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심함이 정말 너무 싫어요ㅠ_ㅠ.......

바보ㅠ.ㅠ2008.08.13
조회773

안녕하세요! 저는 여름방학에 집에 내려와 좌빈둥우빈둥-_-거리는 20살 소녀.......입니다

글재주도 없는 제가 눈팅만 하던 톡에 글을 쓰는 이유는........

톡커분들께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요ㅠ.ㅠ

 

저는 성격이 소심한데요. 그게 너무 심한 거 같아서 힘들어요ㅠ.ㅠ

그리고 수줍음을 너무 많이 탑니다.

 

일단 은행이나 우체국 이런 데를 혼자 못 갑니다. -_-......... 바보같네요.

가더라도 한참 동안 그냥 얼쩡거리다가 간신히 일을 보고 오는 정도ㅠ.ㅠ

뭘 사도 가격을 깎거나 환불이나 교환 이런거는 생각도 못 하구요.

다른 사람이랑 말할 때도 목소리가 너무 작구...

 

누가 저한테 어이없는 잘못을 해도, 그냥 아무 말 없이 당하고만 있네요.

상대방이 사과하면 좋고, 안 하면 그냥 참구요.

그럼 친구들이 그 사람에게 화내면서 저한테 바보라고 하죠ㅠ.ㅠ

 

택시도 제대로 못 잡습니다. 손을 들어서 잡으면 되는데 그게 잘..............

 

누구랑 얘기하다가 에이 바보야~ 라고 말한 날에는 저 그 날 계속 생각합니다.

 

내가 바보라고 해서 화났으면 어쩌지........-_-내일 사과를 해야하나

 

누군가 제 옆을 스쳐지나가면서 아 짜증나, 이러기라도 한 날에는 저 그 날 밤 샙니다................

나 때문일거야 이유는 모르지만 나 때문에 짜증났을거야 이런 식으로요ㅠ.ㅠ

 

제 친한 친구들은 모두 성격이 저랑 반대여서요.

 

대신 화내주거나 뭘 대신 해주거나 이러면서 충고도 많이 해주지만 고쳐지지가 않네요.

친한 친구들은 제 성격을 다 아니까 말을 할 때도 상처 안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친구들에게 미안하구...

 

제 성격을 고쳐야 되는 거 잘 알겠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자신감 문제인가요?

 

이번 방학 때 옷가게 알바하면서....................

저 같은 성격으로는 정말 사회생활도 하기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친구들끼리 있을 때는 나름 얘기도 잘하고 웃기고 하는 평범한 성격인데.............

저도 제 소심함이 싫습니다ㅠ.ㅠ 고칠 수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