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서장이 시위대한테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그것도 수도 서울 한복판, 광화문 네거리에서 일어난 일이다. 법치(法治)가 조롱당하는 2011년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이다. 박건찬 서울 종로경찰서장은 26일 오후 9시35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불법 집회 해산을 종용하기 위해 야당 국회의원들을 만나러 갔다가 10여 분간 무방비 상태로 얻어맞았다. 맞은 윗입술은 부풀어올랐고, 안경이 부서졌으며, 공권력의 상징인 계급장은 뜯겨 나갔다. 온갖 모욕적인 욕설 속에서 도망쳐 피신하는 장면은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경찰 추산 2200명이 모인 이날 대규모 집회는 2009년 8월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사실상 최초다. 민주당 등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 명목이었지만, 2시간 이상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시위로 변질됐다. 시위대는 ‘청와대로 진격하자’는 강경 구호를 외치고, 30여 경찰관을 폭행해 부상을 입혔다. 물론 불법 세력이 제멋대로 폭력을 자행하고, 경찰은 맞고 쫓기는 비상식이 이 나라에서 처음은 아니다. 반(反) FTA 시위대는 지난 10일에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를 점거하고 질서유지에 나선 경찰관들을 짓밟고 집단 구타했다. 이 지경에 이르면 법질서를 유린하는 폭도(暴徒)다. 좌파 상습 시위꾼들은 한진중공업 사태 때는 수 차례 시위버스를 타고 부산에 가 무법천지로 만들었고,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현장에서는 연행에 나선 경찰들을 불법 감금까지 했다.
시위꾼들이 공공연하게 불법·폭력을 저지르는 배후엔 정치꾼들의 선동이 자리잡고 있다. 이날 집회부터가 야당 정치인들이 정당연설회는 집회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법의 허점을 노려 판을 깔아준 것이다. 지능적이고 저열한 행위다. 경찰서장이 무차별 구타를 당하던 그 시간 현장에 있던 정치인들은 말리지도 않았고 오직 反FTA 선동에 여념이 없었다.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정동영·정세균·천정배·박영선·이종걸·정범구·최영희·김진애 의원, 민주노동당의 이정희 대표, 권영길·김선동 의원, 무소속 조승수 의원 등이 폭력 현장을 지켜본 정치인들이다. 공권력이 이런 치욕(恥辱)을 겪은 사태에 대해 홍영표 민주당 원대대변인은 오히려 박 서장이 폭력을 유도했다는 식으로 시위꾼들의 편을 들었다. 갈데까지 다간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이날 시위대는 경찰의 경고방송에 ‘말만 하지 말고 물대포 빨리 쏘라’며 비아냥댔다. 경찰은 살수차 5대를 동원하고도 끝내 쏘지 못했다. 야당 등 좌파 진영이 추운 겨울에 물대포를 쏘는 건 인권 유린이라고 주장하고, 여당 일각에서조차 과잉대응이라고 가세하자 경찰이 움츠러든 것이다. 본말(本末)과 선후(先後)를 뒤바꿔 공권력을 비난하는 정치인들은 어느 나라에 사는가. 미국은 워싱턴 시장도 불법시위 현장에서 수갑을 채웠다. 영국은 폴리스라인을 넘으면 최고 3년형이다. 경찰은 절대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직 법과 원칙만을 중시해야 한다. 폭도에 대해선 가장 강력한 법적 수단으로 처벌해 공권력을 바로세워야 한다. 어떤 눈치도 보지 말기 바란다.
首都 한복판에서 경찰서장 집단구타한 ‘反FTA 폭도’
首都 한복판에서 경찰서장 집단구타한 ‘反FTA 폭도’
현직 경찰서장이 시위대한테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그것도 수도 서울 한복판, 광화문 네거리에서 일어난 일이다. 법치(法治)가 조롱당하는 2011년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이다. 박건찬 서울 종로경찰서장은 26일 오후 9시35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불법 집회 해산을 종용하기 위해 야당 국회의원들을 만나러 갔다가 10여 분간 무방비 상태로 얻어맞았다. 맞은 윗입술은 부풀어올랐고, 안경이 부서졌으며, 공권력의 상징인 계급장은 뜯겨 나갔다. 온갖 모욕적인 욕설 속에서 도망쳐 피신하는 장면은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경찰 추산 2200명이 모인 이날 대규모 집회는 2009년 8월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사실상 최초다. 민주당 등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 명목이었지만, 2시간 이상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시위로 변질됐다. 시위대는 ‘청와대로 진격하자’는 강경 구호를 외치고, 30여 경찰관을 폭행해 부상을 입혔다. 물론 불법 세력이 제멋대로 폭력을 자행하고, 경찰은 맞고 쫓기는 비상식이 이 나라에서 처음은 아니다. 반(反) FTA 시위대는 지난 10일에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를 점거하고 질서유지에 나선 경찰관들을 짓밟고 집단 구타했다. 이 지경에 이르면 법질서를 유린하는 폭도(暴徒)다. 좌파 상습 시위꾼들은 한진중공업 사태 때는 수 차례 시위버스를 타고 부산에 가 무법천지로 만들었고,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현장에서는 연행에 나선 경찰들을 불법 감금까지 했다.
시위꾼들이 공공연하게 불법·폭력을 저지르는 배후엔 정치꾼들의 선동이 자리잡고 있다. 이날 집회부터가 야당 정치인들이 정당연설회는 집회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법의 허점을 노려 판을 깔아준 것이다. 지능적이고 저열한 행위다. 경찰서장이 무차별 구타를 당하던 그 시간 현장에 있던 정치인들은 말리지도 않았고 오직 反FTA 선동에 여념이 없었다.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정동영·정세균·천정배·박영선·이종걸·정범구·최영희·김진애 의원, 민주노동당의 이정희 대표, 권영길·김선동 의원, 무소속 조승수 의원 등이 폭력 현장을 지켜본 정치인들이다. 공권력이 이런 치욕(恥辱)을 겪은 사태에 대해 홍영표 민주당 원대대변인은 오히려 박 서장이 폭력을 유도했다는 식으로 시위꾼들의 편을 들었다. 갈데까지 다간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이날 시위대는 경찰의 경고방송에 ‘말만 하지 말고 물대포 빨리 쏘라’며 비아냥댔다. 경찰은 살수차 5대를 동원하고도 끝내 쏘지 못했다. 야당 등 좌파 진영이 추운 겨울에 물대포를 쏘는 건 인권 유린이라고 주장하고, 여당 일각에서조차 과잉대응이라고 가세하자 경찰이 움츠러든 것이다. 본말(本末)과 선후(先後)를 뒤바꿔 공권력을 비난하는 정치인들은 어느 나라에 사는가. 미국은 워싱턴 시장도 불법시위 현장에서 수갑을 채웠다. 영국은 폴리스라인을 넘으면 최고 3년형이다. 경찰은 절대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직 법과 원칙만을 중시해야 한다. 폭도에 대해선 가장 강력한 법적 수단으로 처벌해 공권력을 바로세워야 한다. 어떤 눈치도 보지 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