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무설계사 선택하기란?

금융내과전문의2012.07.24
조회351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의 유명한 말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사람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못 할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의사도 사람이고

변화사도 사람이고

세무사도 사람입니다.

다 같은 사람인데, 우리라고 이들이 하는 일을 못할리가 없겠죠.

단지 의학을 배우지 못했고, 법학을 배우지 못했고, 세무회계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

 

그런데, 우리가 이와 같은 전문가를 활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일을 신속,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식인에 들어가서 상담글을 가끔 읽어 봅니다.

그 상담글에 답을 달까도 생각하지만,

요즘은 그리 답을 달아주고 싶은 생각이 없더군요.

 

그 이유는 대부분의 질문자들이

진정으로 상담을 응하기 보다는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들의 생각은

"나는 할 수 있다."

"뭐 그말이 다 그 말인데... 굳이 남한테 맡길 필요있어"

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계획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마치,

"내가 이정도야! 대단하지 않아?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담은 듯 검증을 받고자 하는 느낌도 간혹 받기도 합니다.

 

일전에 법무사 사무실과 세무사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동행하신 분은 대학에서 세무회계학을 전공하셨고, 몇 년간 법도 공부하셨던 분입니다.

따라서 법무사와 세무사를 앞에 두고 서로가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이야기를 해도

불편함이 없으며, 때로는 전문가의 실수를 찝어 낼 정도의 식견도 갖추신 분입니다.

 

이런분이 두 곳을 찾은 이유는, 부동산의 지분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죠.

사실, 이 분의 경험이나 지식이라면 혼자서도 다 처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상담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전문가에게 맡겼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시간의 절략이며,

둘째는 비용의 절략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위의 경우라 가정을 하고, 혼자서 해결을 하려고 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꼭 책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왜냐고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사례를 살펴 좀더 효과적으로 일처리를 하기 위해서죠.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하는 전문가도 이러한데...

비록 깊은 식견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 그 일을 한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까요? 생각해 보셨나요?

또한 그 일을 진행하기 위해 이곳 저곳 발품도 팔아야 합니다.

발품은 그냥 팔게 되나요? 차비가 들죠.

그렇게 여차여차 해서 서류를 작성했는데...

전문가는 한 마디를 던집니다.

"이렇게 작성하시면 안됩니다. 이 부분이 잘 못 되었네요. 다시 하셔야 합니다."

"도장을 이렇게 찍으며신 법원의 승인을 받지 못합니다. 다시 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다시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의 핵심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어차피 발품 판다고 돈써야 하고, 잘 못하면 또 돈써야 되는거

그 돈이 수수료랑 비승하게 든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돈주고 맡기는 것이 한번에 처리할 수 있어 간편하고, 아울러 자신의 시간도 절약하며,

발품을 팔지 않아 몸도 더 피곤하니,

모든 것을 자신이 해결하려고 드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다만, 만약을 생각해 그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쌓아 두고,

일은 전문가에게 맞기는 것이 돈도 적게 드는 방법이다. 라는 것입니다.

 

재무설계도 같은 맥락입니다.

본인이 다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위와 같은 문제들과 만나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재무설계사를 선택할 때 어떤 재무설계사를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드리려 하는 것입니다. ^^

 

재무설계사는 흔히 FP(Financial Planner)라고 불립니다.

이들은 개인의 재무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합리적인 재무계획을 제시하고 실행 등을 점검함으로써

개인이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라? 그럼 FC는 뭔가요? FP의 짝퉁인가요? 

라는 질문을 던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재무설계사를 나타내는 용어가 여러 개가 있습니다.

FP (Financial Planner) 말고도,

FC (Financial Consultant)

WM (Wealth Manager)

PB (Private Banker)

LP (Life Planner)

라고 불리는 사람이 모두 재무설계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재무설계사가 좋은 재무설계사 일까요?

가장 먼저, 재무설계 관련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투자관련

 보험관련

 은행관련

 기타

 증권투자상담사

 종합자산관리사(IFP)

 자산관리사(FP)

 AFPK (외국자격)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생명보험설계사

 

 CFP (외국자격)

 펀드투자상담사

 손해보험설계사

 

 

 투자자산운용사

 변액보험관리사

 

 


위의 자격증은 재무설계사들이라고 칭하는 사람이들 하나씩은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자격증입니다.

