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읽기만하다가 남자친구 자랑한번 하려고 이렇게 쓰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음슴체쓰니까 저도 쓸게요..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훈련소 수료식도 다 마치고 특기교육받으러간 남자친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엇보다 감동받았던 이유는 100일날까지 편지써달라고 100번말해서 100일에 같이 편지지사러갔는데 그 후 100일있다가 200일날 편지 한번 써준 남자친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그것때문에 많이 다투고 많이 적응도되서 편지 많이 안오더라도 이해해야지..하고있었음 근데 훈련소에서 몇주동안 쓴 편지들임.. 나는 매일 편지 받을때마다 질질짰음 처음에 보내고나서는 매일 연락하고 매일 얼굴보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니까 너무 허전하고 연락이안되니 정말 답답해 미칠지경이었음 훈련소 들어갈때까지도 실감하지못했는데 보내고서 남친 가족들과 차타고 남친네집에 갈때까지도그렇게 실감하지못했음 근데 남자친구네집에서 집에가는길에 집 다와가는데 길에서 혼자 울엇음 길걸어가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청승맞고 지금 생각해보면 웃김 집앞에 앉아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엉엉울면서 이게 뭐냐고 연락도 못하고 뭐하는지도 모르고 소식도 못받는데 죽은거랑 뭐가다르냐고 막 얘기햇는데 친구는 아주 웃긴지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아도 웃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남친은 모를거임 들으면 웃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에있는 내내 우울함에 찌들어서 성격파탄자가 되어가고있었음 근데 어느날 편지가 따다다닥 바닥에 떨어져있는거임.. 저 핑크색편지는 몇백번 투덜거려서 써준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감동이었던게 깨알같이 꾸며놓은 글씨들이 감동적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글고 아주 멋진말들도 많았음 우리꾸나가 훈련소에서 밤에 감수성에 젖어서 쓴거가틈 별사탕이 드러있는 편지가있었는데 "드라마나 영화같은거보면 별따달라고하잖아? 근데 나는 별은 못따주고.. 대신 이거라도 줄께 이거 뭔지알지? 건빵에들은 별사탕 정말 소중한거잖아 나는 너에게 이렇게 소중한걸 준거야 난 너에게 내 모든걸 다 줄수도있어" 이런 글이있어씀 ㅋㅋㅋㅋㅋ근데 연락안될때고 편지만 받으면 눈물바다가되던 나날들이엇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귀엽고 웃음이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귀여워서♥ 이건 그동안 온 편지들 친구들한테 편지지도 얻어서 쓰구 그랬음 가족한테 쓰라고준거에도쓰고..ㅋㅋㅋㅋ 매일매일 편지받는낙에 살았음^^..♥ 근데 어느날 편지에 콜렉트콜 풀어놔라 이렇게 써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태 나한테 전화 3번이나 시도했는데 콜렉트콜차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훈련소에서 전화하기 쉽지않은데 포상받으려고 노력많이했나본데 내가 콜렉트콜 차단이었음 그래서 너무 속상햇음 ㅠㅠ 글구 편지써도 일주일씩 걸리니까 나는 편지 겁나보냈는데 왜 편지안하냐고 막 그런글이 반이었음.. 그것도 미안햇음.. 왠지 미안햇음.. 어느날 전화가 왔는데 자다가 받았음 사실 근데 몽롱한기분이랄까 잠이 덜깨서 전화받아서 내용이 잘기억안나는데 심장이 아주 뛰어서 심장마비걸릴뻔햇음 ㅋㅋㅋㅋ 별로 이야기한건 없는데 너무 조아씀 나보고 빨리 시간없어 할말해 빨리 할말없어? 이러는데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별 말못하고 횡설수설하다가 끊었음.. 그 후 수료식 저 많은사람들중에 뒤에서 4번째줄에 서있어씀 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안보엿는데 남자친구는 날봤다고했음... 