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도와주세요 미쳐버릴거같아요

하..2012.02.16
조회215

 

안녕하세요.. 바로본론들어갈께요 ㅠ

 

일단 전 20대초반 여대생입니다. 이글의 주인공은 저희 친오빠예요

 

구구절절 다 얘기하자면 너무기니까..핵심적인것만 ...바로본론으로 들어갈께요ㅠ

 

저흰 엄마, 아빠, 오빠 저 이렇게 4인가족이구요.

 

오빠는 27살입니다..지방 국립대학교 4년제 졸업한지 7개월됫네요.

 

근데 오빠는 졸업할떄부터 한두달동안은 아~무것도 안하고 취업준비생도 아닌 그냥 백수로 지내다가

 

(맨날방에서 컴퓨터..인터넷기사나 게임, 오늘의유머같은거 봄..주로 게임 ㅡㅡ ) 컴퓨터하고 밥먹고 자고

 

싸고 자고 먹고 반복하다가 피시방 야간 주말 알바를 구햇구요. 이젠 몇달쨰 피시방주말야간 일할떄 뺴고

 

위에 저 생활 반복하고있어요.

 

진짜..나이도 창창하고 이제졸업햇는데 아무런 준비도안하고 공부도안하고 뭐 미치겟는거예요 보고있으면

 

근데 나이차이도많이나고 원래어렷을떄부터 안친햇엇고..성격도 좀 더러워서 제가 말을 막 못하거든요.

 

그래서.항상 보고 속터져서 속으로 엄청욕하고 친구들한테말해서 욕하고..해서 겨우 스트레스풀고있어요

 

일단..방에서 절 .대. 안나와요. 항상컴퓨터는 24시간 온. 물론 화장실갈떄 물마실떄 배고플떈 나와서 다 처리하고 다시 방에들어가서 콕 박힙니다. 하숙생이냐 ㅡㅡ

 

저랑엄마랑 집에잇을떄 오빠가집에잇는지도몰라요, 하도안나와서요.

 

오죽하면 엄마나아빠가 외출하시거나 일하고오실떄 문밖에나와보지도않았어요ㅋ 엄마아빠가 방에잇나없나 문열어보시죠ㅋ와 이건 그냥 기본적인개념이없는거아닌가요?미친놈ㅋ 부모님을 물로아나?그나이처먹고?싸가지없는놈

 

요새는 큰소리 나면 나와서 오셨습니까~ 하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박히고 하더라구요ㅋ

 

엄마아빠도 답답해하시는데 싫은말을 못하세요..왜냐구요? 뭐하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짜증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대체 지가 뭘 짜증낼게있는지 모르겟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미치겟네.. 글로 쓸려니까 이 어이없는상황과 제 분노와 집 분위기가 설명이 안되네요.

 

취업준비생이면 뭐라도 하고잇는데 잘 안풀릴수도잇잖아요? 그럴떈 물론 부모님이 재촉하시거나 하면 짜증나거나 할수있죠

 

근데 이인간은 뭐가 짜증나는건지? 게다가 그렇게 재촉하지도않아요. 공부하거나 뭘준비하거나 아니면차라리 알바를 주말알바하지말고 하루종일빡시게 해서 돈이나 많이 벌어서 어학연수를가던지? 여행을가던지? 방에서 컴퓨터하고잇는것보단 낫잖아요?

 

진짜 아무것도안하고 겨우 지용돈 할정도 돈벌면서 방에박혀서 컴퓨터만하고잇으면서 부모님이 물어보면 뭐가 지가 대체뭐떄문에적반하장?

 

그면, 부모님입장에서 대학다보내고 졸업시켰는데, 사지말짱하고 한창나이인 아들이 방에박혀서 저꼴하고 한심하게잇는데 무슨계획이잇냐고, 뭐할거냐고 안물어보실부모님이 어디계시겠어요? 계시나요? 아니잖아요. 답답하잖아요 답답한게당연한거잖아요.

 

저렇게 물어보면 뭐라는지아세요?

 

아빠-언제까지 방에 박혀있을꺼냐...계획은잇냐

 

오-없다.

 

아빠-그면, 아무것도안할꺼냐?

 

오- 안할꺼다

 

아빠-무슨말을 그렇게하냐?

 

오-맨날 물어보지않느냐????? 레파토리가 똑같은데, 뭐어쩌라고????!!

 

아빠, 엄마- .....

 

아.....와!!!!!!!!!!!!!!!!!!!!!!!!!!!!!!속터져 진짜 지가 그면 뭘한다고 말하던가 아니면 뭘하는걸 보여주던가?????????? 지가 뭐라도 하는걸 보이거나 뭘할거라고 또렷히 자기계획말하면 계속 물어보실까??????????????

 

아진짜 욕나오고 얼굴보면 욕밖에안나와요. 여담으로 다 함께사는집인데 지 혼자사는집처럼 함

 

먹고치울줄모르고 화장실씻고나서 청소할줄모르고 물다튀고 머리카락여기저기세면대체 난리.

 

먹고 저렇게 개판으로놔두면 우리보고치우라는건가? 미친거아닌가? 백수먹고난것도 치워줘야함? 진짜..

