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오글거리는 싸이글 현실판

김꽃드레2012.03.12
조회647
헐 혜박.여자가 남자 진짜 좋아할때 나타나는 증상들나 말도안되는 영화보고 술먹고 혼자 생각한거 끼적인건데 베스트된거 이제 알았네.내가 봐도 나 진짜 싸가지 없었음.나 정말 자숙하고 있으니까 잘 너무 미워하지 말기를 바람. ㅠㅠ다음부터 말 조심하겠음.
민쉭아~ 이런게 우정이지... 한번만 용서해주라 이흵흵흵흵흵흵



그럼 다음판은한동안 유행하던 싸이 오글짤들 있지않소,그 문구들의 현실적인 버젼을 생각해봤음.

1. 혈액형드립"A형 여자는요.... 당신을 사랑하지만 소심해서 말을 못해요...""B형 여자는요.... 술을 잘마시는 척을 하지만 사실은 당신한테 멋져보이기 위해서에요...""O형 여자는요... 당신앞에선 쿨한척 터프한척 하지만 속은 여려서 눈물이 많아요...""AB형 여자는요... 말괄량이같지만 가슴속으로는 현모양처를 꿈꾸고있답니다..."
현실은 말야...A,B,O,AB 모두가 누군가를 사랑할땐 자기 자신도 속이고 있다는거...힙합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갑자기 힙합을 듣기 시작하고, 사실 진짜 서운하지만 쿨한척 괜찮다고 하고...사랑하는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평생을 듣도 보도 못한 일들을 갑자기 시도하고사랑하는 사람과 괜한 트러블 일으키기 싫어서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사기죄로 고소합니다. <-- 어때, 오글거리지? 새로운 문구야 ㅋㅋㅋㅋㅋㅋ

2. 너밖에 없어"지금 이 순간 너랑 함께 있어서 난 행복해...""이대로 시간이 뭠췄으면 좋겠어..."
솔직히 글쓴이가 요즘 이런 심정이라 이러 글에 대해서는 뭐라 말을 못하겠다만...가끔 나의 씨니컬한 현실의 바람이 불어올때면... 내 자신을 꾸짓는다.그런 마음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봐라........나 자신을 포함한 요즘 많은 사람들... 연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다 순수하고 이쁘고 좋지만가끔을 돌아보자.... 언제부터 크리스마스가 연인의 날이였는가...?물론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있는 날이지만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하면 모두 가족과 함께 보낸다.또 오해하지 않기를... 외국을 무조건 따라하자는 의미가 아님......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가족은.... 평생간다... 연인은... 내일 헤어질지, 10년을 사귈지, 결혼을 해서 계속 같이 살지 아무도 모른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런 표현을 쉽고 헤프게 쓸수있는 사이라면...그닥 평생갈것처럼 진지한 사이는 아니라고 본다... 깊고 진지한 사이일수록 더욱 조심스럽게 표현을 하게되는법...저런 표현 쓰는것을 머라고 하는건 절.대 아니다... 그저 한번씩 생각은 해보자는거.... 아끼자는거...


3. 사랑하지만 외롭다..."지금 곁에 당신이 있지만... 내 마음 한쪽을 공허합니다.""왠지 멀게만 느껴지는너... 우리 사랑하긴 하는거니...?"
인간은 원래가 외로운 존재들이다.사랑이 불타오를때는 엄청난양의 호르몬과 다른 화학물질들이 뇌에서 분비되기때문에늘 있던 그 외로운 생각과 느낌들이 잠시 잊혀지는거지...이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도... 외로운건 똑같다.그 사람이 소홀해진것도, 그 사람이 멀어진것도, 그 사람이 무관심한것도.... 모두 아니다.그는 똑같다. 너도 똑같다. 그저 그 익숙함과 친근함이 불타오르는 호르몬을 발란스시켰을뿐...오히려 그런 느낌이 들을때 두 사람의 관계가 성숙한것이라고 볼수도 있을것이다.