근데 내가 막 끝나마자 뛰어갔는데 나는 막 너무 반갑고 울컥했는데 남자친구가 날 한번도 안쳐다보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완전 상처받음 진짜 어떻게 그럴수가있찌 근데 눈물날까봐 그랫다고하지만 아무리그래도 ㅡㅡ 나는 반가와서 미친여자처럼 막 좋아햇는데 날 한번도 안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글고 차로 가는데도 나놓고그냥감 쳐다보지도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서 아진짜 왜저러지 ㅡㅡ 괜히왔나 그랫는데 군부대내에서 여성이랑 접촉금지라고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둘러보니까 다 손잡고잇어 ㅡㅡ 썩을 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친부모님도 계신데 정말 서운하고 그래서 정신이이상해졋엇음ㅋㅋㅋㅋ 진짜 몇일전에도 계속 수료식때가 생각나고 서운해서 다 얘기햇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해가 풀림 나와서 밥먹고 카페도가고 했는데 시간이정해져있으니 시간에쫒겨 불안해햇음 몇분에한번씩 시계만계속보고 핸드폰도 쥐어줬는데 어케하는지 까먹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마음이 아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래서 내가 친구들에게 전화도걸어줌.. 동생이 ft아일랜드 지독하게 부르는데 첨듣는노래라고 머냐고 할떄도 마음이아팠음 ㅋㅋㅋㅋㅋㅋㅋㅋ훈련소에서 젤 답답한게 사회가 어케돌아가는지 몰랐던거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 남친이 저런것도 준비해옴^^ 나름대로 감동이벤트 해주려고 했던거같은데 거짓말을 못함 남자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말해보면 비밀 다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할때 표정 아주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다가 자기도모르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자기입으로 다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내가 뭔데뭔데 하면 아안되 말해주면 안된다고해서 알았어..그러면 조금있다가 자기가 다 말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수료식갔다가 집에왔는데 등기가와있었음 이게 아주 감동의도가니였음 우표7개붙여서 익일특급편지로 변신시켜서 보낸 훈련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하지요? 날짜도 맞춰서보냄 어케했는지 신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군대보내고나면 남친과의 사소한 추억거리들 생각하면 다 행복함 처음엔 눈물남 근데 조금 지나고 그러면 싸웠던일들도 다 생각해보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좀 어른이된느낌임 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친구 첨에보면 철들어보임 근데 아닌거같음 지금 다시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특기교육하러 상무대에갔는데 전화가 맨날옴 ㅎㅎㅎㅎ행복함 근데 아주 썩을 편지 한개도 안함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훈련소에서 쓴 편지인데 볼수록 웃기고 귀여움 ㅋㅋㅋㅋㅋ "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래 여보는 대보름 밑에서 셔플을 추고있는건 아니겠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하면 안될거같긴한데 불안함에 저런말이 나온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귀여워 아무튼 입대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제대하려면 아직 멀었는데 벌써 이만큼 추억이 쌓임 함께있을때랑 별 다를거 없음 나도 처음에 되게 혼란스러웠는데 혼자 생각하면 안되는거임 남자친구를 진짜 믿으면 그냥 믿으면되는거고 남얘기 들으면 나만 혼자 속상하고 혼란스러움 남친도 분명히 불안함 똑같이 나만 불안하고 힘든거 아님 남친이 더할거임 낯선곳에서 연락도 안되고 얼마나 답답하겠음 나도 전화오면 투덜거리긴하지만 마음은 그게아님 고마워하고있음 잘 적응하고 항상 날 생각해주고 신경써주어서 고맙게 생각함 그리고 남친이 곁에 없어서 힘든건 잠깐임 조금만 지나면 또 이 상황에 적응하게됨 그니까 괜히 그런걸로 싸울필요없음 서운한거 그런얘기는 편지로쓰면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가 뭔가 더 전달하기 쉬움 말로하면 싸우게될지도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 보내고나서 남자친구와의 기억들중에 나쁜기억은 하나도 안남 그냥 애틋함 서로 더 감정이 깊어진거같음 믿을수밖에 없으니까 더 잘하게되고 믿음줄수있게 노력하고 믿으려고 노력도함 그러면서 더 좋아지는것같음 매일 쉽게쉽게 연락하다가 이젠 기다리는재미도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 남친 훈련소 보낸 곰신님들 겁나 힘들고 슬프지만 정말 잠시뿐임 되돌아보면 시간 정말 빨리감 ^^ 그립고 보고싶은마음 편지쓰면서 달래면됨 꾸나가 훈련소에서 힘을 낼수있는 오직 단한가지는 편지뿐임. 이런글 보면 힘나길래 나도 한번써봄 다들 힘냅시당 11
