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20여년 이상 머무신 강승철 교수님께서 유학생으로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하얼빈 음식을 소개해주셨다.
우리가 가게 된 식당은 서문 근처의 한 양꼬치집.
이 집은 교수님께서 전부터 잘 알고 지낸 요리사께서 운영하는 식당인데 예전에는 중국요리를 다양하게 요리하였으나 현재는 양꼬치만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이다.
문화체험 교수님께서 직접 부탁하여 중국에 머무는 동안 유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찾는 음식이 아닌
중국인 또는 중국에 오래 머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러한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음식은 蘸酱菜(zhangjiangcai)라는 음식이다.
여기서 蘸은 '찍어먹다'는 뜻을 가졌다. 야채를 두부피에 싸서 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음식을 보는 순간 월남쌈이 떠올랐다. 쉽게 볼 수 없는 민들레잎도 있었다. 쌉쌀한 맛과 두부피 그리고 다른 야채들, 그리고 기름장과 함께 어우러져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음식은 蔬菜饼(shucaibing)이라 겉에서 봤을 때는 마치 한국 분식점의 김말이가 떠오른다.
하지만 소가 당면이 아닌 감자채이다. 감자와 다른 야채들을 채 썰어서 소를 채우고 얇은 밀가루 피로
싸서 튀김가루를 묻힌 뒤 튀긴 요리이다. 갓 튀겼을 때 정말 맛있다.
이 음식은 糖醋鱼(tangcuyu)라고 하여 잉어에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를 묻혀서 튀긴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탕수육은 고기를 이용해 만든 것이고 소스는 같되 재료를 다르게 사용하여
탕츄위라고 부른다. 중국은 생선요리가 머리를 포함하여 통째로 나온다.
이 음식은 鱼香茄盒(yuxiangqiehe)라고 하여 가지 속에 고기를 넣어서 튀김가루를 묻혀 튀긴 후 그 위에 위샹소스를 묻힌 음식이다. 소스 맛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샹로우쓰, 위샹투도우 등의 달고 시큼한 맛이 나고 가지와 고기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거부감 없는 재료들을 사용한 요리이기 때문에 재료나 소스 모두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요리이다.
이 음식은 尖椒干豆腐(jianjiaogandoufu)라고 하여 청양고추와 돼지고기 그리고 건두부를 볶은 요리이다.
두부와 고추 돼지고기를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매운 청양고추를 건두부와 중화시켜주는 느낌이 든다.
약간 얼큰한 느낌이 들기도하면서 담백한 맛을 가졌다. 국물에는 기름이 좀 많기 때문에 계속 먹게 되면
약간 느끼할 수도 있다.
그리고 베스트라고 생각되는 拉皮(lapi)는 바로 한국에서 우리가 알고있는 양장피다.
전통 양장피라고 생각하면 된다. 양장피 자체가 동북의 대표적인 냉채요리이고, 오늘 먹은 라피에는
잘게 썰은 돼지고기와 오이 그리고 고추에 춘장소스를 버무려서 짜장맛을 느낄 수 있는 양장피이다.
한국 사람 입맛에는 정말 딱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나중에 먹을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음식은 牛肉柿子汤(niuroushizitang)이라고 하여 토마토와 소고기 양지를 넣고 끓인 통북 특색요리이다.
한국사람들에게 토마토로 국을 만들거나 볶음 요리를 만드는 것이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 일단 한 번 맛 보면
특이하면서도 토마토가 얼마나 맛있는 채소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흔히 먹을 수 있는 요리 두가지~
바로 拔丝地瓜(basidigua)와 糖醋肉(tangcurou)이다.
우리나라의 맛탕과 탕수육 개념인데 중국에서는 拔丝(basi)라고 하여 중국 사람들은 과일이나 고구마 위에 설탕옷을 입혀 먹는 것을 즐긴다.
탕수육 같은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锅包肉(guobaorou)가 있지만 사실상 한자로 써보면
糖醋肉(tangcurou)가 진짜 탕수육이다. 꿔바로우와 탕츄로우 모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든 한 번씩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기서잠깐
중국의 식사예절에 대해서 잠깐 알아볼까?
대학생과 같은 젊은이들사이에서 식사예절같은 경우는 굳이 차리지 않는 편이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중국에서는 밥을 남기는 것이 예의다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집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을 하는 경우에 손님이 음식을 남김없이 다 먹었을 경우
자신이 만든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염려가 있긴하다.
하지만 먹는 손님이 배부르게 먹고 만족을 한다면 남기고 안 남기고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또 한가지 집에 일반적으로 손님을 초대하는 경우에는 손님이 오고 있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으면
그제서야 재료를 사러간다. 중국에서는 가족이 제 1순위이고 그 다음이 일이기 때문에
집안에 일이 생겼다하여 약속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이해하는 편이다.
그래서 온다고 했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온다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 인원수가 확실해지면
그대로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배가 부르면 음식을 남기게 되지만 밥을 남기는 경우에는 우스갯소리로 남긴 밥알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미래의 배우자의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고 말한다.
식사자리에서는 모든 인원이 다 도착할때까지 음식을 먹지 않고 기다리며 (그리하여 가장 늦은 사람은
술을 세 잔을 마셔야 한다는..) 주문한 음식이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다.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김보선] 중국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이 음식정도는 먹어줘야 중국생활 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2012년 5월 12일 오후 5시.
