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참다가 너무 어찌할바를 몰라서 올립니다.
어디에 올릴지 몰라 방황하다 일단 아빠 이야기가 나왔으니 남편 vs아내에 올립니다. 엄마는 타자가 매우 느리시니까 쓰실 줄도 모르고....
네가 친가외가에 대해 뭘 아냐, 하시겠지만 어렷을 때부터 영악해 솔직히 대충 눈치채고 있었고 크면서 엄마 아빠가 다투는 소리에 알았고 커서는 엄마가 제게 이야기해주셔서 거의 99%맞을 겁니다..
모쪼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깁니다. 후에 길어서 안읽었음, 이러시면 상처받으니 미리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다 아시면 뒤로 넘어가시겠죠)거두절미하고 간단히 본론만이야기해드릴게요....
저희 아빠는 어릴 떄부터 둘째아들이기에 공부를 하는 여건을 할아버지가 주시지 않았음에도 혼자 장학금을 받고 대기업에 입사하셔서 큰아빠보다 성공하셨습니다. 그러다 큰아빠가 할아버지의 유산(아직 돌아가시진 않았지만 편의상 유산이라고 하겠습니다.)을 거의 99%를 가져가셨고 심지어 손자들 몫으로 남겨둔(큰집은 두 아들과 저흰 늦둥이 동생이 있습니다. 즉 큰집 두 아들과 제 동생 몫)산까지 저희집 몰래 할아버지를 협박해(할아버지가 그리 말씀하셨습니다...)가져가셔서 흔히들 말하는 졸부가 되셨습니다.
저희 아빠한테 조금 자격지심이 있었는지 그 때부터 저희집을 무시하시더라구요...집이 좁다, 넌 손이 작다, 이런식으로요.
큰아빠, 진짜 돈 오십은 우습게 아셨습니다.
사실 저희 아빠, 야망 없습니다. 지방대를 나와 당시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입사해 본사에서 오라고 몇번 했는데도 가지 않은데다(당시 본사는 스카이출신들이 많아 당신 자격지심때문에 안갔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실력을 인정받으심에도 불구하고 그에 비해 저희집은 일반 주택 2층에 삽니다.
저는 대학교가 서울이라 자취를 하기 때문에 그 집에는 4명이 산답니다. 어릴 때에는 집도 무지 컸는데 이사하면서 점점 작아졌어요. 아니, 집이 몰락했다기보다는 아빠가 살아보니 이정도까지 큰 집은 필요없는 것 같아라고 생각하셔서 일부러 작은 평수로 가셨습니다. 지금도 언니가 간호사라 늦게 오고 그러니 집이 클 필요가 없다생각하셔서 그곳에 삽니다. 다들 부러워하는 큰 집, 넓은 평수아파트 전혀 부러워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저도 그런 집 바라지 않습니다....하지만 가끔 집에 내려가 좁은 집에서 있다보면 가끔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저는 서울에서 자취해 내려오면 제 방은 없어 언니와 같이 씁니다.)
저번엔 그냥 투룸에서 살자, 이러는 말에 정말 기겁을 했네요. 이제 늦둥이 동생이 중학생에 들어가는데 투룸이라니.....
여하튼 야망, 전혀 없습니다. 그냥 승부욕이 있으시고 솔직히 머리가 워낙 좋으셔서 다른 사람을 깔보는 경향도 있으십니다.....즉 다른 사람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타입이시죠....솔직히 그래서 큰아빠가 유산 다 가져가셔도 별 말 안하십니다. 재물욕심도 없으십니다.
아빠가 돈관리를 하십니다. 근데 생활비 되게 조금 줘요. 그래서 엄마가 늘 쩔쩔매는 거 알면서 그냥 모른체 하십니다. 왜냐면 적게 줘도 어떻게든 살거든요. 그니까 아, 이래도 괜찮구나하고 생각하시는 거죠.....엄마가 생활부를 써서 보여드려도 이것저것 말하시며 피 말리셔서 엄마가 더 이상 쓰지 않습니다. 써도 소용없으니까요.
