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성분들만 쓸수 있는 곳에 남자인 제가 글을 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여기가 그래도 저희 아내와 많은 공감대를 이루고 계신분들이 많을것 같아 아내 아이디로 글을 남깁니다. 전 올해 30살이 된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아내는 27살... 작년 이쁜 딸의 아빠가 되기도 했구요^^ 지금은 서울의 한 국립병원에서 전공의 3년차를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던 아내를 보고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어 이렇게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네요. 그때...아내가 어떤 검사를 하고 나오다 제 앞에서 넘어졌어요 그 검사가 꽤나 힘든 검사라 보통 보호자 동반으로 오시는데 아내는 혼자 왔던 거더라구요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아내가 가족이 없거든요. 아마 순간적으로 어질 했었나봐요 사람이 앞에서 휘청 넘어지니까 제가 반사적으로 잡아주게 됐고 잠시 의자에 앉아 쉬시라고 했네요.. 퇴근길이라 가운을 입지 않고 있어서 아내는 제가 병원에 근무하는지는 모르고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네요 택시까지 잡아 드린다니까 아내가 끝까지 괜찮다고 해서..ㅎ 아마 제 생각에 전 그때부터 아내를 꽤나 좋게 봤나 봅니다. 이쁘거든요. 물론 주관적인 시야긴 하지만 ㅎㅎ 그리고 얼마 지나서 아내가 다시 병원에 내원했을 때 우연처럼 다시 만나게 됐구요 그때 시간내서 서로 인사하고..아내가 감사했다고 말하면서 서로 가까워질 포문을 연거 같네요 그때부터 제가 연락처도 물어보고 많이 쫓아다녔어요.ㅎㅎ 그런데..아내는 많이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제 의사라는 직업이 많이 부담스럽다는 말도 하고...자긴 가진것도 없고 환경도 안좋아서 망설여 진다고.. 그런데도 제가 많이 좋아해서 많이 쫓아다녀서 이렇게 아내를 아내로 맞이하게 됐습니다.^^ 가끔 아내가 판을 보는거 같은데..여기 의사 남편 얻으려면 혼수가 많이 든다는 글이 종종 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말 하면서 자기는 내가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슬쩍슬쩍 하네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닌데...ㅎㅎ 어쨌던... 그렇게 결혼을 했고 임신도 했고....작년 말에는 아내 닮아 정말 이쁘게 생긴 딸도 생겼네요^^ 요즘..참...여자란 존재..대단하다는 걸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맨 처음 아내를 봤던 모습이 쓰러지는 모습이라 그랬는지 사귀고 결혼하고..어쩌면 아직 까지도 아내는 가늘가늘한 느낌인데.. 아내가 실제로도 작고 아담합니다.. 딸을 낳고 나니 순식간에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하루가 꼬박 걸린 산통 후 아이를 낳았는데 아내가 그 후에 바로 모자동실을 원하더라구요.. 그래야 아기 젖병 물리지 않고 젖 빨게 할 수 있다고... 전 좀 신생아실에 맞기고 우선 몸부터 추스르자 했는데..자기 몸보다 아이 젖이 더 먼저더라구요.. 힘이 없어서 쥬스병 하나 제대로 열지도 못하던 사람인데 밤새 아이를 안고 얼르고 달래고.. 밤중 수유가 힘들어 보여 차라리 젖을 끊고 분유를 먹이자고 그러면 내가 가끔씩은 먹일수 있지 않냐고.. 그래도 그건 절대로 안된다네요..ㅎ 전공의 생활 힘들다고 밤새 잠안자고 보채는 아이 안고 거실에 나가 제 잠에 방해되지 않게 쇼파에 안자 젖 물리며 밤을 새기도 하고.. 아침 컨퍼런스 때문에 새벽같이 나가야 하는 절 위해 아침도 꼬박꼬박 그 어린 딸아이 달래며 꼭 차려주고.. 퇴근전엔 어떡해서라도 집안 깨끗하게 치워두려고 하는것도 눈에 보입니다. 낮시간 내내 아이 안고 치대려면 엄청 힘들텐데 말 없이 절 위하고 아이를 위하는 아내가 참 이쁩니다 새벽녘에 아이 젖 물리며 잠든 아내 얼굴 보고 있으면 참 짠하기도 하구요.. 어린나이에 친정도 없이아직 확실하지도 않은 전공의 한테 시집와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없이 이렇게 고생시키고 있는게 생각날때면..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말이 길어진거 같네요. 각설하고.. 아내를 위해 맛사지 같은걸 받게 해주고 싶은데 제가 잘 몰라서요. 아이를 백일 넘게 키우고 나니 몸이 여기저기 아픈거 같더라구요. 어깨도 많이 결려하고... 병원에 물리치료를 끊어줄까 했는데 그거보단 안마방 같은데가 더 좋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제가 그런걸 잘 몰라서요.. 남자분들이 다니는 그런 업소 안마방 말고 시각장애우들이 하는 그런 곳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안마방은 남성분들이 다니는 안마방이랑 어떻게 구분하는지... 밖에서 간판만 보고도 구분이 되나요? 그런 곳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그런곳은 안마방이라고 안하나요? 제가 정말 그쪽으론 문외한이라서요.ㅎㅎ 자세히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내를 위해 또 해줄게 뭐가 있을까요? 오랜시간 주부로 지내신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 제가 좀더 좋은 남편이 될수 있을꺼 같아요. 전공의 생활이란게 엄청 바쁘다보니 아내한테 제대로 못해주고 있는거 같아 항상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악플 말고... 제 아내에게 도움이 될만한 좋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3
아내를 위한 안마방..