4. 변해버린 너"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니말... 난 다 믿었었는데...""니가한 그 거짓말... 다 들고 꺼져버려"
보통 외국 여자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짤이나... 쫌 무섭게 검정 바탕에 빨간 글씨로 쓴 짤들이 이렇더군.나도 한동안 많이 저장해놨었다... 사랑했던 사람이 그 모든 말들을 해놓고 갑자기 사라지는것처럼 아픈것도 없을것이다...그때의 그 배신감은...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른다.힘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그 사람은 당신한테 거짓을 고한것도, 당신을 속인것도 아니다.... 그들의 마음이 변했을뿐이다... 왜? 사람이니까.날 "가지고 논" 바람둥이도, "떠보다가 만" 썸남도...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였을것이다..그들은 당신에게 호감이 있었고 표현하는 방법이 사회적으로 보기 안좋았을 뿐이지, 당신을 좋아했으니까 그정도라도 자신들의 감정을 표출한것이다."그냥 이쁜 여동생으로 생각했어" 라고 말하는 내가 너무나도 짝사랑했던 오빠.... 난 비록 몇개월동안 낙시줄에 감겨 바둥거리며 "속았지만" 그 오빠도 날 이쁜 여동생으로라도 좋아했기에, 호감이 있었기에 그렇게 본인의 몇개월은 나에게 투자를 한것이다...너무 마음 편한 생각인가...? ㅎㅎ 그럴수도.. 몇몇 바람둥이는 이 글을 읽으면서 코웃음을 치고있을지도...근데 그것만은 확실하다. 지금 코웃음 치는 자네들.. ㅋㅋㅋ 그건 너네들이 진짜 문제가 심한거야.

5. 죽고싶다..."니가 떠난후.... 나 정말 죽고싶다.""죽어버릴까...? 너 없는 내 생활 의미가 없다."
우끼지마라.충분히 살수있다.물론 미치도록 힘들겠지. 사랑했던 사람이 없으니까.살이 죽어도 안빠지는 나도 그때 저절로 다이어트 되더라....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근데 죽는다는말 함부로 하지마라...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죽는다.어짜피 안될 인연이였기에 끝난건데... 뭐 그런거때문에 당신 삶의 모든것을 내려놓고 죽는다는것인가...?그건 집착이다.재수없게 들려도 이말은 하고싶다..... 정신 차려라.... 지금 죽으면 당신 후회할수도... 앞으로 펼쳐질게 얼마나 많은데.



6. 새로운 사랑"내 마음에도 봄이 찾아왔네요... 그 사람이 자꾸 봄바람을 불어넣습니다...""다시... 시작해도 될까...?"
헤어지고 만나고... 만나고 헤어지고...그런게 인생...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뭔가 한번 더 말하고싶었음.그렇게 시작하면서 마음속 한구석에는 걱정이 있겠지... 또 다치면 어쩌나.근데 솔직히 말하면 ㅋㅋㅋㅋㅋ 좋잖아. 엄청 좋잖아. 이미 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면물론 옛 남자/여자가 아직 야심한 밤에 잘라고 누웠을때는 눈에 밟혀도... 다 잊은거나 마찬가지잖아. 뭘 고민해 ㅋㅋㅋㅋ 지금 그 새로운 사람한테 문자 오나 안오나 기다리고있잖아.ㅋㅋㅋㅋㅋㅋ이렇게 오글거리는 말 자꾸 쓰지말고 그냥 시작하라고! 고민고민하지마!




현실은...아무리 어쩌구 저쩌구 해도지금 내 눈앞에 닥친 그 순간이 제일 크게 느껴지고 보이는 법...지금이 제일 아프고, 지금이 제일 행복하고, 지금이 제일 외롭고, 지금이 제일 아쉽고.근데... 돌고 돈다고... 감정이 다가 아니라는거 다들 알고있지 않습니까?너무 감정적인면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성적인 멘탈로도 가끔 사랑을 바라봐주면...훨신더 성숙하고 깔끔한 연애를 할수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럼 에브리바디 간디작살~ 추천안해주면 아후 나 자쥰심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