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변비에요... 그래서.....

어떡하지이거2012.09.18
조회6,311
전 살면서 속좁다는 말은 진짜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구요 진짜 대인배라고 자부하는 22살 청년입니다. 여자친구 있구요 여자친구와는 이제 1년반 넘게 만났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께요
여자친구가 변비에요. 알잖아요 변비걸리면 방구만 나오고 똥은 잘 못싸는거. 근데 영화보러 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고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정류장 벤치 한바퀴를 도는거에요. 왜이러지 싶어서 뭐야 ㅋ 하면서 쫓아갔는데 썩은내가;;;;;;;;;;;; 여러분 소위말하는 아빠방구 알죠? 독방구중에 끝판왕이 아빠방구잖아요 근데 이건진짜; 아빠방구를 능가하는 초 썩은내가 정류장에서 진동을하는거에요.. 딱 느꼇죠 이건 제 여친의 소행이란걸. 원래 여자친구하고 방구 튼지는 오래됬어요 왜냐면 장이 좋으면 방구냄새도 기분나쁘지 않거든요.. 근데 여친변비방구는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방구였어요... 님들 불고기트름알죠? 불고기 먹고 탄산마시고 트름하면 화생방연상시키는거? 그거 플러스 아빠방구 아빠친구방구 노인방구 다 짬뽕해논 스멜...  진짜 맡은후에 웃음만 나오더군요 코로 숨쉴라니 냄새가 개썩이고 입으로 숨쉴라니 뭔가 똥먹는 느낌이고... 주변에 사람들도 냄새를 맡았는지 서로 눈치보고... 그렇다고 여자친구한테 정색떄리면 변비인데 삐질수도있고.... 그래도 어떻해요 변비가 하루아침에 낫는것도아니고... 그래서 최대한 장난식으로 여친한테 야!! 너 또꼇냐! 이랫죠 근데 여자친구가 정말 아무렇지 않은듯이 "향기롭지?!?!?!" 이 이러는거에요... 진짜 그순간 전 넋이 나갔죠 표정관리? 그딴거 못했어요 바로 정색하니까 여자친구도 당황하더라구요... 분위기 싸해졌죠... 근데 전 이게 영화관가서 영화보고 재밋게 놀면 다 잊어버릴줄 알았는데 진짜 얼굴볼때마다 "향기롭지?!??!" 할때 그 표정 생각나고 냄새 생각나고 팝콘도 먹을때마다 왠지 똥맛나고 콜라도 설사맛나는거같고 그래서 영화보다가 멀미가 나서 화장실가서 토몇번하고 나왔죠 영화도 중간에 나와서 안보고... 그래서 좀 일찍 데이트 끝나고 집에왓는데 여자친구가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오늘 자기 방구떄문에 그런거냐고,,, 미안하다고,,, 아직 답장을 안했는데 어떻게 하죠? 진짜 볼때마다 생각날거같아요 ㅠㅠ 멀미날거같아요 지금도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