으로 가는데

남학생들무리가 그앞에 있더라구요ㅠㅠ 혹시 삥뜯길까봐 무서워서

조심조심 앞으로가서 서있었어요ㅠㅠㅠㅠ 그랬더니 시끄럽게 떠들던

남학생들 소리가 수그러들더니 결국 정적이 되더라구요ㅠㅠ 불안해진저는 패닉상태가 되서

엘리베이터가 빨리빨리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기류가 또 안좋은거에요ㅠㅠㅠㅠ

그제야 엘리베이터가 올라와서 타는데 남학생 한명과 눈이 딱 마주쳤어요

근데 눈이 풀려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피곤해서 저럴수도 있겠지하고 그냥 지나칠려고하는데

그 엘리베이터가 전체적으로 거울처럼 되어있는 구조라서 다른사람들을볼수가 있어요

혹시나하고 남학생들을 거울로 비쳐봤는데

다들 거의 눈이 풀리거나 멍한 상태로

제 다리쪽에 시선이 가 있더라구요... 순간 너무 섬뜩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저런일이 가끔일어났습니다

아저씨나 학생이나 상관없이 모두 똑같은 표정으로 쳐다보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바지 입고 다니려고 합니다ㅠㅠ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걸지도 모르지만ㅠㅠ

진짜 저렇게 다리보거나 제 몸볼때 소름끼치게 기분나쁘고 수치스러워요ㅠㅠ

남자에 대해서 자꾸 안좋은 인식만 생겨나서 세상 남자들은 다 저런건가?

하는 생각이 요즘 자꾸 드네요ㅠㅠ

 

저런 경험있는 언니나 동생분들~ 저럴때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진짜 세상남자들 다 저런건지 조언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