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왕따만든애가 저보고 왕따당하기 싫다고 도와달라네요☆★

창민아밥머겅두번머겅2012.03.04
조회562

제목이 조금 과했던 점 먼저 사과드릴게요.

 

저는 16살 초흔녀입니다 !

음... 저는 일단 2학년 1학기때 지금 학교로 전학을 왔었어요ㅎ

 

처음엔 같은 반 친구들이 아니라 다른 반 친구들이랑 놀았는데요. 처음 며칠간은 정말 즐거웠어요.

그런데 다른 반 친구들 무리중에 좀 겉도는 애가 있었는데요. 제가 남 외모 지적할 수준은 아니지만요.

그 친구는 조금...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외모가 떨어지는 편이었고, 그냥... 아. 그냥 은따같은 거였어요.

 

(그때는 헐-_- 이게 바로 학교폭력?! 헐 바로잡아야해 이런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중간에 낀 케이스다 보니까 아... 그렇구나. 아... 좀 그런 애구나. 이렇게 생각했던거죠.)

 

제가 딱히 그 친구를 따돌리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오히려 같이다니는 애들에 비해서 전 훨씬 잘해주는 편이었죠. 말 걸어도 다 받아주고.. 친구 생일파티를 해준 적이 있었는데 2명씩 역할분담? 을 하는데 그 친구하고는 아무도 안할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그럼 나랑 B랑 할게' 하면 B라는 애는 '아.. 나는 A랑 하기로 했는데 이런식으로 막 피하구 그랬어요) 그러면 제가 그 친구랑 해주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 그래도 제 말은 다른 친구들보다는 제가 그 친구들한테 많이 신경을 써줬다... 이거죠ㅠㅠ)

 

그런데 며칠 후부터 괜히 겉도는 것 같고, 이상한 거예요. 어색하고... 그런데 그 겉도는 친구 (A라고 할게요) 네 언니가 좀 나가는 언니래요; 그 언니가 다니는 학교가 저희 지역에서 좀 노는 애들 많다? 그런 학교였거든요. (그리고 그 친구 언니는 그 친구와 달리 꽤 예쁘장한 편이었구요.)

 

그런데 그 친구가 어느날 '아 ㅅㅂ걔 ㅈㄴ웃겨ㅋㅋㅋ 아 뭐야ㅋㅋㅋ 우리 언니가 걔 밟으러 여기 (저희 학교) 오고싶대ㅋㅋ 아 근데 학교 늦게끝나서 ㅈㄴ아쉽다고그랬어 언니가ㅋㅋㅋ' 이러더라구요... 근데 뭔가 그 대상이 저인게 딱 보이더라구요ㅋ (제 착각이었을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는 제가 '누구야?' 이러면 아 몇반 누구누구라고 ㅈㄴ싸가지없는애 있어~ 이렇게 알려주는데 그날은 '누군데 그래?' 이러니까 '넌 몰라도 되는 애야'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그냥 에이... 설마설마 하면서 그냥 그 애들이랑 다녔어요. 그런데 어느날 점심시간에 그 애들이 저보고 먼저 들어가라는 거예요. (저희는 점심먹고 학교 주변 걸어다니거든요) 그래서 그냥 됐다고, 같이 걸어다니자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애들이 저를 빼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거예요ㅋ 그랬는데 A가 진 거예요. 그리고 나머지 애들은 막 뛰어가버리더라구요...

 

그 애가 저한테 할 얘기가 있다고 했고, 저는 그때부터 좀 느낌이 오긴 했어요ㅋ 그날이 소풍 바로 전날이었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우리가 짝수였는데 니가 들어와서 홀수가 되었다. 그래서 같이 안 다녔으면 좋겠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응. 알았어.' 라고 그냥 쿨한척 하면서 교실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걔가 '아.. 내일 소풍때부터 같이 안 다녔으면 좋겠어.' 이러더라구요...ㅋ 그냥 웃겼죠. 꼭 그렇게 못을 박아야 하나? 그리고는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래도 우린 아직 친구라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 앞에서는 화도 못 내고 아... 응... 그래 그렇지... 그렇게 말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속상한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냥 같은반 애들이랑 놀았고, 그 애들은 정말 저한테 잘 해주고 성격도 잘 맞았어요. 그리고 지금은 진짜 둘도 없는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고요. 그때가 아마 2011년 9월? 쯤이었을 거예요. 그 뒤로는 그냥 무난하게 지나갔어요.

 

그 뒤로도 몇번 문자가 오긴 했어요. 내용은 똑같았어요. '뭐해?' 아 진짜 화나더라구요.

그런데 저한테 그렇게 같이 안 다녔으면 좋겠어. 라고 말 한 며칠 뒤부터 그 애가 혼자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같이 다녔던 다른 반 애들 중에 B,C,D는 저한테 아무렇지 않게 다가오더라구요.

조금 껄끄럽긴 한데 그 애들이 사과도 했고... 그냥 그저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인사 하는 정도로?)