훈련소에서쓴편지♥
맨날 읽기만하다가 남자친구 자랑한번 하려고 이렇게 쓰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음슴체쓰니까 저도 쓸게요..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훈련소 수료식도 다 마치고 특기교육받으러간 남자친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엇보다 감동받았던 이유는 100일날까지 편지써달라고 100번말해서 100일에 같이 편지지사러갔는데 그 후 100일있다가 200일날 편지 한번 써준 남자친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그것때문에 많이 다투고 많이 적응도되서 편지 많이 안오더라도 이해해야지..하고있었음
근데 훈련소에서 몇주동안 쓴 편지들임.. 나는 매일 편지 받을때마다 질질짰음
처음에 보내고나서는 매일 연락하고 매일 얼굴보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니까 너무 허전하고
연락이안되니 정말 답답해 미칠지경이었음
훈련소 들어갈때까지도 실감하지못했는데 보내고서 남친 가족들과 차타고 남친네집에 갈때까지도그렇게 실감하지못했음
근데 남자친구네집에서 집에가는길에 집 다와가는데 길에서 혼자 울엇음 길걸어가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청승맞고 지금 생각해보면 웃김
집앞에 앉아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엉엉울면서 이게 뭐냐고 연락도 못하고 뭐하는지도 모르고 소식도 못받는데 죽은거랑 뭐가다르냐고 막 얘기햇는데 친구는 아주 웃긴지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아도 웃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남친은 모를거임 들으면 웃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에있는 내내 우울함에 찌들어서 성격파탄자가 되어가고있었음
근데 어느날 편지가 따다다닥 바닥에 떨어져있는거임..
저 핑크색편지는 몇백번 투덜거려서 써준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감동이었던게 깨알같이 꾸며놓은 글씨들이 감동적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글고 아주 멋진말들도 많았음 우리꾸나가 훈련소에서 밤에 감수성에 젖어서 쓴거가틈
별사탕이 드러있는 편지가있었는데
"드라마나 영화같은거보면 별따달라고하잖아? 근데 나는 별은 못따주고..
대신 이거라도 줄께 이거 뭔지알지? 건빵에들은 별사탕 정말 소중한거잖아
나는 너에게 이렇게 소중한걸 준거야 난 너에게 내 모든걸 다 줄수도있어"
이런 글이있어씀 ㅋㅋㅋㅋㅋ근데 연락안될때고 편지만 받으면 눈물바다가되던 나날들이엇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귀엽고 웃음이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귀여워서♥
이건 그동안 온 편지들 친구들한테 편지지도 얻어서 쓰구 그랬음 가족한테 쓰라고준거에도쓰고..ㅋㅋㅋㅋ
매일매일 편지받는낙에 살았음^^..♥
근데 어느날 편지에 콜렉트콜 풀어놔라
이렇게 써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태 나한테 전화 3번이나 시도했는데 콜렉트콜차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훈련소에서 전화하기 쉽지않은데 포상받으려고 노력많이했나본데
내가 콜렉트콜 차단이었음 그래서 너무 속상햇음 ㅠㅠ
글구 편지써도 일주일씩 걸리니까 나는 편지 겁나보냈는데 왜 편지안하냐고 막 그런글이 반이었음.. 그것도 미안햇음.. 왠지 미안햇음..
어느날 전화가 왔는데 자다가 받았음 사실 근데 몽롱한기분이랄까 잠이 덜깨서 전화받아서
내용이 잘기억안나는데 심장이 아주 뛰어서 심장마비걸릴뻔햇음 ㅋㅋㅋㅋ
별로 이야기한건 없는데 너무 조아씀 나보고 빨리 시간없어 할말해 빨리 할말없어? 이러는데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별 말못하고 횡설수설하다가 끊었음..
그 후 수료식
저 많은사람들중에 뒤에서 4번째줄에 서있어씀 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안보엿는데
남자친구는 날봤다고했음...
