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의 종교는 그 다음 시대의 문학적 여흥거리이다

페브리즈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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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쓰는것 같네요. 작금의 레이디가가 사태에 한동안 정신이 팔려서 돌아다니다가 정신 좀 차리고 한발짝 떨어져 보니 저도 그렇고 거기서 욕하는 사람들도 하나같이 한심해 보이길래 관두고 여기로 왔더니 여기도 분위기가 흐려졌더군요. 
믿신판에선 그나마 특정 여론이나 분위기가 형성 돼 있어서 새로온 신자들도 어느정도 그 분위기에 젖은채로 글을 쓰기 마련인데 완전히 미개척지인 다른 판들에 올라오는 글들 보니 그 수준이 가히 가관이라는 점에 다시금 놀라고 옵니다. 
제가 본 바,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오만함에 있습니다. 자기들이 진리이고 신은 당연히 존재하며성경 말씀은 하나같이 사실이다 라는 오만한 발상에서 시작되는 타 종교와 특정 사회층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와 모독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다는 거지요. 비단 이것은 기독교 뿐만 아니라, 다른 유일신 사상을 맹신하는 부류들이대부분 그렇겠지요.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과 같이 신이 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기본적인 전제조차 깔지 못하니 대화도 안되고 서로 답답하고 짜증만 나는 겁니다. 과학까지는 갈 필요도 없이 판에 글다는 대다수는 기본적인 논리나 상식조차도 부족한 상태에서 자랑스럽게 글질을 하고 있더군요. (이부분에 맞는 말로는 그런것도 있지요,  "나나 당신이나 무신론자요. 그저 나는 당신보다 믿는 신이 하나 적을 뿐이란것을   당신이 이해한다면 나를 이렇게 몰아세우지 않을텐데")
언젠가는 이 시대의 종교가 그리스-로마 신화 같은 문학적인 여흥거리가 되는 날이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성적 판단과 논리적 사고력을 잃기 전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한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