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버님은 동네에서 사진관을 하십니다. 여권사진무료화요?

ㅜㅜ2012.01.29
조회128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살고있는 20대 중반인 한 학생입니다.

 

저희 아버님은 약 30년간 동네에서 조그마한 사진관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정부에서 여권사진을 해당 발급처에서 찍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준비한다죠?

 

대다수의 국민들은 찬성할거라고 보이시겠지만 이것 대다수의 서민 자영업자를 죽이는 행위입니다.

 

사진 가격, 일반분들이 보시면 거품이 심하고 너무 비싸다고 말을 하십니다. 심지어 제 주변에는 날로

 

돈버는 직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얘기는 다 대규모의 스튜디오급의 사진사들의

 

이야기 입니다. 결혼식장에서 보는 사진사아저씨들 양복입고 있어서 좋아보이지만 다 웨딩업체에서

 

하루알바식으로 오시는 분들입니다. 이 자리를 얻기 위해서 제 나이또래에 직원들에게 자존심버리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대규모 업체들이 들어서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이러한

 

곳들만 찾지 저희집과 같은 동네 사진관은 하루수입이 만원도 안되는 날이 허다하고  아주  가끔 있는

 

가족사진 같은 경우는 제가 옆에서 봐도 정말 얼마 안됩니다. 정말 가족을 위해 매일 적자를 보면서도

 

문을 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집의 경우 솔직히 디지털 카메라 대중화전에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지내며 부유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한순간이었습니다. 더 내려갈 곳도 없다고 했는데 언제까지 내려갈라고

 

그러는지.... 저는 이제 대학교 4학년이 됩니다. 이러하기에 아버님은 아프신대도 사진기를 매일같이

 

닦고 자신보다 더 귀한대접을 해주며 손을 놓지 못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저는 지방에 사립대학교를 다니는데 한 학기 등록금이 다른 사립에 비해 100만원정도 저렴한 300만원인데

 

도 집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자금대출도 몇번 받아서 저는 25살나이에 죄도 안졌는데 빛이 1000만원이

 

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등록금을 위해 휴학을 하려했지만 혹시나 이번에 눈꼽만큼 내리고 내년에

 

더 올리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또 대출을 받아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왜 하필 내가 이런 취급

 

을 당해야 하나 생각이 들어 부모님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군 전역후 깨닫고 보니 정말 힘들었습

 

니다. 저희 아버님은 30년간 하루도 안빼놓고 아침 8시에 나가서 9시에 퇴근하십니다. 쉬는날 물론 없었구

 

요 가족여행도 안간지 족히 2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이렇게 되는 세상이 너무도

 

원망스러웠습니다.

 

이 여권사진 무료화를 자세히 파고들면 결국 세금증가입니다. 국민들을 위한 무료화라고 이야

 

기는 해도 이 무료화를 위한 장비설치에 들어가는 몇백억원의 비용은 세금으로 된다는 사실은

 

언제나 그렇듯이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여권발급비는 인상한다고 합니다

 

결국 국민들을 위한다지만 세금을 더 겉겠다는 정책이란 말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또한 아닌 분들도 많겠지만 해외여행 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득이라뇨

 

국민들을 위한 다구요? 제가 이번일로 인해 알아보니 여권 수수료가 한해 900억원 규모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참조하세요, http://blog.daum.net/limhyunc/11299812)

 

사진사들은 국민이 아닙니까? 정말 국민들을 위한다면 여권 수수료를 대폭 하락하는쪽이 맞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거품은 이러한 여권수수료지 사진값이라뇨...

 

물론 사진값이 부담되는건 저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건 사진값이 어떠하다는 점을

 

벗어나 다른 여권수수료를 인하하는등의 더 좋은 방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국민들이 잘못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빛 덩이에 앉으신겁니까? 나라에 빛지고 개발이란 이름하에

 

자신 주변사람들을 이득보게하고 이 빛을 고스란히 국민세금으로 매꾸려 한다는거 모를거같습니까?

 

위대하시고 높으신분들 월급 좀 줄여도 되지 않습니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다면서 월급 좀 줄이는걸

 

싫으세요? 제발 좀 이러지맙시다 치가 떨립니다. 젊은사람들 버릇없고 용기없다고 하기전에 젊은 사람

 

들을 힘없고 용기없는 사회를 일궈내신 위대하신 높은님들 부터 반성을 좀하시죠?

 

저는 군 복무를 서울에서 의무경찰로 한 사람입니다. 제가 있을 때 광우병 촛불시위와 각종 생활권에 관한

 

집회 및 시위가 한창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집회, 시위하는 사람들 다 자기 밥그릇 있는데도 한 그릇

 

더 채우러 오려는 사람들로 밖에 안보였던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역을 해보니 정말 나이어린 제 눈에

 

도 사회는 정말 말도 안되는 문제 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군 복무를 하면서 제가 느꼈던 것이 이런

 

집회, 시위해봤자 결국 자기 피해지 속칭 씨알도 안먹힌다는 걸 알기 때문에 사회에 말한마디 내뱉지 못

 

했습니다. 해봤자 내 미래에 걸림돌만 될뿐 나만 고생하게 되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권사진무료화 이거 결국은 시행될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작게라도 말을 하는 것은 씨알도

 

안먹히던 이런 주장이 작년에 행해진 등록금 반값시위로 인해 간에 기별도 안가지만 대부분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하하는 것을 보고나서 아 이제는 세상이 정말 조금씩은 바뀌어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번 여권사진 무료화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기에 알려드리고 한번이라도 읽고

 

넘어가서 한번 생각해주셧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려봅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민들 위한다고 각종 정책을 내놓는 품위있고 위대한 분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말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힘내시고 모든 자녀들을 대신해서 사랑한다고 전해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세상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도 힘내시고 한 시장님의 아드님 병역문제가 철저히 규명되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