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쁜건가요?

웃겨2012.01.03
조회561

저는 결혼 13년차 직장맘입니다..

다른거 다 자르고..본론만 이야기 합니다..

지난 연말 마지막주에 제 언니가 자궁근종수술은 받았습니다..

간단한 수술이지만..그래도 개복수술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결혼도 안한 아가씨라서..ㅠㅠ

저희남편 수술날이 이날이다 얘기하니 그날 회식이라고 하더라구요..저는 수술당일 가려고 맘먹고

있었습니다..근데 문병 가자 소리를 안하더라구요..

너무 서운해서 어쩜 당신은 담날이라도 같이 가자소리를 안하냐 하니 그럼 수술담날 가자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냅둬 나 혼자 갈꺼야 신경 쓰지 마라고 했습니다..

그 담날부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상가집가구 자기 진급 틀어졌다 말도 안하고 해서 결국

병문안 가보지도 못하구 언닌 퇴원했습니다..

자기집에 누가 아프면 병원에 쪼로로 달려가고 조카가 사고 나서 병원에 있을때도 매주 간다거나

낮에 시간나면 갔다오고 한사람이..회식을 한다고 가자소리를 안합니다...(주말에는 항상 제가 동행

을 했구요..)

그랬더니 너는 왜 니 생각만 하냐구 한마디 하더라구요..그러더니 신정에 자기집(시댁)에서 한번도

잔적이 없다는 뜬금 없는 소리를 하더라구요..저 요근래 3년만 안갔거든요...왜냐면

제가 그렇게 신경을 써도 남편은 전화 한번을 안해요...자기집에 갔음 저희 친정 부모님께

새해복마니 받으시라고 전화쯤은 할수 있잖아요...그래서 안간거거든요..

그전에는 못가면 전화라도 꼭 하구 방문하구 했는데..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넘 서운하더라구요..

(도대체 생각이나 하고 사는건지..)

그렇다고 울 남편 친정에서 신정 이라고 잠한번 잔적없구..신정이라고 간적이 한번?두번?

것두 애들 방학때마다 맡기는거라서 애들보러 가는거 밖에 없었습니다..

(애들은 언니가 공부방을 해서 미리 방학에 한학기 공부를 하고 옵니다..그래서 보내요..)

저는 시어머니 혼자 계시니까 저희형님이랑 한달에 한번은 꼭 모여 같이 밥도 먹구 그렇게 신경쓰는데..

남편은 제가 친정에 갈때도 항상 가면 자고 오기 때문에 잘 안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작게나마 신경을 써주는데...참 어이가 없습니다..

친정에 애 맡기는거는 당연하게 생각하구 자기 집에선 봐주지도 못하는데...미안한 맘도 없는거 같구..

그리고 언니 수술하고 며칠뒤가 친정 엄마 생신이었습니다...엄마 생신이라고 그 전주에 가서 밥도 먹고

했습니다...생신날 그래도 전화를 해서 장모님 생신 추카 한다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문자로 생신추카 한다고 하고 끝입니다...제가 어머니한테 그렇게 했음 난리 났을꺼예요..

아쉽게도 어머니가 글을 잘 모르시고 해서 문자를 못보세요..그래서 전 똑같이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그리고 이번 1월2일이 제 친정 백일이라서 동생이 같이 밥먹었음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친정에 가자고 했어요...그랬더니 그냥 집에서 쉰다는거예요..

이것두 맘에 안드는게...자기 동생 형 누나애들 백일때는 얼씨구나 쫒아다니더니 신정이라서 저희 친정에

안간답니다..자기집에도 안간다구...

할말없음...그래서 이젠 저두 명절 제사 생신때만 챙기려구요...

진짜 시댁에는 할때는 몰라주고 안하는것만 생각하는 남편이 넘넘 미워요..

그렇다고 남편을 쥐어 팰수도 없구..ㅠㅠ

똑같이 해주는게 저도 복수하는 거겠죠?

에효 서운한걸 앞뒤 모든걸 자르고 설명하려니 전달이 잘 되나 모르겠어요...

원래는  문병가는걸루만 얘기 하려했는데...그주에 서운한 일들이 이렇게 터져서..

제가 잘못한게 뭐가 있는건지...조언부탁드립니다..

 

 

추가..

저는 당연히 언니 병문안 다녀왔습니다..병원이 분당이었어요..저 사는 지역은 충청도..

그날 내려오다가 어머님과 저녁식사 했어요.... 

어머님과는 사이가 나쁘지는 않음..남편이 미운짓을 해서 그렇지...

남편 회식 일찍 끝나 나보다 일찍 집에 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