하얼빈 사범대학 서문 앞에서 문화체험 교수님과의 만남.
중국에 20여년 이상 머무신 강승철 교수님께서 유학생으로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하얼빈 음식을 소개해주셨다.
우리가 가게 된 식당은 서문 근처의 한 양꼬치집.
이 집은 교수님께서 전부터 잘 알고 지낸 요리사께서 운영하는 식당인데 예전에는 중국요리를 다양하게 요리하였으나 현재는 양꼬치만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이다.
문화체험 교수님께서 직접 부탁하여 중국에 머무는 동안 유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찾는 음식이 아닌
중국인 또는 중국에 오래 머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러한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음식은 蘸酱菜(zhangjiangcai)라는 음식이다.
여기서 蘸은 '찍어먹다'는 뜻을 가졌다. 야채를 두부피에 싸서 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음식을 보는 순간 월남쌈이 떠올랐다. 쉽게 볼 수 없는 민들레잎도 있었다. 쌉쌀한 맛과 두부피 그리고 다른 야채들, 그리고 기름장과 함께 어우러져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음식은 蔬菜饼(shucaibing)이라 겉에서 봤을 때는 마치 한국 분식점의 김말이가 떠오른다.
하지만 소가 당면이 아닌 감자채이다. 감자와 다른 야채들을 채 썰어서 소를 채우고 얇은 밀가루 피로
싸서 튀김가루를 묻힌 뒤 튀긴 요리이다. 갓 튀겼을 때 정말 맛있다.
이 음식은 糖醋鱼(tangcuyu)라고 하여 잉어에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를 묻혀서 튀긴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탕수육은 고기를 이용해 만든 것이고 소스는 같되 재료를 다르게 사용하여
탕츄위라고 부른다. 중국은 생선요리가 머리를 포함하여 통째로 나온다.
이 음식은 鱼香茄盒(yuxiangqiehe)라고 하여 가지 속에 고기를 넣어서 튀김가루를 묻혀 튀긴 후 그 위에 위샹소스를 묻힌 음식이다. 소스 맛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샹로우쓰, 위샹투도우 등의 달고 시큼한 맛이 나고 가지와 고기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거부감 없는 재료들을 사용한 요리이기 때문에 재료나 소스 모두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요리이다.
이 음식은 尖椒干豆腐(jianjiaogandoufu)라고 하여 청양고추와 돼지고기 그리고 건두부를 볶은 요리이다.
두부와 고추 돼지고기를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매운 청양고추를 건두부와 중화시켜주는 느낌이 든다.
약간 얼큰한 느낌이 들기도하면서 담백한 맛을 가졌다. 국물에는 기름이 좀 많기 때문에 계속 먹게 되면
약간 느끼할 수도 있다.
그리고 베스트라고 생각되는 拉皮(lapi)는 바로 한국에서 우리가 알고있는 양장피다.
전통 양장피라고 생각하면 된다. 양장피 자체가 동북의 대표적인 냉채요리이고, 오늘 먹은 라피에는
잘게 썰은 돼지고기와 오이 그리고 고추에 춘장소스를 버무려서 짜장맛을 느낄 수 있는 양장피이다.
한국 사람 입맛에는 정말 딱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나중에 먹을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음식은 牛肉柿子汤(niuroushizitang)이라고 하여 토마토와 소고기 양지를 넣고 끓인 통북 특색요리이다.
한국사람들에게 토마토로 국을 만들거나 볶음 요리를 만드는 것이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 일단 한 번 맛 보면
특이하면서도 토마토가 얼마나 맛있는 채소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흔히 먹을 수 있는 요리 두가지~
바로 拔丝地瓜(basidigua)와 糖醋肉(tangcurou)이다.
우리나라의 맛탕과 탕수육 개념인데 중국에서는 拔丝(basi)라고 하여 중국 사람들은 과일이나 고구마 위에 설탕옷을 입혀 먹는 것을 즐긴다.
탕수육 같은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锅包肉(guobaorou)가 있지만 사실상 한자로 써보면
糖醋肉(tangcurou)가 진짜 탕수육이다. 꿔바로우와 탕츄로우 모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든 한 번씩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기서잠깐
중국의 식사예절에 대해서 잠깐 알아볼까?
대학생과 같은 젊은이들사이에서 식사예절같은 경우는 굳이 차리지 않는 편이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중국에서는 밥을 남기는 것이 예의다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집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을 하는 경우에 손님이 음식을 남김없이 다 먹었을 경우
자신이 만든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염려가 있긴하다.
하지만 먹는 손님이 배부르게 먹고 만족을 한다면 남기고 안 남기고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또 한가지 집에 일반적으로 손님을 초대하는 경우에는 손님이 오고 있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으면
그제서야 재료를 사러간다. 중국에서는 가족이 제 1순위이고 그 다음이 일이기 때문에
집안에 일이 생겼다하여 약속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이해하는 편이다.
그래서 온다고 했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온다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 인원수가 확실해지면
그대로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배가 부르면 음식을 남기게 되지만 밥을 남기는 경우에는 우스갯소리로 남긴 밥알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미래의 배우자의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고 말한다.
식사자리에서는 모든 인원이 다 도착할때까지 음식을 먹지 않고 기다리며 (그리하여 가장 늦은 사람은
술을 세 잔을 마셔야 한다는..) 주문한 음식이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다.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김보선] 중국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이 음식정도는 먹어줘야 중국생활 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