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 많은 흔녀들 속에서도 제일 흔한 흔녀 중 한명입니다 저도 글을 쓰면 꼭 음슴체를 써보고 싶었으므로 이제부터는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음 이번 학년에 새로 올라오면서 3월? 4월? 쯤에 큰 맘 먹고 페이퍼돌 필통을 장만했었음 원래 필통이라면 문구점에 파는 1~2천원짜리 네모난 필통이나 비싸봐야 4~5천원 천필통을 썼던 저로써는 12800원짜리 페이퍼돌 필통은 큰 맘 먹고 작만한거였음 (가격까지 기억할정도로) 처음엔 깨끗하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사람들 마음이 다 그런거 아니겠음? 아무리 페이퍼돌 필통이라지만 다른 필통들처럼 묵은 때에 찌들어져 더러워졌음 방학이 6일 남았는데 방학 숙제가 뭐였더라? 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가방을 열어봤는데 필통이 너무 더러운거 같아 마침 할 일도 없었는데 (방학숙제.. 내일하지 뭐) 동생과 필통을 빨기로함! 동생도 동생 필통을 빨기로 하고 저도 제 필통을 빨기로 하고 (한번도 빨래를 해본 적 없었지만) 화장실에 들어가서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빨래판에 필통 얹어놓고 빨래비누로 쓱쓱쓱쓱 폭풍 빨래 함 때국물이 쭉쭉 나오는 거 같아 힘들었지만 나름 흐뭇하게 빡빡 밀었음 뒤집어서 속 안에까지 다 빨고나서 흐뭇하게 수건으로 잘 닦고 봤는데 볼펜 자국이 너무 심한거임.. 진짜 열심히 빨았는데 때국물만 벗겨져서 뽀얗게 됬는데 볼펜자국이 오바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곰히 생각하다가 지난 번에 책상에 낙서가 심해서 선생님께 혼난 일이 생각남 그때 집에서 아세톤을 가져와서 그냥 몇번 문질렀는데 깨끗해 졌던게 생각이 났음 하 역시 난 천재였어 라며 휴지와 아세톤을 가져와 휴지에 아세톤을 적시고 볼펜 자국을 지우는 순간.. 3 2 1 뭐가 달라진건지 모르겠다구열? 그렇다면 확대 해 보겠음 치마 아래 레이스부분이 하얗게 보이는건 내 착각임? 왜 다리와 다리 사이 가랭이 부분이 하얘보이는 건 착시효과임? 제발 빛의 효과라고 말해주셈 ㅜ... 하지만 내 휴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음 ?! 왜 우리 줄리아의 피부색이 너에게 묻어있는것임?!?! 미안해 줄리아... 많이 아팠지? ㅜ... 사라진 부분은 내가 다시 그려줄께ㅜ..☆★☆★ ㅡㅡ 너무 약하다구요? 별로 티도 안난다구요? 님이 내 피같은 12800원을 알아요? 네? 님 필통 아니라고 막말하는거에요? 그치만 여기서 끝이 아님.. 내 동생은 저걸 보곤 매우 비웃기 시작했음 얼마나 얄밉게 비웃던지 한대 칠뻔함 그러면서 자기는 볼펜자국을 삶아서 없에겠다고함 자긴 그런 어이없는 경우는 없도록 한다며 삶는 법을 검색하더니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서 필통을 투하함 저는 눈물을 머금고 방에 들어가 줄리아의 명복을 빌어주고 있었는데 몇분 뒤 동생이 슬픈목소리로 내 방에 들어와 수건에 싸아두었던 자신의 필통을 보여줌 3 2 1 ....ㅎㅇ? 너무 핫핫해서 실밥님이 터져 버리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숨어있던 말랑말랑 스티로폼? 님이 모습을 들어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학기를 맞아 필통을 빨겠다는 님의 의지는 비싸게 사겠지만 절대 아세톤으로 문대거나 필통을 삶는 일은 없길 바라며 글 마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을 한 당신이라면 한일전 2:0으로 일본을 누르고 동메달을 딴 기념으로 너그럽게 빨간버튼ㄱㄱ 5
※ 아세톤의 위력 vs 절대 필통 삶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수 많은 흔녀들 속에서도 제일 흔한 흔녀 중 한명입니다
저도 글을 쓰면 꼭 음슴체를 써보고 싶었으므로 이제부터는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음
이번 학년에 새로 올라오면서 3월? 4월? 쯤에 큰 맘 먹고 페이퍼돌 필통을 장만했었음
원래 필통이라면 문구점에 파는 1~2천원짜리 네모난 필통이나 비싸봐야 4~5천원 천필통을 썼던
저로써는 12800원짜리 페이퍼돌 필통은 큰 맘 먹고 작만한거였음 (가격까지 기억할정도로)
처음엔 깨끗하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사람들 마음이 다 그런거 아니겠음?
