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페르시 2골’ 아스널, 스토크에 3-1승…박주영 결장

대모달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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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11-10-24]

아스널이 스토크를 꺾고 올 시즌 첫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결장했다.

23일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제르비뉴와 로빈 판페르시(2골)의 득점에 힘입어 스토크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제르비뉴가 선제 득점을 터트려 한 골 앞서갔지만 스토크가 피터 크라우치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 교체 투입된 판페르시가 연속 두 골을 작렬시켜 결국 3-1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올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13점으로 10위권 진입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날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샤마흐 선발, 박주영 벤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마루아네 샤마흐를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팀 내 주포 로빈 판페르시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박주영은 변함없이 벤치 대기했다. 원정팀 스토크 시티의 토니 퓰리스 감독은 여름 영입한 피터 크라우치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미드필더를 다섯 명을 세워 수비적인 태세를 갖췄다.

조용한 경기 속에 빛난 애런 램지
경기 초반은 조용히 흘러갔다. 아스널은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해 무의미한 패스만 주고받았다. 애런 램지의 활약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전반 15분 정확한 전방 롱패스로 제르비뉴에게 좋은 찬스를 제공했고, 전반 23분에는 페널티박스 언저리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스토크 골문을 위협했다.

아스널의 선제골도 역시 램지의 패스에서 만들어졌다. 전반 27분 아크 정면에 있던 램지는 흘러나온 볼을 영리하게 수비수 머리 위로 넘겨 제르비뉴에게 연결했다. 골키퍼와 일대일맞선 제르비뉴가 한 템포 빠른 왼발슛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되풀이된 아스널의 수비 악몽...크라우치 동점골
그러나 아스널의 불안한 수비는 나아지지 않았다. 전반 34분 아스널 진영에서 스토크가 얻은 프리킥이 오른쪽으로 달려들어가는 쇼크로스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었다. 골대 왼쪽으로 넘어온 볼을 월터스가 다시 가운데로 떨궜고 이를 크라우치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들어 눈에 띄는 세트피스 수비 불안이 아스널의 발목을 다시 한번 잡았다.

골잡이 판페르시의 위력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 초반은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특히 아스널은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져 졸전을 펼쳤다. 스토크의 강한 몸싸움에 아스널 선수들은 우왕좌왕했다. 선수들간 움직임이 부족해 볼 점유율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결국 골잡이 판페르시를 투입한 데 이어 부진한 월컷을 아르샤빈으로 대신했다.

판페르시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한 홈 관중의 바람을 져버리지 않았다. 후반 28분 제르비뉴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판페르시는 왼발로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노려 추가골을 터트렸다. 판페르시는 교체 투입된 지 7분 만에 골을 뽑아내는 공격 본능을 과시했다.

후반 37분 제르비뉴-판페르시 공격 콤비가 다시 화력을 뿜었다. 두 번째 골을 오른쪽 돌파로 도왔던 제르비뉴는 이번엔 반대편 측면을 완전히 뚫어낸 뒤 문전으로 빠른 패스를 내줬다. 수비수들 틈에 낀 판페르시가 이를 넘어지며 오른발을 갖다 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10월 23일 – 에미리츠 스타디움)
아스널 3 (제르비뉴 27’, 판페르시 73’/82’)
스토크 시티 1 (크라우치 34’)
*경고: 화이트헤드, 윌킨슨(이상 스토크)
*퇴장: -

▲ 아스널 출전 선수(4-3-3)
슈쳉스니(GK) – 산투스, 코시엘니, 메테르자커, 주루 – 송, 아르테타, 램지 – 제르비뉴(프림퐁 90’), 샤마흐(판페르시 66’), 월컷(아르샤빈 71’)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파비안스키(GK), 베나윤, 박주영, 로시츠키

▲ 스토크 시티 출전 선수(4-5-1)
베고비치(GK) – 윌슨, 업슨, 쇼크로스, 윌킨슨 – 에더링턴(제롬 75’), 휠런, 델랍(디아오 60’), 화이트헤드, 월터스 – 크라우치(존스 74’) / 감독: 토니 퓰리스
*벤치잔류: 소렌센(GK), 후트, 팔라시오스, 쇼턴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