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를 하늘로 보내드리고..

아모르2012.03.10
조회125

이렇게라도

글을쓰는건

너무답답해서

내가혹시나

지금마음가짐이

약해지면..

 

 

 

 

 

 

 

 

 

 

 

 

저는 전역을 1달정도 남겨둔 군인입니다.

3월6일 어느떄와 같이 점호를 마치고

후임들이랑 라면을 먹고있는데 전화가 왔었다고합니다.

무슨일이지?

엄마 아빠 집에전화해도 아무도 받지 않았고

동생은 계속 엄마가 위급하니깐 빨리 와달라고그랬습니다.

저는 바로다음날 휴가를 받고 광명으로 갔습니다.

 

 

 

 

 

 

근데 분명히 입원실에 있어야되는 마마가

장례식장에 계셨습니다.

어제 쇼크사로 심장마비가 오셔서돌아가시고

동생이 학교끝나고 집에돌아왔을떄는 이미 늦은상태..

마마의 영정사진을보고 그뒤에는 기억도 ..

정신을 차리니깐 동생이랑 아빠랑 같이 울고있는거밖에..

 

 

 

 

 

 

 

 

이렇게 돌아가실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휴가갔다온지 2주일밖에안됬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인줄 알았으면..

이제 엄마가 없으면

누가 나 아침마다 꺠워주지?

내가 좋아하는 엄마 된장찌개랑 김치는?

이제 밤에 술마시면 누가 걱정해줘?

나학교에서 성적안나오고 떙떙이치면 누가잔소리해줘?

엄마 우리들한테 집안일 절대 못하게했잖아..

나랑아빠랑동생이랑 아무것도 할줄모르는데..

 

 

 

 

 

이건반칙이야..

내가그랬잖아 나 머리하얘지고 손주다크고

같이 하늘나라고 가자고..

 

 

 

 

어제 처음으로 집에왔어..

아직도 냉장고에는 엄마가 만든

음식이랑.. 내가좋아하는 과자,고기가 있는데

그거를 만들어줄사람이없어..

친구들이랑 같이 술먹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자꾸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하던모습이 눈앞에서 너무 생생해서..

 

 

미안해 마마야..

이제 다시는 울지 않을꼐

아빠랑 동생도 내가 잘보살필꺼야

한달뒤에 전역하면 옛날처럼

망나니같이 맨날 술먹고 밤늦게 다니지 않을께

정말 공부 열심히해서.. 꼭 성공해서

마마 아들인거 부끄럽지 않게 살께

그러니까..

마마도 그동안 고생하고 맘졸인거 다 잊고..

천국에서는 행복해야대

 

 

 

 

 

 

 

마마 다음생에도

우리엄마해줄꺼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