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있는 누나를 좋아합니다(긴 글)

짝사랑만2012.02.11
조회371

안녕하셔요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있는 누나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마음속에 꼭꼭 담아있고 있다가는 속병날 것 같아서

 

그리고 우울해서 이렇게 톡에 써보아요

 

에휴

 

전 어립니다 이제 18살 밖에 안된 햇병아리지요

 

그 누나를 처음 본 건 작년.. 고1때 학원버스였습니다

 

제가 눈이 않좋은데 안경을 안쓰고 다녀요

 

그래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안보이는데

 

학원버스에 앉아 있는데

 

어떤 여학생이 타는 거에요

 

그냥 탓으면 그저 그랬을 텐데 탈 때 모션이랄까 말 같은게('으..차' 이런거)

 

너무 귀여운거에요!!

 

그래서 자세히 봣죠 봤더니 우리학교 교복에 명찰색깔이 3학년이더라구요

 

게다가 엄청 예쁨(완전 여신!!!)

 

게다가 내릴때 기사아저씨한테 인사 잘 안하는 애들도 많은 데

 

그 누나는 꼬박꼬박 인사하더라구요

 

귀엽고 품안에 쏙들어오는 키에 착하고 게다가 예쁘고(ㅋㅋ) 완전 이상형!!

 

그렇게 작년 5월 쯤에 누나에게 빠져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에 타는 학원버스만을 기다리면서 살았는데

 

심화반교실 앞(제가 1학년이지만 공부를 좀 하는 편..ㅈㅅ..이여서 야자는 3학년 교실 앞 심화실에서 함)에서 그 누나를 또 한번 봤습니다!!!!

 

게다가 집에 갈때도 그 누나 집에가는 방향이랑 제가 버스타러 가는 방향이랑 같더군요!!!

 

어쩌다보니 이름도 알았습니다.. 예쁜 이름이더군요ㅎㅎ

 

그렇게 그 누나를 계속 좋아하면서 친구와 맨날 그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이름을 물어보더군요 주저하다 가르쳐줬죠

(이 친구는 자주 나오니 C라고 하죠)

 

근데!!!

 

C가 아는 누나의 쌍둥이언니가 그 누나더군요!!!(이런 기적이)

 

C의 도움으로 싸이 주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친첩에 사진을 보니 완전 행복ㅎㅎ

 

그런데 거울을 보니 완전 좌절ㅜㅠㅜㅠㅜㅠㅜ

 

한마디로 계속 우울모드였죠...

 

그러다가 한번 싸이 쪽지로 고백을 했죠

 

차였죠.. 고3이라 공부를 해야 한다구...

 

그래도 이 미련한 놈은 계속 좋아햇습니다

 

그래고 11월 11일!!

 

저는 이미 차였지만 그냥 주고 싶어서 빼빼로와 선물을 샀습니다

 

어떻게 전해줄까 고민하다가 그누나와 같은 동아리인 친구(얘는 Y라 하죠)에게 부탁을 했죠

 

전달됬죠!!(그 대가로 저는 빼빼로 상납을 했죠ㅜㅠ)

 

전 그누나가 그걸 받은것 만으로도 좋았어요ㅎㅎㅎ

 

그리고 수능이 끝났죠

 

이제 더이상 학교에서 그 누나를 볼수 없었죠

 

그 후 제 생일이 됬습니다

 

학교에서 동아리 선배들과 친구들에게 생일빵을 맞고

 

참 즐거운(이런 젠장)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12시 자정에 그누나에게서 축하문자가 뙇!!

 

C의 사랑스러운 계략이라는 것을 알아챈 저는

 

C가 너무 사랑스러워 덮치...진 않았고 과자상납ㅇㅇ

 

에휴 그리고 몇일후 다시우울모드로 살아가다가 졸업식에 되었네요

 

졸업식때 밴드부라서 밴드부 선배들 축하해드리러 가는김에 꽃다발을 하나 더 샀죠

 

그리고 C를 통해 주는데 성공!!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행복ㅎㅎ

 

그리고 그날 저녁...

 

그누나를 좋아하게 된후 처음으로 9분동안 연락을 했습니다!!!!(카톡으로)

 

꽃 고맙다고, 꽃 예쁘다는 누나에 말에 또한번 행복ㅎㅎㅎㅎㅎ

(꽃보다 누나가 더 예뻐요라고 쓸뻔함)

 

네 이게 지금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그래도 쓰고 나니 후련하네요

 

그누나는 남친이 있고 또 예쁘고 착하기에 인기도 많죠...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그저 그렇고, 성격도 괴팍하죠...

 

그래서 누나를 포기하고 싶지만 어차피 좋아하기만 하는데 별 상관 없겟죠?ㅎㅎ

 

잘 때마다 그누나 생각하며 우는 것도 언젠가는 나아 지겠죠??ㅎㅎㅎㅎ

 

긴글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