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예절교육은 어떻게해야함?

젠슈슈2011.11.07
조회177

 

 

 

 

남자친구랑 2년정도 만났슴.

내남자친구는 눈치가 좀 많이 없고..

대신 다른 장점이 무지많은 착한 남자친구임.

 

남자친구는 감정공감 능력이 완전 떨어짐.

대신 수학 이런건 완전잘함. 머리도 좋음.

완전............ 좌뇌만 발달한 사람인것 같은 생각이 듦.

 

 

여튼, 이거말고도 속터지는 일이 많지만..

여기서는..

가족이랑 밥을 먹는 자리에.. 남자친구가 한 5-6번 왔음. 자고가기도 했음.(엄마가 편하게대해주심)

그런데 남자친구가 자꾸 빈손으로 옴.

처음 왔을 때는 아무 생각없길래 내가 깜짝놀라서

엄마가 좋아하는 치즈케잌을 같이가서 사서 내가 계산하고

남자친구가 사온것 처럼 들고들어가기도 했음.

 

 

그러다가 한 세번째정도?인가. 그때 갑자기뭐를 사가야한다는걸 군대 선임한테 배운거임.

완전 깜놀함.............. 오!? 이거뭐지? 하면서

다시 제과점에 갔는데.. 자기가 먹고싶은거를 사서 감.

뭐지?...... 그러다 엄마가 좋아하는 호두파이를 사려고했는데..

그게 아시다 시피 개당 가격이 좀 쎔.

근데 돈아까워하는거임............빵 조금사서 집감.

아. 자기가 먹고싶었던 우유도 샀음.

 

 

그러다 이번에는..

동생이 전역해서 엄마가 다시 저녁초대함.

남자친구가 요즘 자꾸 영화를 보자고 해서..

그러면 오빠 미안한데 쏘는김에 쿨하게 가족표도 쏘면 안되겠냐 했음.

엄마가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데,(아빠는 지금 한국에 안계심)

남자친구를 그다지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엄마에게 점수를 따라고 그랬던거였음.

그래서 쿨하게 알겠다고 해서 나는 신났음! 엄마가 좋아할꺼니까.

그날 엄마 저녁초대에도 빈손으로 갔음.

엄마는 그래도 딸 남자친구온다고 음식 또 했음. 저번에도 항상 마찬가지임.

엄마는 남자친구를 별로라고 탐탁찮게 생각하지만,

타지생활하는 남자친구가 집밥못먹고 사먹는일을 부모입장에서 굉장히 안타까워하심.

그래서 불러서 밥먹이는거임.

그러다가 이제 재밌게 영화보고 헤어지면서

갑자기 생각나서 오빠 어디갈때는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야~ 알겠지? 하고 알려줬음.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영화표까지 샀는데 뭘더사라는거야. 하고 신경질을 버럭내는거임.....

 

그때 쫌 충격먹음.

아..... 우리 가족한테 쓰는돈이 많이 아까웠구나 하고 생각함.

 

나는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인데..

자기는 자기가 사고싶은 옷사고 신발사고 술먹는데는 돈잘 안아낌.

없다고 없다고 하면서 살꺼는 다삼..

자기가 버는 돈이니까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나는 좀 섭섭했음..

아 더 아이러니한것은. 데이트비용은 잘냄. 밥도 잘사주고 그럼...

 

 

한가지더.

보통 어른이랑 식사하면 권유하면서 먹는게 당연한거 아님?.......

그날 저녁에 엄마가 해준 밥.

맛있는 반찬은 자기가 다 먹은듯.?

남동생이 있는데, 자기보다 5살이나 어린데..

먹으라고 권유하는게 정상이 아님?................... 아닌가?

 

 

여튼.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친구 집갈때도 빈손으로 간적없음..

특히 어쩌다 보니.. 남자친구 할머니네집갔을 때도..

이사하셔서 진짜 얼마안했지만 소형가전 사다가 드렸음..

그냥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음.....................

 

 

나는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인데..

.. 뭔가 이상함.

 

 

 

그런데 더욱 문제는..

 

남자친구는 이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의를 모르고 미덕이 좀 부족하다는거임.......

 

어떨때 이렇게 행동해야겠다는 감 자체가 없음..

 

 

 

...... 그니까 뭐가 똥이고 된장인지 잘 모르는것 같음.

반면에.......

나는 너무 약아빠진 ..............삶.....

 

 

남자친구는 나밖에 없다고 빨리 결혼하자고 하는데.....

아 -_- 나는 진짜 이럴때 자꾸 다시 처음부터 생각하게됨..................

 

 

이게 좀 싫어서 남자친구한테 오빠이런건 이렇게 이렇게

요목조목 이야기를 하면..

그게 도대체 뭐가 왜 중요한거냐고 함.............................

 

 

 

아 이거 어떻게해야

 

남자친구의 예절교육을 기분 안나쁘고 잘 알아듣도록 시킬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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