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친정엄마에게 애 맡기는 비용... 얼마나?

까꿍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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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지 조금 지난글인데, 오늘 댓글이 많이 달리네요. (혹시 이거 톡 된건가요? 찾아볼수 없던데^^;)   음.. 일단 부연설명을 조금 하자면..   저희 엄마.. 젊었을때 저희(딸 셋^^;) 낳고, 저희 키우시느라 잘나가시는 직장 그만두신게 평생 한이 되신거 같아요.. 아버지 사업이 잘 안풀려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재취업하려고 할때 단순 노동직밖에 취업 못하는걸 한탄하셨거든요.   그래서.. 저 임신했을때부터 "아이는 내가 키워준다. 절대 일 그만둘 생각 말아라. 남 손에, 돈줘가면서 키우는것보단 내가 키우는게 낫다.."라고 하셨어요.   저.. 솔직히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가장 먼저.. 그 낡은차 가지고 1시간 되는 거리를 새벽같이 달려오시는거. 너무 불안합니다. 주무시고 가시라해도..저희엄마. 불편하다고 싫다고 하십니다. 이틀에 한번만 집에 가시라해도, 저 퇴근후에 엄마한테 아기 안맡긴다고.. 주무시라고 해도 절대 싫다고 하십니다. ^^;   두번째로, 나이가 많으셔서 정말 말그대로 골병 드실거 같아요. 그래서 집안일과 아가 이유식, 간식은 제가 퇴근후에 만든다고 했어요. 그래도 힘드시죠.. 저도 7개월간 아가 보는거.. 진이 쏙 빠졌거든요.   이렇게 고생하시는거 아는데도 올린이유는, 남편에게 어느정도 금액이 적당한지 보여주기 위함이었고.. 다른분들이 어느정도 육아비용을 부담하는지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아가도 이쁘게 키우시구요^^ ----------------------------------------------------------------------
 
다음주부터 육아휴직을 끝내고 출근을 하는 7개월된 딸아이 맘입니다.   저희 딸을 친정 엄마가 봐주신다고 합니다. 그 먼거리를 8년된 낡은 마티즈 끌고, 평일 8시~7시, 총 11 시간을 봐주신다고 합니다. 저야 감사하긴 하지만 엄마 연세가 벌써 60이시고하니 죄송스런 마음일 따름입니다.
이유식, 아기간식은 제가 만들거구요.. 저희 반찬도 주말마다 몰아 만들거라 엄마는 순수, 아이만 봐주시면 됩니다. 아이는 늦잠을 자는편이라 10 시쯤 일어나고, 낮 2시~ 4시 낮잠를 잡니다.(매우 규칙적이게요^^;) 그래서 엄마가 아이 봐주시는 시간이 대략 6~7시간 되시겠네요..
신랑과 상의를 하여, 엄마에게 대략 100 만원 정도 드리려고하는데요... 이 금액 적당할까요? 저희가 버는게 적어서요...ㅠㅠ 저희 월 소득은 세금, 연금 제하고.. 실수령액이 저는 185~210(야근수당에따라 달라요), 신랑은 230 정도예요. 신랑이 군인이라 다달이 떼이는게 많아요. (연금만 30) 이 금액으로 뭔 맞벌이냐, 집에서 애나봐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장기적 안목에선 제가 일하는게 나아서요..^^;(육아휴직 보장된 회사라 아무리 못해도 둘때 낳을때까진 버티려구요) 남편 실급여로 세명 살기엔 빠듯합니다 ㅠㅠ   처음에 신랑에게 100정도 드리자고 하니, 신랑이 깜짝 놀라면서 그렇게나 많이 드리냐고 하더라구요. ^^; 요즘 베이비시터금액 시세를 알려주니 (중국인 120, 한국인 150~170) 꼬리를 내리긴 했지만서도..
  여러분들... 이 금액 적당할까요?  여러분들은 어느정도 드리고 계신가요?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