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 동생의 여자친구.. 결국 헤어지게하진 못했네요..

머리아프다2012.08.17
조회4,081

아.. 이전글에서 여자친구에 대해 아는데로 적어봤었는데요.

그 중에서 다시 알게된 사실은,

40대 삼촌이라 부르는 남성이 아버지의 절친한 동생분이시고

아버지께서 워낙 자매를 잘 돌보지 않는것이 걱정된 그 동생분이

아버지 대신 수시로 자매를 챙겨주게 되어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만나뵙는다는 군요.

 

그래 인정이 많은 사람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요즘 세상에?

 

하며 갸웃하게되는 엄마와 저.

 

특히, 제 친구 중에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녀석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사회생활하다가 어찌 알게된 나이차가 좀 되시는 분이

제 친구가 너무 좋아서 일방적으로 찾아와 잘 챙겨주시고

금전적으로나 여러면에서 물질적으로 도와주기도 했던 그 분도 생각나네요.

그분은 제 친구를 이성으로 보고 잘 해주시는 거였거든요.

제 친구는 그냥 좋은 분이다.. 이런 명목하에 애매한 관계를 유지했었구요.

 

그런 경우를 봐서 그런가..

제 사상이 잘못된건지.

 

 

아무튼 그건 그렇고, 현재 또 아버지와 다시 둘이서 살게 되었다고 하고요.

제 남동생은 식구들의 강력한 만류와 협박(군대 보내겠다는)으로 정신을 좀 차리고

다시 학교 생활에 힘쓰고 예전의 모습을 보이는것 같지만.

유독 여자친구에 관해서는 달라진게 없네요.

 

"여자친구랑 깊게 사귀는 사이다. 나는 이 친구를 버릴수 없다"

라고 말하네요.

 

억지로 떼내거나 군대에 보낸다고 해서 당장은 여자아이와 떨어질지는 몰라도

제 동생이 단단히 빠져버렸나 봅니다.

순진한 녀석일수록 엇나가면 무섭다고, 동생이 납득할수 있는 이유가 있어야지만

강한 제제를 가할수 있을것 같은데 상황이 참 그렇습니다.

이전글의 댓글처럼 제가 엄마, 아빠께 진지하게 그런 방법을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아빠는 일단 학교를 잘 다니고 있으니 보류하신 상태였거든요..

 

 

엊그제에는 전화가 와서는 저에게 난데없는 걱정거리를 떨구었네요.

여자친구가 이상한 말을 한다면서, 물어볼데가 없어서 저에게 물어본다구요.

여자친구가 검사받아야 할 일이 있어 병원에 다녀오고서는

소변검사도 했다는데, 갑자기 제 동생에게 자기 임신했다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더래요.

제 동생이 장난이냐 아니냐, 사실이라면 당연히 낳아야지 어쩌겠느냐, 생명인데

라고 대답했대요.

여자친구가 장난이라면서 농담이라고 넘어갔다는데.

 

 

생리하기 전날 또는 전전날 관계를 했고

콘돔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바로 며칠뒤에 생리를 하긴 하는데 한번도 생리통이 없던 여자친구가 무척 아프다고 했답니다.

 

 

동생도 나름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걱정이 되서 저에게 묻더라구요.

없던 생리통이 심해졌다는데, 동생은 여자친구가 이전에 임신했다며 농담했던 사실도 의심스럽고.

테스터기 사용해봤냐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했다면서 한줄이더라며

보여주지는 않았대요.

 

 

몸이 안좋거나, 자궁 또는 질에 염증이 생겨서 일수도 있으니

먼저 산부인과가서 검진을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권유했고,

동생은 뭔가 꺼림직한 부분이 있으니 여자친구의 임신농담이 자꾸 맘에 걸리겠지요.

그래서 그럼 니가 직접 산부인과 데리고 가서 함께 검진을 받도록 해라.

그리고 니가 정 여자친구의 언행이 의심스러우면 테스터기 사서 다시 진단해보자고 해라.

동생은 그럴수 있는데, 여자친구는 태어나서 한번도 산부인과 간적이 없어서

못가는거 같다고 하네요.

 

그럼 제가 데려가 줄수도 있으니 잘 의논해보고 전화하라고 했어요.

최악의 경우를 저 혼자 생각해보니,, 자연유산되서 아프다던지, 착상혈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번 콘돔으로만 피임한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피임약을 먹은경우도 있고

날짜를 계산해서 한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전글 쓸 무렵에 갑자기 노파심이 들어서, 여자친구에게 피임을 맡기지 말고

무조건 니가 꼭 콘돔을 사용하라고 동생에게 신신당부했었는데..

 

첨 여친 사귀고 집에 데려올때부터

여친 잘 지켜주라고 니가 참을수 있다면 꼭 참으라고 당부했건만.

 

 

별일 아니어야 할텐데 싶으면서도

제 동생도 그런것처럼 저 역시 자꾸 여자친구가 솔직한 스타일이 아닌것 같아

걱정이 자꾸 밀려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임신이 되었는데, 임신확인전 이와같은 비슷한 현상이 있었던분이 있으셨나요?

(혼외임신을 말하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