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나의 친구에게 바칩니다.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는 찌든 대학생임. 몇일전의 일이였음. 친구랑 같이 지하철을 탔음 근데 목적지가 집이아니라 잘 안가본 역이여서 어느 쪽 문에 서야할줄 몰랐음 그래서 일단 집가는 역의 문 앞이아니라 반대쪽 문 앞에 서있었음 퇴근시간이라 갈수록 사람들이 많이타는거 아니겠음? 나는 문을 등지고 봉? (문 옆에 있는 봉같은거 있잖아요...) 에 기대어 서있었고 친구는 앞에서있었음. 사람들이 많아서 친구가 문 앞에 바로 섰음 세거장만 더 가면 내릴 수 있었음. 그런데 지하철에 어느쪽 문이 열리는지 알려주는 기계?를 보니 우리 쪽 문이 열린다는거 아니겠음? 친구한테 말해줬더니 친구가 나에게 손짓 발짓으로 내렸다가 탈게라고 했음 문이열렸음 친구가 내렸음 친구가 문으로 몸을 돌렸음 사람들 친구를 봄 ............................응? ............................잉? 친구가 비켜줬잖아요. 아무나 내려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한명이라도 내릴만 하잖아? 친구 민망하지 않게 내려줘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랬음. 아주 민망한 순간이였음 친구뒤에있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내리지 않았음. 아무도 없없음. 친구는 얼굴이 발그레지며..... 책으로 얼굴을 가리며 다시 탔음 나도 손이 오그라드는 상황을 보면서 친구의 민망함따윈 안중에 없이 쳐웃었음 나: 흐하하흐하하하으아앙 친구: 웃기냐? 어? 웃기냐? 나: 응 완전 웃겨. 흐하ㅡ하희햐학하가 우린 그렇게 민망함을 감추려고 노력하며 2정거장을 지나 내렸음. 끝 명동 - 성신여대입구
문이열리네요
이 글을 나의 친구에게 바칩니다.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는 찌든 대학생임.
몇일전의 일이였음.
친구랑 같이 지하철을 탔음
근데 목적지가 집이아니라 잘 안가본 역이여서 어느 쪽 문에 서야할줄 몰랐음
그래서 일단 집가는 역의 문 앞이아니라 반대쪽 문 앞에 서있었음
퇴근시간이라 갈수록 사람들이 많이타는거 아니겠음?
나는 문을 등지고 봉? (문 옆에 있는 봉같은거 있잖아요...) 에 기대어 서있었고
친구는 앞에서있었음. 사람들이 많아서 친구가 문 앞에 바로 섰음
세거장만 더 가면 내릴 수 있었음.
그런데 지하철에 어느쪽 문이 열리는지 알려주는 기계?를 보니 우리 쪽 문이 열린다는거 아니겠음?
친구한테 말해줬더니 친구가 나에게 손짓 발짓으로 내렸다가 탈게라고 했음
문이열렸음
친구가 내렸음
친구가 문으로 몸을 돌렸음
사람들 친구를 봄
............................응?
............................잉?
친구가 비켜줬잖아요.
아무나 내려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한명이라도 내릴만 하잖아?
친구 민망하지 않게 내려줘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랬음. 아주 민망한 순간이였음
친구뒤에있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내리지 않았음.
아무도 없없음.
친구는 얼굴이 발그레지며..... 책으로 얼굴을 가리며 다시 탔음
나도 손이 오그라드는 상황을 보면서 친구의 민망함따윈 안중에 없이 쳐웃었음
나: 흐하하흐하하하으아앙
친구: 웃기냐? 어? 웃기냐?
나: 응 완전 웃겨. 흐하ㅡ하희햐학하가
우린 그렇게 민망함을 감추려고 노력하며 2정거장을 지나 내렸음.
끝
명동 - 성신여대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