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전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직장인방 겹침)

심난함2012.10.02
조회173

안녕하세요 판 여러분

제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좋은 일이 아닌 착잡한 마음으로 글을 적게되네요....

 

좋은일이 아니기에 주변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좀 그렇고

혼자서 여기저기 알아보자니 자꾸만 속이 답답해져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27살 여자입니다.

 

말그대로 오늘 남자친구가 회사에서 부당해고를 당하였습니다.

똑바로 말하자면 부당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해고를 당하였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를 설치 및 AS 해주는 일을 합니다.

해고통보를 받은 오늘까지는 거진 1년정도를 일하였구요

정확히 이야기하면 2011년 8월 15일 부터 인턴생활을 2개월정도 하였구요

10월 1일 부터 정식 정직원이 되어 일을 하였습니다.

 

근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일에 필요하여 차도 할부로하여 구입을 하였구요...

정말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와 밤 9시에 집에 들어가는 일이 허다 했구요...

주6일 근무하는 곳이라 일요일이나 빨간날 당직걸리면 2주 풀로 일하기도 했구요...

물론 남자친구만 그렇게 일하는게 아니라 같이 일하시는 분들 모두 그렇게 일을 했지만요...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런 회사에는 맞춰야 할 지표라는 것들이 아주 많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의 경우 그 지표를 잘 맞추지 못하여서 주의를 받아왔었나봐요...

그래서 남자친구는 그 지표를 맞추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했구요....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일을 하며 있는데

갑자기 오늘 회사 다른 직원한테 전화가 왔더랍니다.

너 혹시 일 그만두냐고...

 

그런 사업장에는 장애를 각 기사에게 배정하고 하는 직원분들이 있는데

센터에서 그 직원들에게 쪽지가 왔다고 하네요 OOO기사 내일부로 업무 종료된다고

 

남자친구는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이였기에 본인 말고 다른 형일 꺼라고 이야기 했데요

(같이 일하는 형 분 중 한명이 그만둔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도 몰랐던거죠.. 그게 본인 이야기일 꺼라고는...

전화를 끊고 남자친구 그 지역 담당 분께 전화를 걸어 확인했더니 무슨이야기냐 자기도 이야기 들은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아 정말 잘못되었구나 하고 게의치 않고 계속 일을 했다고 해요...

 

그렇게 하루 업무가 끝나갈 때쯤 그 파트장분께서 남자친구가 있는 쪽으로 오셨고

이야기 하셨다고 하네요...

"내일(개천절 당직)까지만 일하고 그만 나와라"라고 했다네요...

본인도 전화로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 전 사람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미리 이야기하면 나가기 직전까지

일을 개판쳐서 미리 이야기 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전에 이야기하는거라고 했답니다.

그 센터에서요...............

 

듣는 내내 남자친구가 얼마나 안쓰럽던지.....

아무리 갑과 을의 관계라지만....

그렇게 아무런 예고없이 하루아침에 사람을 내쫓다니요..

아무 준비도 안되있는 사람을요....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너가 일한지 11개월인데 일년 일했다고 치고 퇴직금을 챙겨주겠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하네요.....

남자친구가 8월15~9월 말 까지는 정직원아니고 일을 배우는 입장으로 다녔기에 정말 최소 기본급을

받으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가 그 달의 페이를 2달 뒤에 지급하는 형식(10월 임금 - 12월 말일지급)이여서

처음 2~3달간은 돈 한푼 안받고 일을 한거였구요....

 

일을 조금 느리게 배운것이 잘못이라면

적어도 이 사람이 다른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당장 그만두어도 2달간은 페이가 나오겠지요 ,.

그러나 이 페이는 말 그대로 공돈이 아닌 남자친구가 일한 만큼 받는 수당입니다.

이것을 빌미로 하루전 당일 이야기했다 라고 정당화 시켜 이야기하지 않길 바라네요....

 

네이버에서 부당해고에 관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기는한데...

그런 대 기업을 상대로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처음 쓰는 글에 주저리주저리 너무 정신없게 글을 남긴 것 같네요..

 

이런경우 회사를 상대로 뭘 어떻게 맞서야 할까요 ㅠ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해고로 이미 한번 상처입은 마음에

재미나 비난으로 달리는 악플로 다시한번 상처주지 않길 부탁드릴게요..ㅠ

악플을 달고싶으시면 저에게 따로 쪽지로 주세요 어떠한 욕도 달갑게 받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