 

그리고 2월달에 반 배정이 나왔는데 걔랑 같은 반이더라구요. 그런데 거기에 걔가 있더라구요. 저는 친한 애들이랑 뿔뿔이 흩어졌어요. 그래도 밥먹거나, 하교하거나, 쉬는시간에는 2학년때같은 반이었던 애들하고 같이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반 배정 나오자 마자 걔한테 '뭐해?' '이 문자 보면 전화해' 이렇게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냥 씹었어요. 그런데 2월 29일날 B라는 애(저한테 아무렇지 않게 다가온)랑 같이 놀았는데, 그 애가 'A라는 애가 전해줄 거 있다는데? 생일선물이래.' 이러더라구요;;

 

제 생일이 11월 4일인데. 4개월이나 지나서 생일선물을 주겠다는게 좀 이상하잖아요.

그리고 진짜 실망했어요. 쟤 지금 선물로 나랑 다시 화해하자는건가.

 

그래서 오는 연락 다 씹었어요. 그리고 3월 2일날은 원래 친했던 E라는 애랑, D라는 애랑 반에서는 같이 다녔어요. 근데 E라는 애가 말을 좀 막하는 편인데, 입학식 할때 다른반 친한 애들이랑 얘기하면서 '우리반 이번에 완전 대박이야ㅋ 찌질이들 집합소ㅋ XX이랑 XX이랑 XX이랑.. 아A도 있어ㅋㅋㅋ' 이렇게 말을 했어요; D라는 애도 사실 나는 A 싫다. A 좀 은따? 같은 거다. 근데 A가 너랑 친하다고 하고, 너도 A랑 친해 보이니까 우리가 너랑 같이 놀기 싫어서 그냥 홀수 짝수 핑계 댄 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D가 말하길, A가 '글쓴이가 나때문에 너희랑 다니는 거다. 글쓴이 너네 별로 안 좋아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사실 D도 별로 좋진 않지만, 그냥 저한테 먼저 사과도 했고... 그냥그냥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3월 2일날 우연히 시립도서관에서 A를만났어요

근데 A가 선물 주면서 (받았어요...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스티커 같은 거더라구요)

막 계속 아... 나 너네랑 같이 놀고 싶어. 너네랑 같이 놀고 싶어.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너 BCD네랑 같이 다니지 않아? 그리고 우리 반에 D 있잖아'이랬더니

 

그 애들이 자기를 따돌려서 자기가 나왔대요;;

그래서 제가

 

'우리반에 다른 애들도 있잖아..' 이랬더니

 

그 애들 좀 안좋은 애들이라고. 다른 애들한테 옮겨 들어서 걔네 자기 안 좋아할 거라고..

오늘 보니까 끼리끼리 몰려 놀던데... 이러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나도 네가 좀 불편하다. 그리고 D라는 애 의견도 있잖느냐' 이랬더니

저보고 D라는 애한테 말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A랑 같이 다니자~' 이렇게요;;

 

그래서 제가 직접말하라고 했더니 직접 말하겠다네요...ㅠㅠ

 

 

 

솔직히 D가 싫다고, 너랑 안 다닌다고 하겠다는거 뻔한 일이고.

걔가 저한테 마지막으로 한 말이 '너 아는척 해도 돼?' 이건데. 좀 안쓰럽더라구요....ㅠㅠ

걔가 따인데, 그냥 거기서 외모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용기가 없어서 다른 애들 시선 견뎌내면서까지 A랑 아는척하고 그럴 용기는 없어요.

A가 좋고 이러지도 않고 그냥 불편해요. 쟤 왜 나한테 자꾸 아는척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자기가 다른 애들은 다 나쁜 애들이라고, (저희 반에서 저 빼고 다 나쁜 애들이고 불편하대요-_-) 나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그 애들이 어떻게 지를 좋아해주냐는 생각도 들고...

 

제가 주변 친구 3명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다들 '왜 그런애를 불쌍해 해-_- 니가 훨씬 아까워. 나같으면 걔한테 욕 한 바가지는 퍼부었겠다. 걘 양심도 없냐?' 이러더라구요...ㅠㅠ

 

그런데 그 친구가 따다보니까, 그런 것도 좀 작용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 제가 어떻게 하면 그 애가 그냥 저한테 이제 관심 끊고 다른 친구 사귈까요??

 

 

(그 애가 자기 다른 반에 같이 다니는 애 있대요. 근데 그 애들도 약간 따...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수업시간에는 그냥 수업 듣고, 나처럼 쉬는 시간마다 그 애들한테 놀러가는건 어떠냐' 고 했더니 싫대요.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체육이나 이동수업 갈 때, 소풍 갈 때는 어떻게 하냐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말할 때 보면 자기가 한치도 양보 안 할려는 게, 진짜 도와주기 싫기도 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려요.

그 친구 외모때문에 싫은 게 아니고, 그 친구가 저한테 그런 말을 해놓고 뻔뻔하게 저한테 다시 말 걸고

놀아달라고 하는게 짜증나는 거예요. 그리고 그 친구가 여자애들이든 남자애들한테든 놀림받는 그런 애인데 그런 애들 시선 다 견뎌낼 자신도 없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