아무리 페이퍼돌 필통이라지만 다른 필통들처럼 묵은 때에 찌들어져 더러워졌음
방학이 6일 남았는데 방학 숙제가 뭐였더라? 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가방을 열어봤는데
필통이 너무 더러운거 같아 마침 할 일도 없었는데 (방학숙제.. 내일하지 뭐) 동생과 필통을 빨기로함!
동생도 동생 필통을 빨기로 하고 저도 제 필통을 빨기로 하고 (한번도 빨래를 해본 적 없었지만)
화장실에 들어가서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빨래판에 필통 얹어놓고 빨래비누로 쓱쓱쓱쓱 폭풍 빨래 함
때국물이 쭉쭉 나오는 거 같아 힘들었지만 나름 흐뭇하게 빡빡 밀었음
뒤집어서 속 안에까지 다 빨고나서 흐뭇하게 수건으로 잘 닦고 봤는데 볼펜 자국이 너무 심한거임..
진짜 열심히 빨았는데 때국물만 벗겨져서 뽀얗게 됬는데 볼펜자국이 오바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곰히 생각하다가 지난 번에 책상에 낙서가 심해서 선생님께 혼난 일이 생각남
그때 집에서 아세톤을 가져와서 그냥 몇번 문질렀는데 깨끗해 졌던게 생각이 났음
하 역시 난 천재였어 라며 휴지와 아세톤을 가져와 휴지에 아세톤을 적시고 볼펜 자국을 지우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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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달라진건지 모르겠다구열?
그렇다면 확대 해 보겠음
치마 아래 레이스부분이 하얗게 보이는건 내 착각임?
왜 다리와 다리 사이 가랭이 부분이 하얘보이는 건 착시효과임?
제발 빛의 효과라고 말해주셈 ㅜ... 하지만 내 휴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음
?!
왜 우리 줄리아의 피부색이 너에게 묻어있는것임?!?!
미안해 줄리아... 많이 아팠지? ㅜ... 사라진 부분은 내가 다시 그려줄께ㅜ..☆★☆★
ㅡㅡ 너무 약하다구요? 별로 티도 안난다구요?
님이 내 피같은 12800원을 알아요? 네? 님 필통 아니라고 막말하는거에요?
그치만 여기서 끝이 아님..
내 동생은 저걸 보곤 매우 비웃기 시작했음
얼마나 얄밉게 비웃던지 한대 칠뻔함
그러면서 자기는 볼펜자국을 삶아서 없에겠다고함
자긴 그런 어이없는 경우는 없도록 한다며 삶는 법을 검색하더니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서 필통을 투하함
저는 눈물을 머금고 방에 들어가 줄리아의 명복을 빌어주고 있었는데
몇분 뒤 동생이 슬픈목소리로 내 방에 들어와 수건에 싸아두었던 자신의 필통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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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너무 핫핫해서 실밥님이 터져 버리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숨어있던 말랑말랑 스티로폼? 님이 모습을 들어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학기를 맞아 필통을 빨겠다는 님의 의지는 비싸게 사겠지만
절대 아세톤으로 문대거나 필통을 삶는 일은 없길 바라며 글 마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을 한 당신이라면
한일전 2:0으로 일본을 누르고 동메달을 딴 기념으로 너그럽게 빨간버튼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