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가 없는 유일한 평일 수요일!!! 왠지 ㅋ 휴일같은 기쁜 마음을 부여잡고~ 가람이에게 ㅋ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오라며 전화를 걸었다. 근데, 왠걸! 가라미가 목소리가 많이 안 좋다. 구냥 많이 안 좋은거 말고 완전 많이.. 어디가 아파? 하니까..... 지금 몸살감기라 한다. 언니가 약 사갈까? 하니까 약은 샀다고 한다. 뭐야 강가람 !! 아픈거야???? 갑자기 보모 모드 On 되면서~ 허둥지둥 집으로 향한당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우리 가람이를 위해서 죽을 끓였다. 이상하게.. 물론, 다른 동생들이 아픈것도 마음이 아프지만 가람이 이놈이 아프면 더.. 맘이 쓰리다. 내가 중학교때, 시골에서 광주로 처음올라오던 중2 봄... 아빠 발령따라서 집에서 공부할 가망성이 보이는 두 아이들만 선발되어 ㅋㅋㅋ 광주로 전학이 되었는데 그게 나랑 가람이었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 아빠랑 나랑 가람이랑 이렇게 셋이서 살았다. 그때는.. 아침밥 하다가 늦거나 가람이 학교보내고 늦는경우가 많아서.. 교문에서 내 사정을 아시고 ㅋㅋ 나만 봐주시기도 했는디 아무튼...... 전학온지 얼마안되 가람이가 정말 많이 아팠다. 그때도 오늘처럼 몸살감기에.. 목이 많이 아팠지.. 일요일날... 광주.. 그 낯선 도시를 약국을 찾아 헤메는데.. 동네 약국들은 다 문 닫고 화정동에서 걸어걸어.. 주월동 시장근처까지 간것 같다. "저기요.. 여기 혹시 문여는 약국 없어요?" 시민들께 물어물어.. 마트에 있는 약국에 다달았는데 "감기 약 주세요! 빨리" 하면서 ㅋㅋ 약사님 앞에서 엉엉..대성 통곡을 해블었다. 집에서 아파하고 있을 내 동생을 생각하는 애타는 마음과 젠장 약국마다 문 닫는 야속한 상황에 나도 모르게 복받친 눈물을 흘리고 그렇게 집에 왔던 기억 집에 왔더니 인기척도 없이 가람이는 누워있었다. 끙끙거리며 된장 우리 해일이가 벽지를 다 뜯어놔서 더욱 -_- 빈곤니즘 해브네 (우리는 원룸할머니한테 죽었당 ㅠㅠ) 이렇게 시작된, 봄의 소생을 담은 자취요리!!!!!!!!!!! 사랑을 담은 강나루 큰언니 죽 ㅋㅋㅋㅋ 일단 자취요리에는 이런..............제품이 빠질수가 없다. 건강을 생각한다며 뭐 이런 재료를 쓰냐고 악플자제염 저는 죽 할지 몰라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보다 간단하네염 :) 양심상 ㅋ 야채는 많이 넣기로 합니다. 가라미가 점심때까지는 쌩쌩했는데 그때 "나는 새우가 좋아" 라고 말하길래 마트에서 새우도 집어왔어요 버섯, 양파, 두부, 새우를 잘게 썰었어요 두부가 왜 들어가냐고 물으시면 ㅋㅋㅋㅋ 단백질 보충용 -_- 참기름 치고~ 후추랑 소금 약간씩 느낌이 오는만큼 넣고 살포시 볶아주었어요. 엄마가 명절때 음식하시는 냄새가 났어요 꼬소하고 맛있는 냄새 야채죽 분말을 살펴보니 쌀 갈아놓은것 같은 알갱이들과 야채 건조물들로 추정되는 어둑어둑 작은 알갱이들이 보였어여 저도 이 아이를 처음 사보는거고 처음해보는거라 어떻게 될런지 미지수인상황 여튼 볶은 친구들과 쌀가루의 기쁜만남이 시작되었어요 물은 양을 정확히 지켜 850ml를 넣으라는데 거즘 1리터나 되는양을 넣으라고? 해서.. 좀 어안이 벙벙했지만 하라는대로 따르기로 했어용 거기에 물을 넣으니 보기에 좋지는 않았어요 쌀 알갱이들도 가라앉고 이때는 그닥.. 의심스러운 비주얼. 끓기 시작하면 8분정도 저어주면서 끓이래서... 저는... 좀 오바해서 한 15분정도 계속 저어주면서 졸였어요 우리 쿡희가 ㅋㅋㅋㅋㅋ 떨어진 야채죽 봉지에 얼굴을 묻고 ㅎ 남은 가루를 핥아먹는데 봉지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 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ㅎ 강아지키우는 재미가 이런건가봐요 ㅎ 살짝 끓어오르면서 쌀가루가 물을 쏘옥 머금고 퍼지기 시작했어요 끓이면 끓일수록 죽이되는데 넘 신기하더라구요^^* 자~~~~~~~~~~~~~ 의외로 ㅋ 맛까지 좋은 나루언니표 초간단 사랑죽이 완성되었어요. 