우선, 여성분들만 쓸수 있는 곳에 남자인 제가 글을 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여기가 그래도 저희 아내와 많은 공감대를 이루고 계신분들이 많을것 같아 아내 아이디로 글을 남깁니다.
전 올해 30살이 된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아내는 27살...
작년 이쁜 딸의 아빠가 되기도 했구요^^
지금은 서울의 한 국립병원에서 전공의 3년차를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던 아내를 보고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어 이렇게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네요.
그때...아내가 어떤 검사를 하고 나오다 제 앞에서 넘어졌어요
그 검사가 꽤나 힘든 검사라 보통 보호자 동반으로 오시는데 아내는 혼자 왔던 거더라구요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아내가 가족이 없거든요.
아마 순간적으로 어질 했었나봐요
사람이 앞에서 휘청 넘어지니까 제가 반사적으로 잡아주게 됐고
잠시 의자에 앉아 쉬시라고 했네요..
퇴근길이라 가운을 입지 않고 있어서 아내는 제가 병원에 근무하는지는 모르고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네요
택시까지 잡아 드린다니까 아내가 끝까지 괜찮다고 해서..ㅎ
아마 제 생각에 전 그때부터 아내를 꽤나 좋게 봤나 봅니다.
이쁘거든요. 물론 주관적인 시야긴 하지만 ㅎㅎ
그리고 얼마 지나서 아내가 다시 병원에 내원했을 때 우연처럼 다시 만나게 됐구요
그때 시간내서 서로 인사하고..아내가 감사했다고 말하면서 서로 가까워질 포문을 연거 같네요
그때부터 제가 연락처도 물어보고 많이 쫓아다녔어요.ㅎㅎ
그런데..아내는 많이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제 의사라는 직업이 많이 부담스럽다는 말도 하고...자긴 가진것도 없고 환경도 안좋아서 망설여 진다고..
그런데도 제가 많이 좋아해서 많이 쫓아다녀서 이렇게 아내를 아내로 맞이하게 됐습니다.^^
가끔 아내가 판을 보는거 같은데..여기 의사 남편 얻으려면 혼수가 많이 든다는 글이 종종 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말 하면서 자기는 내가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슬쩍슬쩍 하네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닌데...ㅎㅎ
어쨌던...
그렇게 결혼을 했고 임신도 했고....작년 말에는 아내 닮아 정말 이쁘게 생긴 딸도 생겼네요^^
요즘..참...여자란 존재..대단하다는 걸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맨 처음 아내를 봤던 모습이 쓰러지는 모습이라 그랬는지 사귀고 결혼하고..어쩌면 아직 까지도
아내는 가늘가늘한 느낌인데..
아내가 실제로도 작고 아담합니다..
딸을 낳고 나니 순식간에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하루가 꼬박 걸린 산통 후 아이를 낳았는데 아내가 그 후에 바로 모자동실을 원하더라구요..
그래야 아기 젖병 물리지 않고 젖 빨게 할 수 있다고...
전 좀 신생아실에 맞기고 우선 몸부터 추스르자 했는데..자기 몸보다 아이 젖이 더 먼저더라구요..
힘이 없어서 쥬스병 하나 제대로 열지도 못하던 사람인데 밤새 아이를 안고 얼르고 달래고..
밤중 수유가 힘들어 보여 차라리 젖을 끊고 분유를 먹이자고 그러면 내가 가끔씩은 먹일수 있지 않냐고..
그래도 그건 절대로 안된다네요..ㅎ
전공의 생활 힘들다고 밤새 잠안자고 보채는 아이 안고 거실에 나가
제 잠에 방해되지 않게 쇼파에 안자 젖 물리며 밤을 새기도 하고..
아침 컨퍼런스 때문에 새벽같이 나가야 하는 절 위해 아침도 꼬박꼬박 그 어린 딸아이 달래며 꼭 차려주고..
퇴근전엔 어떡해서라도 집안 깨끗하게 치워두려고 하는것도 눈에 보입니다.
낮시간 내내 아이 안고 치대려면 엄청 힘들텐데 말 없이 절 위하고 아이를 위하는 아내가 참 이쁩니다
새벽녘에 아이 젖 물리며 잠든 아내 얼굴 보고 있으면 참 짠하기도 하구요..
어린나이에 친정도 없이아직 확실하지도 않은 전공의 한테 시집와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없이 이렇게 고생시키고 있는게 생각날때면..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말이 길어진거 같네요.
각설하고..
아내를 위해 맛사지 같은걸 받게 해주고 싶은데 제가 잘 몰라서요.
아이를 백일 넘게 키우고 나니 몸이 여기저기 아픈거 같더라구요.
어깨도 많이 결려하고...
병원에 물리치료를 끊어줄까 했는데 그거보단 안마방 같은데가 더 좋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제가 그런걸 잘 몰라서요..
남자분들이 다니는 그런 업소 안마방 말고 시각장애우들이 하는 그런 곳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안마방은 남성분들이 다니는 안마방이랑 어떻게 구분하는지...
밖에서 간판만 보고도 구분이 되나요?
그런 곳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그런곳은 안마방이라고 안하나요?
제가 정말 그쪽으론 문외한이라서요.ㅎㅎ
자세히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내를 위해 또 해줄게 뭐가 있을까요?
오랜시간 주부로 지내신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 제가 좀더 좋은 남편이 될수 있을꺼 같아요.
전공의 생활이란게 엄청 바쁘다보니 아내한테 제대로 못해주고 있는거 같아 항상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악플 말고...
제 아내에게 도움이 될만한 좋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