이 중에서 재무설계사라는 명칭을 실재로 부여하는 자격증은 AFPK와 CFP라는 외국자격증이죠.

하지만, 이들 자격만 취했다고 해서 그들을 무작정 신뢰해서는 안됩니다.

이유는 전문야에 대해서 야금야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투자관련 자격증만 있는 사람에게만 재무설계를 상담하셔도 무리가 있으며,

보험관련, 은행관련 자격증만 있는 사람에게만 재무설계를 상담하셔도 무리가 있습니다.

이유는 이들 자격증은 판매자격에 가깝기 때문에 종합적인 재무설계를 받기란 힘듭니다. 하지만,

개별 상품에 대한 상담을 받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답니다. ^^

 

가장 좋은 설계사는 투자관련, 보험관련, 재무설계 관련 등의 자격을 두리 갖추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저처럼 말입니다.^^;;

실제로

보험설계자격만 갖춘 분들이 재무설계사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으니, 반드시 관련자격을 확인해 보세요. ^^

 

다음은 그 재무설계사의 전문분야를 살펴봐야 합니다.

'부동산, 세금, 펀드, 보험, 채권, 주식, 파생상품' 등 금융도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투자

 보험

 세금

 부동산

 투자자산운용사

 생명보험설계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CFA

 손해보험설계사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위의 다양한 자격증이 보이십니까? ^^

재무설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이죠?

재무설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만약 재무설계사에게

이런 자격증이 있다면 그 분야에 더 전문적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재무설계사에게 이런 자격증이 없어도

‘좋은 네트워크’를 가진 재무설계사라면 서비스의 질을 믿을만 하겠죠.

예를 들어

주변에 세무사를 두거나, 공인중개사, 펀드매니저 등 말입니다. 

재무설계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종합서비스 이기 때문에

재무설계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은 물론 경험이 필요 합니다.

그런데 재무설계사 한 사람이 이 모든 걸 할 수는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네트워크도 중요한 것입니다.

 

저도 네트워크는 있지만...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세금과 부동산 부문의 지식과 경험을 쌓기 위해

지금 공인중개사 공부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경력입니다.

재무설계는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릅니다.

"그때그때 달라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고객을 만나 문제를 해결해 봤던 경험이

재무설계사의 능력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이쯤 됐으면 한가지 궁금증이 생길 것입니다.

그럼 상담을 하면 재무설계사에게 얼마를 상담료로 지불해야 하는 것일까요?

 

"예전에 FP라는 사람에게 상담을 받고, XX보험에 가입했는데, 상담료가 공짜였어요~"

라고 하시는 분 계시죠? ^^;;

시실은 아닙니다.

 

따로 내지 않고, 따로 FP에게 지급하지 않을 뿐,

여러분이 상품에 불입한 돈의 (불입금액이 금융상품으로 들어가고) 일부가 FP에게 지급되도록 정해져 있답니다.

 

그래서 지식인과 같은 곳에서 많은 분들이

"그럼 상담이랑 재무설계만 받고 상품에 가입 안하면 공짜!" 라는 생각을 하시고 계신듯 보였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 때문에 많은 자산관리사들이 기를 쓰고 상품을 팔려고 하며,

상품을 안 살 것 같으면 상담도 재무설계도 소홀히 지는 씁쓸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상담만 받고 상품은 회사를 통해 직접하시다고 하더라도

그 지급 수수료가 FP에가 가지 않을 뿐, 그 수수료는 회사가 가져간답니다.

차이는 FP에게 주는가 회사에게 주는가의 차이죠.^^;;

FP의 입장에서는 막말로

죽써 개준 꼴이 되는 것이고요.

 

여러분 사실, 외국의 경우에는

상담 및 재무설계 서비스와

금융상품 판매라는 서비스를

분리해서 각각 비용을 받는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상담의 질 면에서나, 비용면에서나 투자자에게 좋은 방향으로 가기 때문이죠.

또한 이렇게 했을 때, 투자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해서 받을 수도 있고, 그에 합당한 비용만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아직, 금융상품판매와 수수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개선되어야 겠죠? ㅠㅠ 

그럼 다음 시간에 재무설계 기초지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sinbu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