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방금전의 흥분이 가시지 않으므로 글을 한번 끄적거려봅니다.. 얘기는 아주 짧아여 허헣..
구럼 바로 이야기로 넘어갈께여
일단 남친 그 비슷한것도 없으니 음슴체로 가겟슴!
오늘 정말 대박 훈훈한 경험을 햇음..
때는 오후 7:30~8:00 경, 글쓴이가 학원이 끝나고 버스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잇엇음. 이때 당시 글쓴이의 상태를 알려드림.
일단 글쓴이는 절대 이쁜얼굴이 아님. 키도작고 여러가지로 못났다고 생각함.
게다가 오늘은 유.난.히. 더 칙칙해보엿을꺼임. 선크림도 안바르고 로션도 못바르고.. 아침에 학교에 지각하는 바람에 세수만하고 그냥나옴ㅜㅜ 글고 우리학교 동복 체육복이 엄청나게 거지같음. 진짜 그거 입고 돌아다니면 걍 동네 백수임. 글쓴이는 이날 그 체육복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후질그레한 가디건을 입고 가방을 메고 잇엇음. 머리도 귀신처럼 풀러헤치고..
하.. 다시생각해보니 그때 진짜 내 꼴이 말이 아님..
진짜 누가 보면 거지인줄알았을꺼임.. 배도 상당히 고파서 오만가지 인상을 쓰고 다녔음....
암튼 페인돋는 상태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니 버스가 옴!
홀딱 올라타서 티머니를 찍으니 목소리이쁜언니가 잔액이 부족하다는 소리를함ㅜㅜㅜ
순간 글쓴이 캐당황..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가방을 이리저리 뒤적거리기 시작함.. 버스는 이미 출발함.........근데 중요한건 아무리 가방을 뒤져도 10원 한푼 안나오는거임... 운전기사 아저씨는 계속 나 힐끔힐끔 쳐다보고.. 버스안에 사람도 꽤 많앗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쪽팔려 죽는줄알았음..
애써 웃어보이며 버스운전기사아저씨한테 "아하하핳^_^..아저씨 잠시만옇ㅎ..지금찾고잇어옇ㅎ..." 라고 말하고 계속 뒤적거림.............근데 진짜 끝까지 안나옴..ㅜㅜㅜ안되겠다 싶어 아저씨한테 죄송하다고.. 이번정류장에서 내리겟다고 말하려는 찰나에!!!!!!!!!!!!!!!!!!!!!!!!!!
뒤쪽에서 누가 내 어깨를 슬쩍 건드리는것이 아니겟슴?!?!?!?!!?
그래서 휙 뒤돌아봣더니
ㅁ;ㅣ나어 래ㅑㅇ느리ㅏㅈ더기ㅏㅇ늬헉ㄷ
훈남돋는 대학생(으로추정되는) 오빠가 지폐 2천원을 내게 내밀며
"이걸로 요금내요..^_^"
라는 천사의 말을 하고..있었음...
와 나진짜..캐당황....ㅈ..저에게 어찌하여..이런 자비를 베푸나이까...나이도 젊은 사람이... 허....
그래서 나는
"아니예요 그냥 이번 정류장에서 내리면되요, 괸찮아요^-^;;..."
라고 말했지만 그분은 계속 웃으면서(천사의 미소엿음 분명히) 괸찮다며,
"돈 없는거 같은데 이걸로 요금 내요" 계속 이러는거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분의 눈빛은 약간 불쌍하다고 말했던 것 같기도 함... 하지만 너무 고마운거임ㅜㅜ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돈을 받음... 그리고
"저 청소년이라서 천원이면 되요^^;.."
라고 말함. 그러니 천사훈남님이
"천원 넘을지도 몰라요 일단 내봐요"
이럼...
..........
........................청소년 현금 천원 교통카드 720원인ㄷ...
그래서 그냥 천원만 내고 그분한테
"여기 천원남앗서요..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천원을 건네드렷음......
그리고나서 두정거장 후에 ㄴㅐ렷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근데 진짜 너무 고마웠음 정말로 글쓴이는 이런경험 처음임..
