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흥청망청 버릇을 고치고 싶다 제발봐줘

고호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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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쳐먹도록 게으른게 안고쳐진다
고생을 안한것도 아니고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17살때부터 혼자살면서 안해본일없이
노가다도 해보고, 미용실, 술집, 가라오케, 택배 등등등 다해봤는데
항상 좀 하다 그만두고 흥청망청
룸싸롱에 안마방에 어린나이에 혼자사니까 유흥에 빠지게 되더라
오죽하면 19살때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5개월동안 공주 이모집에서 농사일 거들고 나중에 5개월치 한꺼번에 받은적도 있었다

잡썰그런데 내가 한 일을 1년 정도 하다가 이제 좀 살만하면
단번에 그만둬버리고 미친놈처럼 놀아재끼는데 그게 그렇게 좋을수가없다
돈도 흥청망청 쓰고 돈떨어지면 다시 그생활 반복
지금 여자친구랑 사는데 여자친구도 일하고 나도 일하는데 여자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시는바람에
일 그만두게 되서 나도 위로해준답시고 그만뒀는데
그게 벌써 한 8개월이 지났다 모아둔 돈도 있고 걱정없이 지냈는데
통장에 2만원 남았다 

이렇게 살면 안될거같은데 실천하기가 너무 어렵다
오늘 알바 하나 면접보러가는데 아까 새벽 4시쯤에 문자 넣어놨는데
아까 한 6시에 전화온거보면 일손이 부족하긴 한거같고
가까운 동네라 아마 내 경험상 100% 일을 하게 될거같은데
지금 그 일이란 자체에 뭔가 그냥 좀 짜증나고 얽매이는거 같고 답답하다

당장 여자친구랑 집세 이런거 생각하면 닥치고 해야되는게 맞는데
해야겠다 해야겠다 하면서도 돈받으면 어떻게 놀아볼까 하는 고민을 하고있기도 하다

이거 어떻게 고치냐
맨날 유흥에 돈쓰고 쳐놀고 이러다가 내인생 망가질거같다
난 정말 다른사람들 처럼 나름 성실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