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광고

사람2012.09.17
조회46

매일 앞다투어 터져나오는 끔찍한 사건사고소식에

마음에 생긴 불신과 미움의 생채기가 아물날이 없습니다.

어디까지 지쳐가는 세상에 좌절하고 언제까지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해야하는지.

 

전 지적장애인 거주자립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훌쩍 커버린 몸과는 달리 멈춰버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

그래서 동네바보 내지는 모자란 놈으로 불리우던 사람들.

학교에서 일터에서 소외받고 무시당하며 배척받아온 사람들.

(전부 이렇진 않겠지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입니다.

 

연로하고 장애정도가 심한 분들은 남은 여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젊고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분들은 재활교육을 통해 세상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지원해주는, 그래서 마지막엔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당당히 사회의 구성원으로

독립할 수 있는 희망을 함께 이야기 하는 곳이지요.

 

참 순수한 분들입니다.

제겐 일자리를 준 고마운 분들이구요.^^

이 분들이 보다 나은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매년 물품바자회를 통해 수익사업을 진행합니다.

수익금은 기관운영비로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구요.

 

2012.9.22~23 부천시청 앞 차없는거리에서 보다 많은 분들을 뵙길바랍니다.

후원받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다양한 먹거리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미술부천작가회의 도움으로 현대미술전시회와 작품판매도 함께 진행하오니

작지만 가슴따뜻한 나눔체험의 기회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대놓고 바자회 광고를 하는것같아 송구하지만

이런 작은규모의 자선행사는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아 "판"의 힘을 빌려봅니다.

그리고 누구나 마음속에 꼭 쥐고있을 "따뜻함"을 서로에게 건내주는 그런 세상을 꿈꿔봅니다.

 

우리들의 자선바자회가 "우리들만의 축제" 로 끝나지 않길 바라며 희망광고를 마칩니다.

"톡"이 되면 바자회 후기와 성과도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ㅜ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