럭키하게 우연히 새우살을 씹었을때의 그 쾌감 ㅎ 나는 아줌마스타일로 냄비를 긁어먹는다. "언니야.. 이거 언니가 직접 쌀이랑 갈아서 했어?" (가람이는 전 과정 못봄 ㅋㅋ) "응~ 고러~~~~~~엄! 언니가 직접 다 했구말구!" (거짓말쟁이 ㅋㅋㅋ) "아 그래? 나는 언니 쌀 가는 소리도 못듣고.. 잠들었나봐" "그려 ㅎㅎ 니가 한번 잠들면 세상이 뒤집혀도 모르잖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맛있다! 제목이 뭐야?" "어니언, 머쉬룸, 쉬림프, 두부가 들어간 코리언 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고있당 ㅋㅋ" 가라미에게는 이런언니가 또 없다며 (갠적으로 ㅋ 아무리 쉬운요리라 할지언정 마음을 담아서 정성껏 준비함) 겁나게 강조했다. 쿡희도 달려나와서 냠냠냠 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어쩜 좋아 ^^* 아무튼 가라미가 아파서 그동안 같이 살면서 여러가지 짜증냈던 일들이 너무 미안하게 다가왔다. "언니, 언니는 안아파?" "응.. 언니는 안아파... 언니는 오토바이 위에서 혹독하게 겨울을 보냈잖니.."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나는 아플 시간도 없당 ㅋㅋㅋ 젠장 개강했는데 공부 하나도 안했다. 나는 이번 기회에 블로그를 일시적으로 오랫동안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도 퇴근하고 바로 공부모드 할라고 했드만 애기 아프다해가꼬 갑자기 자취요리 해블었재 토니모리에서 품평상품 도착해블었재 언니가 선물보내주셔가꼬 폭풍인증해야재 도저히 나라는 사람은 -_-;;;;;;;;; 공부가 젤 중요한데 공부를 젤 뒤로 미루는걸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우리 가람이가 이 죽 먹었으니까 내일은 씻은듯이 나을것이다. 왠지 내 예감이 그려 ㅎ (그랬음 좋겠고) -나루의 자취요리 2편 끝- 나루블로그 : www.narublog.com 5
2편 : 사랑을 담은 초간단 큰언니 죽~♥
과외가 없는 유일한 평일 수요일!!!
왠지 ㅋ 휴일같은 기쁜 마음을 부여잡고~
가람이에게 ㅋ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오라며 전화를 걸었다.
근데, 왠걸!
가라미가 목소리가 많이 안 좋다.
구냥 많이 안 좋은거 말고 완전 많이..
어디가 아파? 하니까.....
지금 몸살감기라 한다.
언니가 약 사갈까? 하니까
약은 샀다고 한다.
뭐야 강가람 !!
아픈거야????
갑자기 보모 모드 On 되면서~
허둥지둥 집으로 향한당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우리 가람이를 위해서
죽을 끓였다.
이상하게..
물론, 다른 동생들이 아픈것도 마음이 아프지만
가람이 이놈이 아프면
더.. 맘이 쓰리다.
내가 중학교때,
시골에서 광주로 처음올라오던 중2 봄...
아빠 발령따라서
집에서 공부할 가망성이 보이는 두 아이들만 선발되어 ㅋㅋㅋ 광주로 전학이 되었는데
그게 나랑 가람이었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
아빠랑 나랑 가람이랑 이렇게 셋이서 살았다.
그때는..
아침밥 하다가 늦거나
가람이 학교보내고 늦는경우가 많아서..
교문에서 내 사정을 아시고 ㅋㅋ 나만 봐주시기도 했는디
아무튼......
전학온지 얼마안되
가람이가 정말 많이 아팠다.
그때도 오늘처럼
몸살감기에..
목이 많이 아팠지..
일요일날...
광주.. 그 낯선 도시를
약국을 찾아 헤메는데..
동네 약국들은 다 문 닫고
화정동에서 걸어걸어..
주월동 시장근처까지 간것 같다.
"저기요.. 여기 혹시 문여는 약국 없어요?"
시민들께 물어물어..
마트에 있는 약국에 다달았는데
"감기 약 주세요! 빨리"
하면서 ㅋㅋ 약사님 앞에서 엉엉..대성 통곡을 해블었다.
집에서 아파하고 있을 내 동생을 생각하는 애타는 마음과
젠장 약국마다 문 닫는 야속한 상황에
나도 모르게 복받친 눈물을 흘리고
그렇게 집에 왔던 기억
집에 왔더니 인기척도 없이
가람이는 누워있었다.
