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끝낸 고3입니다.. 갑자기 떨어진성적 ㅋ 자살하는사람 마음 이해가가요

1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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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생활동안 새벽 1시에자고 아침 6시에 꼬박꼬박일어났어요

그래서 수능다끝난지금도 6시에 일어난게 습관됐는지 저절로 눈이 떠졌네요 ㅋ

 

6,9월 언수외탐 등급이 23322였어요

그래서 수시2차쓸때도 최저는 당연히 다 맞추겠지 ㅎㅎ 라며 썼는데..

최저는 커녕..

지금 예상 등급컷보니까 45433 뜨게생겼어요

진짜 억울해요 정말정말 투정하는게 아니라..

이렇게된이상 지방대 국립대정도 써야할거같은데..(이과생)

아 ㅋ 지방대국립대도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혹시나 지방에있는 국립대도 갈수있나 봤는데 안될거같..아..요..ㅠㅠ

배치표보니까 표준점수 430정도면 가던데.. 저 등급으로 표점 430이 나올까요? 휴..

전문대도 못갈거같고 눈앞이 막막하다..)

 

점심시간 저녁시간 친구들 다 떠들때 저 혼자 뒤에서 조용히 자습하고

친구들 야자안하고 다 독서실갈때 전 학교남아서 꼬박꼬박 10시까지 야자 다 하고

집에와서 또 1시까지 공부 열심히하고,

6시에 딱 일어나서 7시에 학교가서 또 아침에 공부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6,9월에 등급이 괜찮게나왔구나 ㅎㅎ 수능때도 이정도로 나오겠지? 했는데..

 

제가 나중에 취직은 할수 있을까요?

뭐해먹고살지?

친척들한텐 뭐라고말하죠?

19년동안 저한테 돈, 정성쏟아부어주신 엄마 아빠한테는?

그동안 열심히 가르쳐주신 학원 선생님들 얼굴은 어떻게보지?

그동안 응원해주신 담임선생님께는 뭐라고 말씀드리나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더니 ㅋ..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는 말하지만..

지금 저한테는 전부처럼 보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무너진거같고.. 지금 막 두근두근거려요 대학어디가지..

진짜 열심히했고, 모의고사로 그 노력이 눈에 보였는데 왜 수능만 이러지..

엄마아빠한테 죄송해죽겠어요

이 성적 너무 면목이없어서, 아까 엄마가 가채점했냐고 물어봤을때 ㅋ..

차마 말 못하겠는 등급이라서 아직안했다고 거짓말했어요..

내일부터 정시상담 시작할텐데..

수도권은 바라지도 않아요 이성적에 ㅋㅋㅋ

와.. 6,9월 등급이면 그래도 수도권은 갈수 있었는데

6,9월 등급이면 최저맞춰서 잘하면 서울권에 갈수도 있었는데

하긴 다 변명이죠.. 그동안 준비한테 하루만에 싹..

 

여기있는 많은분들 분명히 저보다 더 나이가 많으시겠죠?

저보다 경험도 많으시겠죠..

이런 투정이 다 어린애말처럼 보이시겠죠?ㅠㅠ

고3기간동안 네이트판이고 뭐고 다 끊었는데.. 컴퓨터 거의 안했어요 인강만 다 다운받아 들었고

그정도로 안놀고 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아 억울해 ㅋ

나보다 공부안하고 놀았던애가 더 좋은대학 가게 생겼네 ...

 

그냥 답답한마음에 글 써봤어요..

눈앞이 깜깜해요 20살이면 청춘을 즐길나인데 대학때문에 이러고있다니

평생 좋은대학나온 애들이랑 비교되면서 살아야하나?

대학가서 친구들 다 모이면 넌 어디갔니 넌 어느대학갔니..

이런거 말할텐데, 창피해서 어떻게 얼굴을 들이밀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할수 없는 휴...

 

너무 얼이빠져서 글도 너무 두서없이썼어요 그냥 손가는대로..'

지금에서 그동안 못본거 다 보고있는데

여기에 있는 회사생활 이런거보면..

아분명이 저분도 좋은대학나와서 취직이 된거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재밌는글봐도 재미없고..

11월 30일날 성적표 다 나올텐데..펑펑울게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