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당할뻔 했던..아찔 했던 그 순간..

ㅠㅠ2011.11.13
조회2,673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글재주가 없어 재미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 내용은 실화 100% 입니다.

현재 저는 서울 사당 근처에 거주하고 있고 근처학교에 재학중에 있습니다.

학교에서 늦은시간까지 공부를 하고 사당역에 내려서 8번 출구 방향으로 걸어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11시 15분~20분 사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던 길에 왠 할아버지가 갑자기 "학생 무거워서 그러는데 이거 우리집 앞쪽까지만 들어줘" 이러는 겁니다.

요즘 뉴스나 톡에서 많은 얘기를 접하였지만 막상 누군가가 이렇게 부탁을 하니 거절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설마 나한테 그런일이..라는 생각에 기꺼이 도와드리겠다고 말하고 상자를 들었습니다. 상자의 무게는 어느 정도 무거운 편에 속하였고 대화를 하면서 걸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학생 몇 학번이야? 나는 무슨 과를 나왔고 ~~부랴부랴" 저도 간단히 대꾸를 하면서 길을 걷는데 골목길쪽으로 가르키며 "저쪽으로 조금 만 더 들어가면돼"라고 하셨습니다.

그 떄 본능적으로 깊숙히 들어갈 느낌이면 내가 알아서 빠져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네"라고 대답하고 들어갔습니다. 최대한 침착하게 "할아버지 얼마나 더 가야돼요??"" 라고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표정이 정말...정색 비슷한 표정과 약간의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시며 "거의 다 왔다니까. 저쪽이야" 하면서 자꾸 저를 끌어당기셨습니다. 뭔가 이건 아니다..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를 먼저 돌아보았습니다. 아무도 없었고 한적했습니다. 다시 앞을 보았습니다. 앞쪽에서 건장해 보이는 남자 2명 정도가 걸어오고있었습니다. 할아버지를 쳐다보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두 남자와 눈이 마주치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딱 그때 진짜 ㅈ됫구나. 살아야겠다 이생각 뿐이였습니다. 그 상자 바로 밑으로 떨어뜨리고 할아버지 옆으로 밀치고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정말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다행히 그들은 쫓아오지 않았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 얼굴보자마자 울고불고 난리쳤습니다. 한참을 울다가 상황 설명을 하고 난 후 요즘 세상이 어느 떄인데 겁도 없이 그러냐며 혼도 나고 다친 곳은 없냐며 등등..위로의 말과 걱정의 말을 해주시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여서 인상착의 및 특징 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이 일이 있은 후..몇일 쨰 꿈에서 그 할아버지의 얼굴이 자꾸 악몽으로 나오고..집으로 오는 길이 무서워 최대한 일찍 집으로 귀가는 몰론이고 될 수 있는 한 부모님에게 연락을 해서 같이 들어갑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어떠한 범죄든..세상의 모든 일들은 나에게도 언제나 어디서나 일어 날 수 있음을 기억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