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뜬 톡에 악플이 너무 많아서.. 그걸 보완하는 비슷한 목적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금 길 수도 있지만, 잠시 시간을 투자해 주시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은, 초딩을 까는 이유 중 화장이나 렌즈 등이 있죠.
화장은 스킨이나 로션 등도 화장에 포함된다면 저도 하는 것이나, 그런 것은 화장이 아니라고 하죠.
솔직히, 저희 반에 스킨, 로션 말고도 비비나 아이라인, 틴트 등을 바르고 다니는 아이도 있습니다.
여러 분들께서 어린 학생이 화장을 하면 안 된다고 하시지요. 그것에 초딩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중학생들도 어느 정도는 포함됩니다. 초 6과 중 1, 나이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초딩과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학생 중 대다수가 화장을 하고, 초딩보다 더 심하게 바르는 중딩들은 그렇게 까지 않습니까?
그리고 렌즈는 끼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어린이의 눈에 좋지 않죠.
그렇지만 선천적으로 눈동자 색깔이 연한 아이들도 렌즈를 꼈다고 오해하며 깔 수 있습니까?
당신들이 말하는 '어린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렌즈를 끼는 아이도 있습니다. 눈이 청안이라 그것 때문에 다른 이에게 차별받고, 선배들의 눈 밖에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 아이는 입양아라 더욱 더 심한 괴롭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렌즈를 끼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까?
물론, 자신의 눈 색을 더 예쁘게 만들기 위해 렌즈를 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안경을 쓰면 안 예쁘니까 렌즈를 끼는 아이들도 있죠. 그러나 위 상황처럼 어쩔 수 없이 렌즈를 끼는 것이나, 눈 색이 연한 아이들까지 까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저는 한 아이의 잘못에 대해 야단을 치려면 그것이 정말로 잘못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 보고 야단을 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저 무개념 초딩이라는 이유로 까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념이 없다는 이유로요. 물론 그런 초딩도 많으니까 짜증이 나셔서 곱게 얘기하지 못하는 건 이해합니다만, 웬만하면 그저 "너는 무개념이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너는 이러이러해서 무개념이다. 이것을 이렇게 고치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이 개념 있는 초딩 만들기에 더 좋지 않을까요? 그저 무개념이라고만 한다면 우리 초딩도 짜증이 납니다. 같은 사람이니까 짜증이 나지요. 그리고 저희는 무개념이고 싶어서 무개념인 건 아닙니다. 어려서 세상 물정을 잘 모르니까,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니까 무개념이 되는 것이죠.
따라서, 무개념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테러하고 하는 것보다는 짤막하게라도 고칠 점을 써 주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저 초딩이라는 이유로 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이것 때문에 피해 본 적이 있었죠. 4학년 때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친하게 지내던 15살의 언니가 제가 초딩이란 것을 어떤 오빠에게 말해 버린 겁니다. 물론 실수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요. 그러나 저는 이 사건 때문에 한동안 용기를 잃었고, 어려서 직접 찾아올까 몰라 잠도 잘 못 잤습니다. 컴퓨터를 못 했다는 건 말할 것도 없지요. 이런 경우가 더 무개념이 아닙니까?
그리고 전 그런 무개념에 화장하고 렌즈끼는 소수의 일진 초딩들 때문에 그냥 보통 초딩들이 오해를 당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초딩이라는 이유만으로 유저끼리 싸우는데 다굴을 당하고, 블로그 테러를 당하고, 욕을 먹는 것은 정말 맞지 않는 일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형편없는 길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칠 점이나 더 넣을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개인적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따로 메일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초딩, 왜 까세요?
안녕하세요, 처음 판에 글 쓰는 13살 여학생인 초딩입니다.
예전에 뜬 톡에 악플이 너무 많아서.. 그걸 보완하는 비슷한 목적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금 길 수도 있지만, 잠시 시간을 투자해 주시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은, 초딩을 까는 이유 중 화장이나 렌즈 등이 있죠.
화장은 스킨이나 로션 등도 화장에 포함된다면 저도 하는 것이나, 그런 것은 화장이 아니라고 하죠.
솔직히, 저희 반에 스킨, 로션 말고도 비비나 아이라인, 틴트 등을 바르고 다니는 아이도 있습니다.
여러 분들께서 어린 학생이 화장을 하면 안 된다고 하시지요. 그것에 초딩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중학생들도 어느 정도는 포함됩니다. 초 6과 중 1, 나이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초딩과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학생 중 대다수가 화장을 하고, 초딩보다 더 심하게 바르는 중딩들은 그렇게 까지 않습니까?
그리고 렌즈는 끼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어린이의 눈에 좋지 않죠.
그렇지만 선천적으로 눈동자 색깔이 연한 아이들도 렌즈를 꼈다고 오해하며 깔 수 있습니까?
당신들이 말하는 '어린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렌즈를 끼는 아이도 있습니다. 눈이 청안이라 그것 때문에 다른 이에게 차별받고, 선배들의 눈 밖에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 아이는 입양아라 더욱 더 심한 괴롭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렌즈를 끼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까?
물론, 자신의 눈 색을 더 예쁘게 만들기 위해 렌즈를 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안경을 쓰면 안 예쁘니까 렌즈를 끼는 아이들도 있죠. 그러나 위 상황처럼 어쩔 수 없이 렌즈를 끼는 것이나, 눈 색이 연한 아이들까지 까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저는 한 아이의 잘못에 대해 야단을 치려면 그것이 정말로 잘못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 보고 야단을 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저 무개념 초딩이라는 이유로 까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념이 없다는 이유로요. 물론 그런 초딩도 많으니까 짜증이 나셔서 곱게 얘기하지 못하는 건 이해합니다만, 웬만하면 그저 "너는 무개념이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너는 이러이러해서 무개념이다. 이것을 이렇게 고치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이 개념 있는 초딩 만들기에 더 좋지 않을까요? 그저 무개념이라고만 한다면 우리 초딩도 짜증이 납니다. 같은 사람이니까 짜증이 나지요. 그리고 저희는 무개념이고 싶어서 무개념인 건 아닙니다. 어려서 세상 물정을 잘 모르니까,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니까 무개념이 되는 것이죠.
따라서, 무개념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테러하고 하는 것보다는 짤막하게라도 고칠 점을 써 주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저 초딩이라는 이유로 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이것 때문에 피해 본 적이 있었죠. 4학년 때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친하게 지내던 15살의 언니가 제가 초딩이란 것을 어떤 오빠에게 말해 버린 겁니다. 물론 실수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요. 그러나 저는 이 사건 때문에 한동안 용기를 잃었고, 어려서 직접 찾아올까 몰라 잠도 잘 못 잤습니다. 컴퓨터를 못 했다는 건 말할 것도 없지요. 이런 경우가 더 무개념이 아닙니까?
그리고 전 그런 무개념에 화장하고 렌즈끼는 소수의 일진 초딩들 때문에 그냥 보통 초딩들이 오해를 당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초딩이라는 이유만으로 유저끼리 싸우는데 다굴을 당하고, 블로그 테러를 당하고, 욕을 먹는 것은 정말 맞지 않는 일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형편없는 길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칠 점이나 더 넣을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개인적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따로 메일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