근데 아빠는 엄청 많이 쓰십니다. 먹을 거 다 드시고(그것도 비싼거....연어회나 그런거)그냥 펑펑 쓰셔서 가끔 아빠랑 있다 엄마를 보면 어리둥절할때가 많았습니다, 어릴 때에는. 지금은 그저 엄마가 안쓰럽습니다. 저희 엄마, 대학 나오셔서 유치원 선생님 하셨습니다. 그래서 생활비를 적게주니 엄마가 다시 일하겠다 이래도 하지 말라고 화내십니다. 참.....이해가 안가요. 그럼 생활비를 좀 많이 줘라해도 소용없구요.
저는 자취하지만 나름대로 용돈은 평균입니다. 아니, 평균보단 조금 밑 같네요. 과제가 많은 과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냥, 거기까진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그런가보다,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근데 최근에 일이 터졌습니다.
큰 아빠가 안좋은 일이 있으셔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셨습니다. 큰집 역시 서울이구요. 그러자 저희 아빠, 또 발동되셨습니다.
저는 한번 집에 내려가면 경비가 칠만원은 족히 들어 잘 안내려가고 아빠도 오지도 않으면서 주마다 서울 올라오시네요. 집에선 엄마가 생활비 없어 쩔쩔 매는데 아빠는 큰아빠한테 최소한 백만원은 쓰시고 온 것 같습니다.(그래서 제 방값을 나눠서 준다고 제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아빠가 돈관리 하시는데 방값 40을 한번에 못주실 정도면 상당히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감옥에서 필요한 물품 영치금이라고하나요? 그것도 넣어주시는 둥 하십니다. 사실, 제가 이기적이라고 욕해도 좋습니다. 솔직히 가족들은 돈 없어 쩔쩔매는데 가족이 일순위 아닌가요?
솔직히 저희 가족한테 큰집이 해준 거 없습니다. 오히려 저희 유산 다 빼돌렸죠. 아빠가 몸이 안좋은 거 보며 그냥 겉으로 몸관리좀 해, 이런 거 외엔 전혀 없습니다. 근데 보니까....사촌오빠들한테 용돈 몇십씩 준것 같네요. 큰아빠 감옥가셔서 돌봐줄 사람없다고... 정작 딸인 저는, 방세를 아빠가 반으로 나눠줘서 나머진 제 용돈으로 충당했는데요.
저한테 차비 비싸다고 내려오지 말라면서 일주일마다 서울 출퇴근하십니다.(물론 큰집에 바로 가십니다. 저와 끝과 끝이라 저도 못보고 내려가시고요) 저도 집에 내려가고 싶은데....
그리고 엄마한테 큰엄마 위로 잘해라, 뭐해라 달달 볶으십니다. 근데 그거 아시려나요. 아빠 젊었을 때 우리놔두고 바람폈을 때 엄마 충격받아서 잠 못주무실 때 큰엄마 왈, 남자들 다 한번씩 그런다고 전화로 한번 이야기해주신 분입니다. 다들 뭘 그런거가지고 앓아눕냐고 했답니다. 그래도 우리 엄마,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큰엄마 위로하셨습니다. 우리 엄마 저 보면서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한 맺힐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저희 친할아버지가, 돈관리 당신이 하시고 너무 악착같이 아끼셔서(가족한테만. 당신은 잘 드셨다고 합니다. 하여 큰아빠는 친할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돈 백만원만 맘껏 쓰게 해달라고 부탁했음에도 거절하셨습니다.(병원에 입원하신 할머니가 백만원을 써봤자 어디에 쓰실까요.....기껏해야 손주나 자식들 주시겠지요...)근데, 아빠가 딱 그꼴같습니다. 돈관리 아빠가 하고 가족에게 들어가는 돈은 아끼지만 아빠 자신에겐 아낌없이 쓰십니다. 우리 엄마가 할머니꼴 날까봐 너무 슬픕니다. 빨리 성공해서 엄마 호강시켜드리고 싶지만 아직 대학생이라 그저 기념일에 비록 준명품이지만 지갑, 장갑, 이런거 밖에 선물 못해드리는 제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실 외가, 잘삽니다. 떵떵거리시지 않고 농사지으시지만 알부자라고 소문났다고 합니다. 신분차별은 아닙니다만 저희 외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다 뼈대있는 가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제 롤모델일만큼 반듯하십니다. 반면에 모든 이야기를 다할 수 없지만 친가는 정말.....심한 말로 막장입니다. 그래서 사실 친가의 피를 이어받을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그런 외가에서 사셨기에 저희 엄마가 친가의 일에 더욱 충격을 받으셨던 거겠지요..사실 엄마 많이 도와주셨어요 외가에서. 생활비 모자라면 도와주시고. 제일 고생하는 자식이 저희 엄마가 저희 외가에서도 엄마를 보면 한숨을 쉬십니다. 지금도 도와주십니다. 저희 아빠 뻔히 알면서 모른 체 하세요. 그리고 이모부들 다 잘났습니다. 교수에, 의사 등등입니다. 자격지심있으신지 외가에 가면 혼자 인상 팍 써서 분위기 가라앉게 만듭니다....이모부들 좋은데 저희 아빠때문에 불편해하시는 듯합니다.