근데 내가 막 끝나마자 뛰어갔는데 나는 막 너무 반갑고 울컥했는데
남자친구가 날 한번도 안쳐다보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완전 상처받음 진짜 어떻게 그럴수가있찌 근데 눈물날까봐 그랫다고하지만
아무리그래도 ㅡㅡ 나는 반가와서 미친여자처럼 막 좋아햇는데 날 한번도 안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글고 차로 가는데도 나놓고그냥감 쳐다보지도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서 아진짜 왜저러지 ㅡㅡ 괜히왔나 그랫는데 군부대내에서 여성이랑 접촉금지라고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둘러보니까 다 손잡고잇어 ㅡㅡ 썩을 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친부모님도 계신데 정말 서운하고 그래서 정신이이상해졋엇음ㅋㅋㅋㅋ
진짜 몇일전에도 계속 수료식때가 생각나고 서운해서 다 얘기햇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해가 풀림
나와서 밥먹고 카페도가고 했는데 시간이정해져있으니 시간에쫒겨 불안해햇음
몇분에한번씩 시계만계속보고 핸드폰도 쥐어줬는데 어케하는지 까먹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마음이 아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래서 내가 친구들에게 전화도걸어줌..
동생이 ft아일랜드 지독하게 부르는데 첨듣는노래라고 머냐고 할떄도 마음이아팠음
ㅋㅋㅋㅋㅋㅋㅋㅋ훈련소에서 젤 답답한게 사회가 어케돌아가는지 몰랐던거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 남친이 저런것도 준비해옴^^
나름대로 감동이벤트 해주려고 했던거같은데 거짓말을 못함 남자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말해보면 비밀 다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할때 표정 아주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다가 자기도모르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자기입으로 다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내가 뭔데뭔데 하면 아안되 말해주면 안된다고해서
알았어..그러면 조금있다가 자기가 다 말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수료식갔다가 집에왔는데 등기가와있었음
이게 아주 감동의도가니였음 우표7개붙여서 익일특급편지로 변신시켜서 보낸 훈련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하지요?
날짜도 맞춰서보냄 어케했는지 신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군대보내고나면 남친과의 사소한 추억거리들 생각하면 다 행복함 처음엔 눈물남
근데 조금 지나고 그러면 싸웠던일들도 다 생각해보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좀 어른이된느낌임 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친구 첨에보면 철들어보임
근데 아닌거같음 지금 다시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특기교육하러 상무대에갔는데 전화가 맨날옴 ㅎㅎㅎㅎ행복함
근데 아주 썩을 편지 한개도 안함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훈련소에서 쓴 편지인데 볼수록 웃기고 귀여움 ㅋㅋㅋㅋㅋ
"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래 여보는 대보름 밑에서 셔플을 추고있는건 아니겠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하면 안될거같긴한데 불안함에 저런말이 나온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귀여워
아무튼 입대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제대하려면 아직 멀었는데 벌써 이만큼 추억이 쌓임
함께있을때랑 별 다를거 없음 나도 처음에 되게 혼란스러웠는데 혼자 생각하면 안되는거임
남자친구를 진짜 믿으면 그냥 믿으면되는거고 남얘기 들으면 나만 혼자 속상하고 혼란스러움
남친도 분명히 불안함 똑같이 나만 불안하고 힘든거 아님 남친이 더할거임
낯선곳에서 연락도 안되고 얼마나 답답하겠음 나도 전화오면 투덜거리긴하지만 마음은 그게아님
고마워하고있음 잘 적응하고 항상 날 생각해주고 신경써주어서 고맙게 생각함
그리고 남친이 곁에 없어서 힘든건 잠깐임 조금만 지나면 또 이 상황에 적응하게됨
그니까 괜히 그런걸로 싸울필요없음 서운한거 그런얘기는 편지로쓰면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가 뭔가 더 전달하기 쉬움 말로하면 싸우게될지도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 보내고나서 남자친구와의 기억들중에 나쁜기억은 하나도 안남
그냥 애틋함 서로 더 감정이 깊어진거같음 믿을수밖에 없으니까 더 잘하게되고
믿음줄수있게 노력하고 믿으려고 노력도함 그러면서 더 좋아지는것같음
매일 쉽게쉽게 연락하다가 이젠 기다리는재미도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 남친 훈련소 보낸 곰신님들 겁나 힘들고 슬프지만 정말 잠시뿐임
되돌아보면 시간 정말 빨리감 ^^ 그립고 보고싶은마음 편지쓰면서 달래면됨
꾸나가 훈련소에서 힘을 낼수있는 오직 단한가지는 편지뿐임.
이런글 보면 힘나길래 나도 한번써봄
다들 힘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