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으로 힘든 날이네요.. ㅠㅠ

힠힠2012.05.09
조회446

 

23살 백수생활 3개월째입니다....

2월에 어린이집 퇴사하고 계속 본의아니게 쉬고있네요..ㅠㅠ

어린이집에서 일할 때에는 면역력이 약해져서 아이들이 잘걸리는 수족구에 걸리고..

신종플루.. 장염만 대여섯번.. 관두기 직전에는 난소낭종에 하혈까지 하더군요 ㅠㅠ

저 그렇게 자주 아프지도 않고 잔병치레도 잘 안하는 절대로 허약한 애는 아니었는데

암튼 이러다 몸 많이 상할까싶어 관두었습니다....

제 원래생각은 딱 한달만 쉬고 일 구해야지 였는데........ 어쩌다보니 5월이 되었네요..

 

컴퓨터 자격증도 따고.. 매일매일 일어나면 취업사이트에 들어가서 일자리 찾고 이력서 쓰고

자기소개서도 썼다가 지웠다가.. 제가 살고있는 시에 구직 문의도 해놓고... 면접도 세번 보구요.. 

열심히 일자리 알아보고 지냈는데 저번주에는 제가 취업하고싶은 회사에서 문의가 오더라구요

면접보러오라구... 그래서 어제 면접도 보고왔네요. 그런데 참 이상하더라구요

항상 면접 보고나오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았는데 어제는 너무 느낌이 좋고 면접도 생각 외로 잘봤고(제 느낌에요..^^;;)

면접관님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꼭 이곳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불끈불끈!

오늘까지 연락드린다는 이야기 듣고 왠지 좋은 느낌에 엄마랑 맛있는 저녁도 먹구 참 좋았는데

결국 오늘 연락이 안오더군요.......

어찌나 허탈하고 씁쓸하고 힘이 쭉 빠지던지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가봐요.

하루종일 핸드폰보며 안절부절 일도 손에 안잡히고 시간이 가면갈수록 속이타고..

참 실례가 될수 있는데 불합격이라도 확답을 듣고싶어서 바쁘신 시간 피해 문자를 조심스럽게 드렸습니다

바쁘신데 죄송하다구.. 연락이 안오면 불합격 확실한거냐고...

그런데 그 문자에 답장도 없으시네요 저 확실히 아닌가봐요 ....ㅠㅠ

 

면접보고 이렇게 허탈하고 왠지 제 자신에 대한 패배감?을 느낀적이 처음이네요...ㅠㅠ

물론 부족한 제탓이지만요.. 제 자신이 너무 하찮아보이더라구요.. 자신감도 떨어지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일 구해야겠지요..? 다음주부터는 알바도 하면서 구직활동 하려구요..

그리고 3개월동안 이룬게 컴퓨터자격증뿐이라 앞으로는 좀 더 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공부도 해보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아 막막하네요..

아흉..... 심적으로 힘빠지는 날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