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정신병을 앓았다던 남자친구

지금2012.09.15
조회3,952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항상 읽기만하다가 이렇게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고민을 가지고만 있다가 이대로는 너무 힘이들어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쓰게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동갑인 남자친구가있어요.

우리는 외국에서 만나게되었구요. 제 힘들었던 외국 생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아닌 남자친구에요.

평소엔 너무나 얌전하고 외국정서에 맞지않게 예의도바르다고 생각해서 더 맘이 쏠렸던거같아요..

 

섣부르지만 우리는 그렇게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고,

일하거나 하는시간을제외하고는 거의 24시간을 함께할때가많았어요..

그때까지도 그는 항상 가사일을 돕고 함꼐 분담하려는 모습이 보기좋아

'아..이사람이라면 결혼까지 해도 괜찮겠다'

라고 생각도 했던거 같네요..

 

물론 만나는 과정중에 헤어짐의 위기가 몇번 있었지만

여느커플과 마찬가지로 사소한 다툼.. 혹은 저의투정에서비롯된 것이었기에

서로 잘 이해하고 위기를 극복하곤 했었어요..

 

다툼의 이유중 하나는 그의 욕설이었는데..

심한 욕설은 아니었지만 저는 평상시에 욕하는 사람을 무척이나싫어합니다.

특히 외국에서 지내면서 길거리에서나 어디서나 fun fun..

정말 듣기싫었습니다.. 욕하면 뭐랄까요..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행위같기도 하고

제 얼굴에 침뱉는거같아 보이는.. 아무튼 제 남자친구도 친구들이랑 있을때 욕하고

그런건 진작에 알고있어서 이해한다고 했다만 저와 있을떄는 욕을 자제해주길 바럤고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던어느날, 우리는 외출준비를 하고 나가려는데 남자친구가 다 준비한 상태에서

욕실에 들어갔다 양말이 젖게된겁니다.

그러자 자기도모르게 욕설이 나왔고 제가그걸 듣게되었는데

저도 표정관리도 안되고 짜증을 내게 되었죠

굳이그런상황에서욕해야하나? 이렇게 물었고 자기는 그저 리액션이다뭐다하면서

감정싸움이 되다가 그래서나갈거냐 마냐 하다가 제가 나는볼일이있어서가야만 하는데 넌 갈거냐하니

갑자기 벽을 쾅쾅 머리를 쾅쾅 박더라구요..

너무놀라서 그가 걱정된 마음도 있고 달려갔습니다.

왜그러냐고 소리쳤죠. 저한테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전 너무 놀라 눈물이 났고 그는어린시절 약까지 복용할 정도로 학창시절이 힘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과거에 학창시절얘기를하면 학교는별로재미없었다고 하며 그냥 넘기곤 했는데

그당시학교에서의자도 집어던지도 싸우고 그랬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주의결함다동장애.. 라는 병명이었는데

16살때까진까 약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이후약을끊으면서 스트레스를 먹을걸로 풀었다며

거진 구십키로까지 살이찌기도 했었다며 털어놓는데

맘이 너무 아파 그저 울고 말았네요..

 

하지만 저는 그가 그렇게벽을 치고 머리를 박고 한것이 너무 놀랐다고하자

절대 너를 해치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어제.. 또 그런일이 일어났네요..

어제 우리는 또 외출준비중 그는 제가 사준 시계에스크래치가 생기자 무의식 중에 욕을했고

저는 난 들었다. 넌 또 욕을 했다. 라고 하자 평소같으면미안하다고 했을 그지만

이번엔 난 신경안쓴다. 난 지금 기분이 무척나쁨을 표시하였고

저도 같이 감정적이게 되었죠. 물론 그 상황에 제가화를돋구었다면 돋군거지만

저는 그의 태도에 실망헀고 우리는 그렇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여자저차 이야기를하다가 저는 헤어지자고 말하진않았지만

준비하던여행을 혼자가고 싶다고 말하였고

그것을 곧이곧대로 헤어지자고 생각한 그는 또 벽을 쳤고 손이 찢어졌습니다.

그 장면을 보진 않았지만 손등을 보자마자 저는 경악했고

그는 그저 미안하다며 다시는 그러지 않곘다고 이별을 두려워만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자꾸만 그의 어두웠던 과거를 생각하게되고

신경안쓰려해도 두렵습니다. 물론그는 나는너를 때리진 않는다

그저 자기 화를 삭히려 그랬을뿐이다라고 말하지만 저는 왜 너는 니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못하냐..

그런식으로 또 이야기 하다 그는 제가 더 이상 그와함께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느꼈는지

눈물을보이는데 둘다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를 무척 사랑합니다..

하지만 가끔 나오는 그의 행동에 저도모르게 경계를 하게 되고

주위에서 들은 폭력남편.. 그런쪽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싸울떄마다그는 미안하다며 이러이러한 증후군이 있었다.

노력중이다 너를 위해 참고 노력중이다.. 라는 말을 할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스파라거?증후군? 이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현명하신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이런 남자는 정말로답도없는건지 제가 도와줄순 없는건지..

그와의 미래는 정말 어둡기만 한건지..

 

너무 주저리주저리 속상해서 글을 썼지만..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