최근에 , 큰아빠가 저희 엄마에게 부탁했다고 합니다. 엄마 외가가 부자니까 거기서 돈 좀 빌려서 자신에게 빌려다랄고요. 감옥 안가게.....
솔직히 그게 도리에 맞는 건가요? 이해가 안가요.
사실 아빠에게 왜 우리 가족은 이런데 남의 가족만 위하냐, 이러면 아빠 분명히 이러실 거예요. 큰아빠가 감옥같는데 그런 소리를 하다니 인정머리없다고, 그런 이야기 할 정신이 있냐고.
아빠를 제일 많이 닮은 게 저입니다. 아니, 돈 부분은 절대 안닮았구요(전 저보다 가족에게 뭘 쓰는게 더 뿌듯합니다). 아빠의 머리도 가장 많이 닮았고 행동 패턴, 사고까지 굉장히 아빠랑 닮았습니다. 아빠를 보며 고쳐나가 이젠 다들 아빠랑 다르다고 하지만 예전엔 너무 닮았으니, 아빠의 행동 패턴이 다 보입니다. 실제로 아빠에게 이 말을 하면 아빠가 이럴거다, 이런 예상도 틀린 적 없어요. 그래서 장담합니다, 저렇게 이야기할 거라고.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휴...왜 아빠는 우리 가족이 일순위가 아닐까요? 전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큰집에만 퍼주는 아빠...
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참다가 너무 어찌할바를 몰라서 올립니다.
어디에 올릴지 몰라 방황하다 일단 아빠 이야기가 나왔으니 남편 vs아내에 올립니다. 엄마는 타자가 매우 느리시니까 쓰실 줄도 모르고....
네가 친가외가에 대해 뭘 아냐, 하시겠지만 어렷을 때부터 영악해 솔직히 대충 눈치채고 있었고 크면서 엄마 아빠가 다투는 소리에 알았고 커서는 엄마가 제게 이야기해주셔서 거의 99%맞을 겁니다..
모쪼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깁니다. 후에 길어서 안읽었음, 이러시면 상처받으니 미리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다 아시면 뒤로 넘어가시겠죠)거두절미하고 간단히 본론만이야기해드릴게요....
저희 아빠는 어릴 떄부터 둘째아들이기에 공부를 하는 여건을 할아버지가 주시지 않았음에도 혼자 장학금을 받고 대기업에 입사하셔서 큰아빠보다 성공하셨습니다. 그러다 큰아빠가 할아버지의 유산(아직 돌아가시진 않았지만 편의상 유산이라고 하겠습니다.)을 거의 99%를 가져가셨고 심지어 손자들 몫으로 남겨둔(큰집은 두 아들과 저흰 늦둥이 동생이 있습니다. 즉 큰집 두 아들과 제 동생 몫)산까지 저희집 몰래 할아버지를 협박해(할아버지가 그리 말씀하셨습니다...)가져가셔서 흔히들 말하는 졸부가 되셨습니다.
저희 아빠한테 조금 자격지심이 있었는지 그 때부터 저희집을 무시하시더라구요...집이 좁다, 넌 손이 작다, 이런식으로요.
큰아빠, 진짜 돈 오십은 우습게 아셨습니다.
사실 저희 아빠, 야망 없습니다. 지방대를 나와 당시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입사해 본사에서 오라고 몇번 했는데도 가지 않은데다(당시 본사는 스카이출신들이 많아 당신 자격지심때문에 안갔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실력을 인정받으심에도 불구하고 그에 비해 저희집은 일반 주택 2층에 삽니다.
