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2쉐보레! 사람 목숨이 우습냐?

조윤희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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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인해 너무나도 억울하고 가슴아파 이렇게 하소연 글을 씁니다. "힘 없고 돈 없으면 살기 힘든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힘을 얻고자 합니다. 장문의 글이라 읽기 귀찮고 힘들겠지만 1분의 투자로 우리 가족의 억울함과 슬픔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작성하는 글은 한치의 거짓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012년 10월 3일 22시 10분 경 어머니는 직장에서(충남 청양군 비봉면 '한울농산') 야간근무 후 퇴근하기 위해 차 시동을 걸었는데 차가 급발진되어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사고차량은 GM대우의 2007년 11월 연식 올뉴마티즈로 시동을 건 후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리고 기어를 D로 변속하는 순간 굉음의 소리가 나며 급발진 되었습니다. 주차되어 있는 곳에서 급발진되어 자갈밭의 흙이 깊숙히 파였으며, 약 40M를 직진하다 배수로에 빠진 후 철조망 벽과 부딪히며 정지하게 됐습니다. 이로인해 어머니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갈비뼈가 뿌러져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십니다. 직장 동료인 이웃 아주머니도 동승하여 사고를 당하였으며 타박상으로 현재 통근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사고 다음 날 10시쯤 차량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쉐보레 고객센터에 급발진 사고를 신고하였습니다. 쉐보레에서는 사고 확인을 위해 직원이 현장을 긴급출동하였으며,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출동한 직원은 "3년에 1~2건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되는데 아직까지 재판에서 이긴적은 없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본사에서 차량검사 후 2~3일 안에 결과를 전화준다고 하더니, 견인한지 1시간만에 차량 수리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전화만 왔습니다. 정밀검사를 하겠다더니 수리 견적이 180만원정도 나오며 보험처리할 것인지를 묻더군요. 어이가 없고 말의 앞뒤가 맞지 않아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죄송하다고 하며 긴급출동한 직원에게 확인하라는 안내만 할뿐이었습니다.

 

 

 

  10월 5일 16시경 현장을 방문했던 쉐보레 직원에게 전화가 왔으며 본사에서 출장온 엔지니어가 차량을 검사하였는데 차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명확하게 말씀드리며 차량에는 "100%" 문제 없다고 친절하게 말해주더라고요. 제가 운전자의 과실로 사고가 난 것이냐고 묻자 "그 것은 저도 모르겠지만 차량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예상했던 뻔한 대답이었지만 너무 억울하고 속상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급발진으로 사람이 죽지 않은게 어디냐? 불행 중 다행으로 좋게 생각하자"며 위로의 말을 전하지만 차의 결함으로 최악의 경우 저희 어머니가 사망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비싸고 좋은 차는 아니였지만 시골에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조금씩 모은 월급으로 중고차를 사드린 것인데 그 차로 인해 사고가 난 것 같아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수백건의 급발진 사고가 발생되어 접수되지만 이긴분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후 급발진 사고에 대한 원인규명을 하지도 않는 상황이 답답하여 도움을 요청합니다. "돈 없고 힘 없으면 패배하기 마련이다."라는 말이 너무 와 닿는 이 현실이 너무 슬프고 싫습니다. 이런 저희 가족을 격려하고 위로해 줄 여러분의 힘을 믿어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지인들에게도 알려주시고 격려의 댓글 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