 

아예 생각이없는거같아요 미친거같아요진심.. 대박인건 라면먹고 라면봉지스프봉지그대로..설거지거리도

 

그대로..ㅋ설거지는 안한다고쳐도 라면봉지 쓰레기통에 버릴줄모르나? 라면스프 여기저기흘려, 라면국물 싱크대 여기저기 묻어잇는채 그대론데도 보고도 그냥 방에들어가서 컴퓨터하는놈이예요.

 

그리고치워라고하면.. 딱 고것만치워요.

 

아니, 스프랑 국물 행주로닦았으면 행주 빨아서널어놔야하는거 기본아닌가요? 그대로 닦은 그대로 다시 널어놔요.. 안널어놓을떄가많음 그냥 닦고 그자리에 행주 놔두고 또 방에들어가고

 

방에 본드칠해놧냐? 여기 니 혼자사냐?

 

 와..아 환장하겟네 쓰면서 흥분햇네

 

요..기본적인 개념이없는거같아요 자기혼자사는것처럼. 진짜 이렇게 여러사람불편하게하고 스트레스줄꺼

 

면 나가서 독립햇으면좋겟어요..

 

어떻게하면 정신 빡 차리게할수잇을까요

 

제가아는사람한테 말하니까 뭐 현실도피 라면서..오빠도 힘들거라면서 너무 욕하지말라는데

 

솔직히 오빠가 대체 뭐가힘든지 이해가안가는데 세상에서제일편한사람같은데..

 

도저히 욕을안할수가없는데ㅠ대놓고하진않지만..아 진짜 이러다가 삼십대넘어서도 저러고잇을까봐 소름끼쳐요..엄마아빠 나이들어가시는데..언제까지 백수뒷바라지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요오빠가.. 차라리 제가 누나였으면 하네요.. 시간이빨리가서 제가졸업하고 취직해서 호강시켜드리고싶네요... 그때까지 고생하실 부모님생각에 눈물나고..

 

아..어떡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그냥 속터지고 답답하고 언제까지저러고잇을까 소름끼치고..

 

네이버에 취직준비나 독취사(독하게취직을준비하는사람들) 같은 카페가보면, 오빠나이또래나 오빠보다어린사람들, 오빠보다한두살많으신 분들 진짜 치열하게 취직준비하시고 열심히사시던데..

 

자기소개서 작성하시고,검토해달라고 글올리시고 토익준비 토플 텝스 오픽같은 어학자격증 준비하시고.. 여기저기 면접보러다니시고 하시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사시던데..

 

아무것도안하고 태평한 오빠보면 진짜 언제저런준비해서언제취직할려고저러나 걱정되기도하면서 열받기도하고 답답하고

 

근데  자기는 당당하고~ 말만꺼내도 짜증내고~ 아..지친다..

 

글쓰다보니 제 한풀이한것같네요.

 

저희오빠같은 주변에 친구나, 아는사람 계신분..그러다가 정신차리게된 사연잇으신분..등등 잇으시면 제발..도와주세요 엄마아빠 너무 안쓰러우셔서 눈물나오고 열받아서 골병들거같아요.

 

 

-엄마아빠 별로무서워하지않아요. 오히려 만만하게본다고할까?

 

-자기는 항상 당당해요. 자기가 잘난줄알고.. 국립대나왓고 장학금받고다녓다고 그걸로계속 유세떠는거같은데.. 국립대나와서 졸업하고 그러고잇는것도 잘난거냐?

 

-제발..효도 언제쯤 할껀지? 취직해서 효도할꺼아니면 좀 말이라도 이쁘게하고 집에서라도 효도해라.

치울줄도모르고 뒷처리할줄도모르고 묻는말에대답도건성으로하고 싸가지없게하고 장난하냐?

 

-ㅡㅡ다음생에 내 동생으로 태어나라. 뒤진다

 

-난 얼마나 잘낫기에 오빠이렇게한심하게보냐 이러실분혹시나 잇으실까봐 쓰는건데.

 

일단 그런비교자체가 잘못된거아닐지싶긴한데.. 전이제대학초반이고 오빤대학을졸업햇는데..

 

전 지방국립4년제 다니다가 과가 도저히 비전도안보이고 저랑안맞아서 자퇴하고

 

이번에 수능쳐서 다시대학에입학햇습니다.

 

사실..대학이 국립이랑 사립 둘다합격햇는데 국립은 싸고 집도가깝고 나름 네임벨류도 잇어서 좋았지만 과가 비전이없는과였고, 사립은 비싸고 집이랑도멀고 햇지만 과가 전문직쪽이고 저도흥미가있고 바로 취직이되는곳이였어요.

엄청고민하다가 국립 그냥그런과나와서 오빠처럼 저러고잇게될까봐 바로취직할수잇는 사립학교에 입학하게됫습니다... 학비가비싸서 엄마아빠께 죄송하지만..졸업하고 취직해서 호강시켜드릴려고 힘든결정했어요. 제가졸업할때쯤엔 더 나이들어서 힘드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