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감독, "볼턴 부진은 이청용 공백 탓"

개마기사단20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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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11-12-18]

 

볼턴 원더러스(이하 볼턴)의 오언 코일(45) 감독이 '애제자' 이청용(23)의 부상 공백에 대해 재차 아쉬움을 표했다. 코일 감독은 올 시즌 볼턴이 부진한 이유로 장기 부상을 당한 이청용과 스튜어트 홀든(26)의 부재를 꼽았다.

 

17일(한국시간) 코일 감독은 볼턴 지역지 '볼턴 뉴스'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과 홀든의 부상 공백을 아쉬워했다. 인터뷰에서 코일 감독은 "이청용과 홀든이 전력 이탈하면서 미드필더에서의 밸런스를 잃었다"고 운을 뗀 뒤, "이들의 공백을 다른 선수로 메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 팀은 맨체스터 시티와 다르다"며 주축 미드필더들의 부상 공백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이번 시즌 볼턴은 부진의 수렁에 빠졌다. 16경기에서 3승 13패에 그친 볼턴은 승점 9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볼턴의 부진 원인은 이청용과 홀든의 부상 공백 때문이다. 이들 모두 볼턴 중원의 핵심이지만 장기간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7월 이청용은 뉴포티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 중 오른쪽 경골과 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재활 속도는 빠르지만 에이스의 공백 탓에 볼턴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복귀한 홀든도 왼쪽 무릎 부상이 재발한 탓에 내년 3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설상가상 이들의 대체자원인 나이젤 리오코커와 크리스 이글스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재정난까지 겹쳐 전력 보강에 애를 먹고 있다. 여러모로 정상적인 전력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코일 감독은 "맨시티에서 1천만 파운드(한화 약 179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 이들은 부상 공백을 메워줄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 팀은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