저는 대학교가 서울이라 자취를 하기 때문에 그 집에는 4명이 산답니다. 어릴 때에는 집도 무지 컸는데 이사하면서 점점 작아졌어요. 아니, 집이 몰락했다기보다는 아빠가 살아보니 이정도까지 큰 집은 필요없는 것 같아라고 생각하셔서 일부러 작은 평수로 가셨습니다. 지금도 언니가 간호사라 늦게 오고 그러니 집이 클 필요가 없다생각하셔서 그곳에 삽니다. 다들 부러워하는 큰 집, 넓은 평수아파트 전혀 부러워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저도 그런 집 바라지 않습니다....하지만 가끔 집에 내려가 좁은 집에서 있다보면 가끔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저는 서울에서 자취해 내려오면 제 방은 없어 언니와 같이 씁니다.)
저번엔 그냥 투룸에서 살자, 이러는 말에 정말 기겁을 했네요. 이제 늦둥이 동생이 중학생에 들어가는데 투룸이라니.....
여하튼 야망, 전혀 없습니다. 그냥 승부욕이 있으시고 솔직히 머리가 워낙 좋으셔서 다른 사람을 깔보는 경향도 있으십니다.....즉 다른 사람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타입이시죠....솔직히 그래서 큰아빠가 유산 다 가져가셔도 별 말 안하십니다. 재물욕심도 없으십니다.
아빠가 돈관리를 하십니다. 근데 생활비 되게 조금 줘요. 그래서 엄마가 늘 쩔쩔매는 거 알면서 그냥 모른체 하십니다. 왜냐면 적게 줘도 어떻게든 살거든요. 그니까 아, 이래도 괜찮구나하고 생각하시는 거죠.....엄마가 생활부를 써서 보여드려도 이것저것 말하시며 피 말리셔서 엄마가 더 이상 쓰지 않습니다. 써도 소용없으니까요.
근데 아빠는 엄청 많이 쓰십니다. 먹을 거 다 드시고(그것도 비싼거....연어회나 그런거)그냥 펑펑 쓰셔서 가끔 아빠랑 있다 엄마를 보면 어리둥절할때가 많았습니다, 어릴 때에는. 지금은 그저 엄마가 안쓰럽습니다. 저희 엄마, 대학 나오셔서 유치원 선생님 하셨습니다. 그래서 생활비를 적게주니 엄마가 다시 일하겠다 이래도 하지 말라고 화내십니다. 참.....이해가 안가요. 그럼 생활비를 좀 많이 줘라해도 소용없구요.
저는 자취하지만 나름대로 용돈은 평균입니다. 아니, 평균보단 조금 밑 같네요. 과제가 많은 과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냥, 거기까진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그런가보다,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근데 최근에 일이 터졌습니다.
큰 아빠가 안좋은 일이 있으셔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셨습니다. 큰집 역시 서울이구요. 그러자 저희 아빠, 또 발동되셨습니다.
저는 한번 집에 내려가면 경비가 칠만원은 족히 들어 잘 안내려가고 아빠도 오지도 않으면서 주마다 서울 올라오시네요. 집에선 엄마가 생활비 없어 쩔쩔 매는데 아빠는 큰아빠한테 최소한 백만원은 쓰시고 온 것 같습니다.(그래서 제 방값을 나눠서 준다고 제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아빠가 돈관리 하시는데 방값 40을 한번에 못주실 정도면 상당히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감옥에서 필요한 물품 영치금이라고하나요? 그것도 넣어주시는 둥 하십니다. 사실, 제가 이기적이라고 욕해도 좋습니다. 솔직히 가족들은 돈 없어 쩔쩔매는데 가족이 일순위 아닌가요?
솔직히 저희 가족한테 큰집이 해준 거 없습니다. 오히려 저희 유산 다 빼돌렸죠. 아빠가 몸이 안좋은 거 보며 그냥 겉으로 몸관리좀 해, 이런 거 외엔 전혀 없습니다. 근데 보니까....사촌오빠들한테 용돈 몇십씩 준것 같네요. 큰아빠 감옥가셔서 돌봐줄 사람없다고... 정작 딸인 저는, 방세를 아빠가 반으로 나눠줘서 나머진 제 용돈으로 충당했는데요.
