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전시우2012.05.03
조회162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의 마지막 주일!
재경대륜가족체육대회 참가을 위해서 집을 나섰다.
예기치않게 휠체어마라톤대회로 인하여 차량이 통제된다는 소식에 지하철을 타고 잠실 학생체육관으로 향했다.

9시30분에 모든 동문이 집결하여 9시5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마라톤대회로 인하여 교통이 통제되면서 행사준비가 늦어져 10시50분에야 개회식을 시작할 수 있었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 재경대륜가족대회 개회식 1>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 재경대륜가족대회 개회식 2>
혹시나 조금 늦더라도 올수있는 친구들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카카오톡에 친구등록된 90여명의 동기들에게 그룹채팅을 신청하여 80여명이 채팅에 참가하였고, 개회식 사진을 전송했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상상도 못했다.
사정이 있거나 먼곳에 있어 참가하지 못한 동기들의 격려와 응원의 문자가 속속 도착하자 행사에 참가한 10여명의 동기들은 점점 고무되기 시작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온가족이 함께하는 O,X 퀴즈, 이어서 점심식사가 진행되었고, 오후들이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는 장년부(고16기 ~ 25기)와 청년부(고26기 ~38기)로 나누고 전략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피구 3종목이 진행되었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 청년부 각 종목별 대진표 >

과거 우리기수들의 체육대회 참가성적을 보면 한 종목도 변변히 우승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는 달랐다. 참석한 모든 동기들이 사기가 충만해 있었고,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느낄수 있었다.

첫경기 전략줄다리기!
다섯개의 줄을 가운데 놓고 양팀이 가장자리에서 출발하여 더 많은 줄을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선택과 집중을 위하여 전략회의가 시작되었다. 버려야할 것과 취해야할것을 결정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1회전 34기를 누르고 승!
2회전 28기 행님들을 재끼고 또 승!
이때부터 동기들은 한종목 우승도 가능하겠구나 생각했었나 보다. 눈빛도 행동도 모두 달랐다.
3회전, 4회전 내리 승!
전략줄다리기 우승이다.
그사이에도 카카오톡의 생중계는 계속되었고 각지에서 격려와 축하의 문자가 계속되었다.

두번째 경기 단체줄넘기
이 경기는 대진표가 필요없다. 말그대로 5명의 선수가 단체로 줄을 넘어 넘은 횟수로 우승을 가리는 경기다.
강준규동기 어부인을 포함하여 5명의 날렵한 동기들이 선수로 구성되었고, 양쪽에서 줄을 돌려줄 힘좋은 돌쇠 동기 2명(김우정, 전상호)이 선발되었다.
이제부터 연습...  한번, 두번, ... 다섯번, 연습을 계속할수록 넘는 횟수는 늘어났고, 이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은 점점 고갈되었다.
더 이상 연습은 무리라 판단하고 바로 도전!
줄을 넘는 선수와 돌리는 선수, 옆에서 응원하는 동기들은 모두가 목청 높여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 스물넷, 스물다섯, 스물여섯, 아~~~
스물여섯개 였다.
줄은 넘은 선수들은 그자리에서 주저 않았고 응원한 동기는 선수들에게 달려가 어깨를 토닥이며 환호했다.
다른 기수들의 경기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결과는 알수 없었으나 스물여섯개면 상위권이었다.
잠시뒤 집계된 결과 단체줄넘기 33기 우승!

이때부터 동기들은 모두 축제분위기였다.
남은 종목 피구를 양보한다 해도 종합우승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경기 피구
물이 오를데로 오른 동기들은 파이팅이 넘쳤다.
경기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34기를 가볍게 누르고 1회전 통과.
2회전에서 28기 행님들과 다시 한판.
28기 행님들은 마지막 종목이라도 우승하여 종합 준우승이라도 해보실 생각이셨나보다.
필사적이었다.
선배를 공경할 줄 아는 우리 동기들은 선공을 획득하였으나 양보하고 경기를 진행하였고, 28기 행님들에게 2회전을 양보하였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피구 경기 2회전>