버스 안에서는 쪽팔리다는 느낌밖에 없었는데, 버스에서 막상 내리니 갑자기 뒤에서 누가 퍽하고 한대 친거 같앗음.. 한편으로는 무지무지 감사하지만, 처음 본 나에게 (그것도 그지같은 나에게) 저사람이 왜. 자신이 손해보면서까지 그런 친절을 베푼걸까?...막 의문점이 돋아나기 시작함..
도대체 왜 왜 왜?
도대체 왜인걸까.. 저사람이 내나이만한 동생이 잇엇는데 안좋은 사고라도 당한건가...? 아님 로또에당첨되서 돈이넘처나나ㅜㅜㅜ별에별 생각이 다듬ㅋㅋㅋㅋ근데 결론은 그냥 그분이 착한거였음. 집에와서 엄마에게 이얘기를 들려주니 그 남자는 복받을거라고함. ㅋㅋㅋㅋㅋ그리고 엄마도 그때 그런상황이였으면 나같은 학생한테 돈을 줬을꺼라고 말함..
암튼 오늘 진짜 대박이엿음. 대박감동
계속 얼빠진 표정으로 집까지 터덜터덜 걸어옴.. 환승해야되는데...
진짜 저런 남자 또 있을까 싶음. 버스안에 있던 사람들 다 아무말도 안하던데.. 하긴 나같아도 먼저 말걸고 그러진 않았을꺼임.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돈은 더더욱 주지 않았겠지...내가 못된건가?..ㅜㅜ
근데 오늘 그 오빠를 보고 진짜 많은 점을 느꼈음.. 그오빤 진짜 착했음 정말 깜짝 놀랬음....
세상에 저런 훈남대학생도 잇구나,, 새삼 느낀 하루였음!
오늘내가 받은것처럼 나도 남들한테 이제 베푸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꺼임!
지금까지 너무 방관만 하고 살아온것같음.. 나랑 관계 없는 일은 일절 관심도 두지 않았던거같음..
★버스 훈남한테 진짜 감동받음ㅜㅜ★
안녀하세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2달잇음고딩인 흔녀중생입니다
판은 처음써보네여..하핳...
저는 아직도 방금전의 흥분이 가시지 않으므로 글을 한번 끄적거려봅니다.. 얘기는 아주 짧아여 허헣..
구럼 바로 이야기로 넘어갈께여
일단 남친 그 비슷한것도 없으니 음슴체로 가겟슴!
오늘 정말 대박 훈훈한 경험을 햇음..
때는 오후 7:30~8:00 경, 글쓴이가 학원이 끝나고 버스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잇엇음. 이때 당시 글쓴이의 상태를 알려드림.
일단 글쓴이는 절대 이쁜얼굴이 아님. 키도작고 여러가지로 못났다고 생각함.
게다가 오늘은 유.난.히. 더 칙칙해보엿을꺼임. 선크림도 안바르고 로션도 못바르고.. 아침에 학교에 지각하는 바람에 세수만하고 그냥나옴ㅜㅜ 글고 우리학교 동복 체육복이 엄청나게 거지같음. 진짜 그거 입고 돌아다니면 걍 동네 백수임. 글쓴이는 이날 그 체육복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후질그레한 가디건을 입고 가방을 메고 잇엇음. 머리도 귀신처럼 풀러헤치고..
하.. 다시생각해보니 그때 진짜 내 꼴이 말이 아님..
진짜 누가 보면 거지인줄알았을꺼임.. 배도 상당히 고파서 오만가지 인상을 쓰고 다녔음....
암튼 페인돋는 상태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니 버스가 옴!
홀딱 올라타서 티머니를 찍으니 목소리이쁜언니가 잔액이 부족하다는 소리를함ㅜㅜㅜ
순간 글쓴이 캐당황..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가방을 이리저리 뒤적거리기 시작함.. 버스는 이미 출발함.........근데 중요한건 아무리 가방을 뒤져도 10원 한푼 안나오는거임... 운전기사 아저씨는 계속 나 힐끔힐끔 쳐다보고.. 버스안에 사람도 꽤 많앗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쪽팔려 죽는줄알았음..
