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엉아들의 재밌는 영업방법들

치차리토옷2012.06.12
조회35,103

WT 엉아들의 재밌는 영업방법들

 

지난 주말 오랜만에 대학 동창 남자들끼리 회동…
가볍게 한잔 하자하고 모인 술자리… 는
남자들 모여서 술마시다보면 뻔하잔아요…? ㅋㅋㅋ
오랜만에 나이트 한번 행차하자 하고
여러 웨이터들과의 협상(?) 시간을 가지는데…
요즘 그쪽바닥도 먹고 살기 힘든지
참 영업방식도 가지가지 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고르고 골라 드디어 입성…
그리고 새벽5시…
그날의 회동은 감자탕 집에서
네 남자의 씁쓸한 해장으로 끝났지만…ㅋㅋㅋㅋ
그날 나이트 웨이터들의 살아 남기 위한
영업방식들이 너무 인상 깊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ㅋㅋㅋ
(참 할 짓두 읎다..ㅋㅋ)

 

첫째
-기본에 충실한다. 명함과 전단지로 성실히 호객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이들.
한때 특이하고 재밌는 닉네임 경쟁이 붙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노하우가 아직 많이 쌓이지 않은 웨이터들이 많지만
그들 개개인의 말빨과 포스에 따라 성과는 천차만별 ㅋㅋ
요즘은 너무 험악하게 호객행위를 하는 이들도 있다 하니
싸움 안 나게 조심 하시구요

 

둘째
-인간미 있게 다가간다. 숙취, 피로회복제

 

 

고객을 단순한 돈이 아닌 같은 남자로서 대하는 이들
오늘 거사(?)를 위해 고생이 많다며 내미는 이 숙취해소제.
고객은 감동하고 또 다음에 그 웨이터를 찾게 되죠
고객 감동 마케팅이랄까? ㅋㅋㅋㅋㅋㅋ


셋째
-웨이터도 이젠 고객관리가 필요하다. 핸드폰 문자로 영업

 

 

웨이터 한명이랑 입구에서 협상하고 있는데
옆에서 카톡보고 왔다며 잘해달라 하더군요 ㅋㅋㅋㅋ
고객을 지속관리까지하는…. 그들을
‘웨이터’라고 폄하하기엔
그들은 이미 ‘베테랑 영업맨’이었습니다 ㄷㄷ


넷째
-신진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블로그 운영

 

 

이쯤 되면 거의 마케팅 전문가죠? ㅋㅋㅋ
나이트 클럽에 오는 주된 연령층이 20~30대 이다 보니
굉장히 유용하게 작용하는 홍보 방법일 것 같네요 ㅋㅋ

 

다섯째
-핵심을 찌르는 웨이터의 통찰력. 이파니 필름!? ㅋㅋ

 

 

제일 신기했던 게 이건데요. 협상하던 한 웨이터가
비장의 무기인양 꺼낸 이것… 저 따라오시면 오늘밤 거사에
마법을 부려드리겠다며 꺼내든 이것…
물 없이 거사 1시간 전에 입에서 녹여먹으라며
사용법까지 알려줬지만…
결국 끝끝내 사용해보진 못한…...ㅋㅋㅋ
(해장할라고 먹는 해장국이 왜렇게 속이 쓰리던지 ㅠ,ㅜ)

 

사실 남자들 나이트 가는 목적이야 80~90은 뻔하잔아요 ㅋㅋ
그 중요한 핵심을 캐치하고
힘들게 친 홈런상황을 혹시나 허무하게 날려버리진 않을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챙겨주는
그 세심함에 전 너무 감동받고 배려심을 느꼈답니닼ㅋㅋㅋㅋㅋ
아 내가 말하고도 한심하넼ㅋㅋㅋ

 

하지만!

 

 

아마 다음 회동 때 또 그를 찾게 될거 같네요 ㅋㅋㅋㅋ


이상 별 쓰잘떼기 없는 나이트 웨이터들의 영업방식을 알아봤습니다.
근데 정리하고 보니 그들의 치열함 속에서
나름 배울점들도 많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