피구가 끝나고 시상식에 앞서 장기자랑이 시작되었다.
우리 기수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한 강준규 어부인이 "사랑의 밧데리"를 신청하였고 동기들은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게 위해 신속하게 응원준비에 들어갔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김과 밥풀로 만들 즉석 플랜카드>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니전광판>

드디어 우리기수 차례
모든 동기들이 축제의 주인공처럼 즐거워하며 장기자랑에 동참했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매력만점 임예진양의 열창 모습>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열광하는 동기들>

장기자랑이 끝나고 심사결과 발표!
33기 임예진 "사랑의밧데리" 우수상! 와~~~~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장기자랑 우수상 시상, 부상은 자전거>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장기자랑 우수상 인증 샵!>

장기자랑이 끝나고 드디어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예상대로 였다.

전략줄다리기 청년부 우승 33기!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전략줄다리기 우승 시상식>

단체줄넘기 청년부 우승 33기!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단체줄넘기 우승에 기뻐하는 동기들>

이제 종합우승 시상만 남았다.
동기들은 시상에 앞서 일사분란한 모습을 행진하자며 열맞춰 정열하였고, 종합우승 기수를 호명하자 환호와 함께 단상으로 입장하였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종합우승 시상을 위해 정렬한 동기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종합우승 우승기와 우승컵 시상>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종합우승 인증샷!>

엄청난 환희였다.
고교시절 축구결승전에서 연장전이후 승부차기로 승리하는 듯한 짜릿함이었다.
사회의 한 일원으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 무겁게 짓누르든 어깨의 짐들이 한순간에 가볍게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행사에 참가한 모든 동기가 함께 느꼈을 것이다. 
또한 멀리에서 카카오톡으로 응원과 격려 보내준 모든 동기들도 함께 나누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상식이 끝나고 오후 5시경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폐회식>

종합우승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우리동기들은 장소를 옮겨 뒷풀이를 간단하게 진행하며 그날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고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의 집으로, 일터로 향하였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
<뒷풀이>

행사에 참가한 동기 강준규와 어부인(임예진 양), 그리고 귀여운 딸, 김병환, 김우정, 김상혁, 김종오, 김홍석, 박노태와 아름다운 딸, 박영창, 석종규, 손을식, 오대혁, 이면기, 이철승과 예쁜 딸, 전상호 모두 고생 많았다.

또한 먼곳에서나마 카카오톡으로 열열한 응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준 동기 장성일, 권오혁, 신대영, 하동원, 이종순, 나창효, 정재돈, 김상규, 김동조, 전철현, 이준호, 성승언, 강도구, 안창대, 권원욱 모두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채팅에 참가한 모든 동기들, 참가하지 못한 동기들 모두 모두 고맙고 사랑한다.

하늘의 뜻을 깨닫는다는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서로가 많은 시간을 할애할수는 없지만 가끔 만나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웃을수 있는 계기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6월초 정기모임을 가질예정이니 많은 동기들의 참석을 바란다.
그리고 우리동기회의 재정은 동기들이 십시일반 보내주는 회비로 운영된다.

납부회비는
    회원          : 100,000원
    부회장       : 200,000원
    수석부회장 : 300,000원
    회장          : 500,000원
이며

납부계좌는
    우리은행 1002-145-782228 박노태 총무
다.

동기회의 발전과 원할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성실한 납부 부탁한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6월 모임에 만날수 있기를 희망한다.

좋은 글귀가 있어 적어 본다.

@@@@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그리워지는 것들 @@@@

    나의 이기심과 오해로 잃어버린 사람들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나왔던 나의 천진함
    친구가 전부라 생각했던 철없던 학창시절
    계산적이지 않고 밀어 붙였던 나의 용기
    작은 돈에도 기뻐하던 순수함

    그리고, 보고싶을 때 언제라도 볼 수 있었던 친구들...

@@@@@@@@@@@@@@@@@@@@@@@@@@

추신 : 김병환동기가 위암판정을 받고 금일(5월2일) 위절제수술을 받았다.
         시간되는 동기들 병문안이나 격려문자 부탁한다.
         김병환 : 010-9088-1022 강남세브란스 본관3동 802호실



(재경대륜 33기) 재경대륜동문 가족 체육대회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