끙끙거리며
된장
우리 해일이가 벽지를 다 뜯어놔서
더욱 -_- 빈곤니즘 해브네
(우리는 원룸할머니한테 죽었당 ㅠㅠ)
이렇게 시작된,
봄의 소생을 담은 자취요리!!!!!!!!!!!
사랑을 담은 강나루 큰언니 죽 ㅋㅋㅋㅋ
일단 자취요리에는
이런..............제품이 빠질수가 없다.
건강을 생각한다며 뭐 이런 재료를 쓰냐고
악플자제염
저는 죽 할지 몰라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보다 간단하네염 :)
양심상 ㅋ 야채는 많이 넣기로 합니다.
가라미가 점심때까지는 쌩쌩했는데
그때 "나는 새우가 좋아" 라고 말하길래
마트에서 새우도 집어왔어요
버섯, 양파, 두부, 새우를
잘게 썰었어요
두부가 왜 들어가냐고 물으시면
ㅋㅋㅋㅋ 단백질 보충용 -_-
참기름 치고~
후추랑 소금 약간씩
느낌이 오는만큼 넣고
살포시 볶아주었어요.
엄마가 명절때 음식하시는 냄새가 났어요
꼬소하고 맛있는 냄새
야채죽 분말을 살펴보니
쌀 갈아놓은것 같은 알갱이들과
야채 건조물들로 추정되는 어둑어둑 작은 알갱이들이 보였어여
저도 이 아이를 처음 사보는거고 처음해보는거라
어떻게 될런지 미지수인상황
여튼 볶은 친구들과 쌀가루의 기쁜만남이 시작되었어요
물은 양을 정확히 지켜 850ml를 넣으라는데
거즘 1리터나 되는양을 넣으라고?
해서..
좀 어안이 벙벙했지만
하라는대로 따르기로 했어용
거기에 물을 넣으니 보기에 좋지는 않았어요
쌀 알갱이들도 가라앉고
이때는 그닥..
의심스러운 비주얼.
끓기 시작하면
8분정도 저어주면서 끓이래서...
저는...
좀 오바해서 한 15분정도
계속 저어주면서 졸였어요
우리 쿡희가 ㅋㅋㅋㅋㅋ
떨어진 야채죽 봉지에 얼굴을 묻고 ㅎ
남은 가루를 핥아먹는데
봉지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 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ㅎ
강아지키우는 재미가 이런건가봐요 ㅎ
살짝 끓어오르면서
쌀가루가 물을 쏘옥 머금고 퍼지기 시작했어요
끓이면 끓일수록 죽이되는데
넘 신기하더라구요^^*
자~~~~~~~~~~~~~
의외로 ㅋ 맛까지 좋은
나루언니표 초간단 사랑죽이 완성되었어요.
럭키하게 우연히 새우살을 씹었을때의 그 쾌감 ㅎ
나는 아줌마스타일로 냄비를 긁어먹는다.
"언니야.. 이거 언니가 직접 쌀이랑 갈아서 했어?" (가람이는 전 과정 못봄 ㅋㅋ)
"응~ 고러~~~~~~엄! 언니가 직접 다 했구말구!" (거짓말쟁이 ㅋㅋㅋ)
"아 그래? 나는 언니 쌀 가는 소리도 못듣고.. 잠들었나봐"
"그려 ㅎㅎ 니가 한번 잠들면 세상이 뒤집혀도 모르잖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맛있다! 제목이 뭐야?"
"어니언, 머쉬룸, 쉬림프, 두부가 들어간 코리언 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고있당 ㅋㅋ"
가라미에게는
이런언니가 또 없다며
(갠적으로 ㅋ 아무리 쉬운요리라 할지언정 마음을 담아서 정성껏 준비함)
겁나게 강조했다.
쿡희도 달려나와서 냠냠냠
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어쩜 좋아 ^^*
아무튼 가라미가 아파서
그동안 같이 살면서 여러가지 짜증냈던 일들이
너무 미안하게 다가왔다.
"언니, 언니는 안아파?"
"응.. 언니는 안아파... 언니는 오토바이 위에서 혹독하게 겨울을 보냈잖니.."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나는 아플 시간도 없당 ㅋㅋㅋ
젠장 개강했는데 공부 하나도 안했다.
나는 이번 기회에 블로그를 일시적으로 오랫동안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도 퇴근하고 바로 공부모드 할라고 했드만
애기 아프다해가꼬 갑자기 자취요리 해블었재
토니모리에서 품평상품 도착해블었재
언니가 선물보내주셔가꼬 폭풍인증해야재
도저히
나라는 사람은 -_-;;;;;;;;; 공부가 젤 중요한데
공부를 젤 뒤로 미루는걸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우리 가람이가 이 죽 먹었으니까
내일은 씻은듯이 나을것이다.
왠지 내 예감이 그려 ㅎ
(그랬음 좋겠고)
-나루의 자취요리 2편 끝-
나루블로그 : www.narub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