애써 웃어보이며 버스운전기사아저씨한테 "아하하핳^_^..아저씨 잠시만옇ㅎ..지금찾고잇어옇ㅎ..." 라고 말하고 계속 뒤적거림.............근데 진짜 끝까지 안나옴..ㅜㅜㅜ안되겠다 싶어 아저씨한테 죄송하다고.. 이번정류장에서 내리겟다고 말하려는 찰나에!!!!!!!!!!!!!!!!!!!!!!!!!!
뒤쪽에서 누가 내 어깨를 슬쩍 건드리는것이 아니겟슴?!?!?!?!!?
그래서 휙 뒤돌아봣더니
ㅁ;ㅣ나어 래ㅑㅇ느리ㅏㅈ더기ㅏㅇ늬헉ㄷ
훈남돋는 대학생(으로추정되는) 오빠가 지폐 2천원을 내게 내밀며
"이걸로 요금내요..^_^"
라는 천사의 말을 하고..있었음...
와 나진짜..캐당황....ㅈ..저에게 어찌하여..이런 자비를 베푸나이까...나이도 젊은 사람이... 허....
그래서 나는
"아니예요 그냥 이번 정류장에서 내리면되요, 괸찮아요^-^;;..."
라고 말했지만 그분은 계속 웃으면서(천사의 미소엿음 분명히) 괸찮다며,
"돈 없는거 같은데 이걸로 요금 내요" 계속 이러는거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분의 눈빛은 약간 불쌍하다고 말했던 것 같기도 함... 하지만 너무 고마운거임ㅜㅜ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돈을 받음... 그리고
"저 청소년이라서 천원이면 되요^^;.."
라고 말함. 그러니 천사훈남님이
"천원 넘을지도 몰라요 일단 내봐요"
이럼...
..........
........................청소년 현금 천원 교통카드 720원인ㄷ...
그래서 그냥 천원만 내고 그분한테
"여기 천원남앗서요..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천원을 건네드렷음......
그리고나서 두정거장 후에 ㄴㅐ렷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근데 진짜 너무 고마웠음 정말로 글쓴이는 이런경험 처음임..
버스 안에서는 쪽팔리다는 느낌밖에 없었는데, 버스에서 막상 내리니 갑자기 뒤에서 누가 퍽하고 한대 친거 같앗음.. 한편으로는 무지무지 감사하지만, 처음 본 나에게 (그것도 그지같은 나에게) 저사람이 왜. 자신이 손해보면서까지 그런 친절을 베푼걸까?...막 의문점이 돋아나기 시작함..
도대체 왜 왜 왜?
도대체 왜인걸까.. 저사람이 내나이만한 동생이 잇엇는데 안좋은 사고라도 당한건가...? 아님 로또에당첨되서 돈이넘처나나ㅜㅜㅜ별에별 생각이 다듬ㅋㅋㅋㅋ근데 결론은 그냥 그분이 착한거였음. 집에와서 엄마에게 이얘기를 들려주니 그 남자는 복받을거라고함. ㅋㅋㅋㅋㅋ그리고 엄마도 그때 그런상황이였으면 나같은 학생한테 돈을 줬을꺼라고 말함..
암튼 오늘 진짜 대박이엿음. 대박감동

계속 얼빠진 표정으로 집까지 터덜터덜 걸어옴.. 환승해야되는데...
진짜 저런 남자 또 있을까 싶음. 버스안에 있던 사람들 다 아무말도 안하던데.. 하긴 나같아도 먼저 말걸고 그러진 않았을꺼임.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돈은 더더욱 주지 않았겠지...내가 못된건가?..ㅜㅜ
근데 오늘 그 오빠를 보고 진짜 많은 점을 느꼈음.. 그오빤 진짜 착했음 정말 깜짝 놀랬음....
세상에 저런 훈남대학생도 잇구나,, 새삼 느낀 하루였음!
오늘내가 받은것처럼 나도 남들한테 이제 베푸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꺼임!
지금까지 너무 방관만 하고 살아온것같음.. 나랑 관계 없는 일은 일절 관심도 두지 않았던거같음..
깊게 반성함ㅜㅜ허헣 이젠 교통카드에 돈도 많이 넣고 댕겨야겟슴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