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가족같던 개를 잃어버렸습니다

나의가족2012.07.02
조회319

지난 6월 27일 가족같이 키우던 진돗개를 잃어버렸습니다.

몸집은 그렇게 크지 않은 황구인데요. 그 어미부터 그 형제까지 키웠는데 모두 죽거라 실종되고

그 녀석도 다른 집 줬던것을 그 형제가 죽어서 다시 데려온 개입니다.

저희 집이 시골이다보니 주택이고 개를 특별히 묶어놓지 않습니다.

평소 대놓고 대문을 열어놔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는 개이거든요

요새 짝짓기를 하려고 하는지 암캐라서 가끔 피를 흘리던 것도 보았구요.

그런데 몇주전 녀석이 나갔다오더니 한쪽 앞발을 절면서 들어오더라구요

이상해서 발을 주물러줬는데 아파하는티를 안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구

알아서 아무르겠거니 해서 뒀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어머니가 밖에 일을 나가시려고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시는데 대문을 안잠군채 나가셨습니다. 그 녀석이 따라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를 따라가는데 괜찮겠지 하고 내버려뒀습니다. 그러다가 몇시간 후에

어머니께 물이라도 가져다 드리려고 나갔습니다. 어머니는 도로 밑 굴다리 밑에서 일을 하셨고

그 밑에 폭이 좀 되는 수로가 있어서 낚시꾼들이 차를 데고 낚시를 하고 있었죠

제가 발견한건 남자 한명과 여자한명이었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바로 옆에 일터에 계신 어머니께

물을 가져다드리고 개 어디갔냐고 물었는데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이상하다 싶기도 했지만 그냥 어디 돌아다니다가 오겠지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에 저녁이 다되고 어머니가 돌아오셨는데

개가 같이 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개는 어디갔냐 물었죠 모르시겠다고 안왔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동네방네 다 돌아다니면서 찾아다녔습니다.

절대로 이럴 개가 아니기에 의문이 가면서도 온동네를 찾아다녔습니다. 결국 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니 어머니가 일터에 도착한 후에 어떤 남자 둘이 있었고

차가 받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가 도착하고 어머니는 개가 온것을 보고 개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셔서 일을 하셨고 그 후에 다시 어머니가 확인하니 개가 안보이던 겁니다.

그 곳에 있던 낚시꾼 2명과 차량은 사라진 후구요 어머니께서 한명은 얼굴을 언뜻 보셨고

차량도 어떤 차량인지 기억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는 예비군 때문에 훈련 받으러 갔다오고 집에 돌아왔는데도 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소 잘 자가지도 않고 부르면 금방금방 오던 개애다가 짝짓기철에 암캐가 밖에 나가서 안돌아온다는게

이상했죠... 결국 이건 아니다 싶어서 시내에 있는 보신탕집은 다 돌아다녀보았지만

보신탕집 근처에는 개우리도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결국 돌아와서 사라진 장소에 의심가는 놈들이

다시 왔나 계속 확인해보면서 어머니의 기억과 대조 시켜봤습니다

시골 마을이다보니 CCTV도 없어서 어떻게 해볼 수도 없는 실정이네요

시골치고는 큰 도로가 주변에 있긴하지만 그쪽으로는 도움이 별로 안될것 같네요...

그렇게 소득 없이 며칠만 낭비하게 됬네요...

그러다가 이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벌써 5일이 지났습니다... 4살짜리 황구이고 이름은 누렁이입니다

어미도 누렁이와 똑같이 밖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고 잃어버렸고

누렁이 동생도 키우다가 약을 먹고 죽었고 누렁이와 같이 이웃에게 줬던 수캐녀석은 잡혀먹고

그 주인에게 열받아서 누렁이를 다시 데려왔는데 이렇게 잃어버리니 억울하고 어이가 없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경찰에 신고해봤자 어영부영 넘겨버릴것 같고 시일도 조금 지나서

헛수고 일것 같아서 신고도 미뤘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 까요 ㅠㅠ 꼭 찾고 싶습니다 그 어미처럼 이렇게 보내기가 억울하네요 ㅠㅠ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1년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와 달라진건 거의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