저한테 차비 비싸다고 내려오지 말라면서 일주일마다 서울 출퇴근하십니다.(물론 큰집에 바로 가십니다. 저와 끝과 끝이라 저도 못보고 내려가시고요) 저도 집에 내려가고 싶은데....
그리고 엄마한테 큰엄마 위로 잘해라, 뭐해라 달달 볶으십니다. 근데 그거 아시려나요. 아빠 젊었을 때 우리놔두고 바람폈을 때 엄마 충격받아서 잠 못주무실 때 큰엄마 왈, 남자들 다 한번씩 그런다고 전화로 한번 이야기해주신 분입니다. 다들 뭘 그런거가지고 앓아눕냐고 했답니다. 그래도 우리 엄마,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큰엄마 위로하셨습니다. 우리 엄마 저 보면서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한 맺힐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저희 친할아버지가, 돈관리 당신이 하시고 너무 악착같이 아끼셔서(가족한테만. 당신은 잘 드셨다고 합니다. 하여 큰아빠는 친할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돈 백만원만 맘껏 쓰게 해달라고 부탁했음에도 거절하셨습니다.(병원에 입원하신 할머니가 백만원을 써봤자 어디에 쓰실까요.....기껏해야 손주나 자식들 주시겠지요...)근데, 아빠가 딱 그꼴같습니다. 돈관리 아빠가 하고 가족에게 들어가는 돈은 아끼지만 아빠 자신에겐 아낌없이 쓰십니다. 우리 엄마가 할머니꼴 날까봐 너무 슬픕니다. 빨리 성공해서 엄마 호강시켜드리고 싶지만 아직 대학생이라 그저 기념일에 비록 준명품이지만 지갑, 장갑, 이런거 밖에 선물 못해드리는 제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실 외가, 잘삽니다. 떵떵거리시지 않고 농사지으시지만 알부자라고 소문났다고 합니다. 신분차별은 아닙니다만 저희 외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다 뼈대있는 가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제 롤모델일만큼 반듯하십니다. 반면에 모든 이야기를 다할 수 없지만 친가는 정말.....심한 말로 막장입니다. 그래서 사실 친가의 피를 이어받을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그런 외가에서 사셨기에 저희 엄마가 친가의 일에 더욱 충격을 받으셨던 거겠지요..사실 엄마 많이 도와주셨어요 외가에서. 생활비 모자라면 도와주시고. 제일 고생하는 자식이 저희 엄마가 저희 외가에서도 엄마를 보면 한숨을 쉬십니다. 지금도 도와주십니다. 저희 아빠 뻔히 알면서 모른 체 하세요. 그리고 이모부들 다 잘났습니다. 교수에, 의사 등등입니다. 자격지심있으신지 외가에 가면 혼자 인상 팍 써서 분위기 가라앉게 만듭니다....이모부들 좋은데 저희 아빠때문에 불편해하시는 듯합니다.
최근에 , 큰아빠가 저희 엄마에게 부탁했다고 합니다. 엄마 외가가 부자니까 거기서 돈 좀 빌려서 자신에게 빌려다랄고요. 감옥 안가게.....
솔직히 그게 도리에 맞는 건가요? 이해가 안가요.
사실 아빠에게 왜 우리 가족은 이런데 남의 가족만 위하냐, 이러면 아빠 분명히 이러실 거예요. 큰아빠가 감옥같는데 그런 소리를 하다니 인정머리없다고, 그런 이야기 할 정신이 있냐고.
아빠를 제일 많이 닮은 게 저입니다. 아니, 돈 부분은 절대 안닮았구요(전 저보다 가족에게 뭘 쓰는게 더 뿌듯합니다). 아빠의 머리도 가장 많이 닮았고 행동 패턴, 사고까지 굉장히 아빠랑 닮았습니다. 아빠를 보며 고쳐나가 이젠 다들 아빠랑 다르다고 하지만 예전엔 너무 닮았으니, 아빠의 행동 패턴이 다 보입니다. 실제로 아빠에게 이 말을 하면 아빠가 이럴거다, 이런 예상도 틀린 적 없어요. 그래서 장담합니다, 저렇게 이야기할 거라고.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휴...왜 아빠는 우리 가족이 일순위가 아닐까요? 전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