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해서 끄적여 봅니다..

김수진2012.10.09
조회720

처음으로 글 을 써봅니다.

너무나도 고민하고, 방황하고 머리가 복잡하여 어디 털어 놓을때는 없고 해서 여기에라도 털어봅니다.

전 25살에 학교안에 있는 기업체에서 일을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올해 졸업후 바로 일을해서 일을한지는 7개월되었고 미래에대한 불안과 현대사회에 늘어나는 수명에 대처해 살아갈수 있을까 하는 불안만 엄습해옵니다.

지금 일을 그만둘려고 하고있습니다.

예전부터 꿈꿔온 해외취업을 해볼까 해서 현재 일은 과감히 버리고 싶지만 용기가 안나네요.

현재하는일은 직함은 연구원이지만 하는일은 거의 잡일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저도 책임감이 강한편이라 저에게 주어진 일은 다 해내고, 다함께 발전해나갈려고 노력하는데 이곳은 그게 안됩니다.

너무 꽉 막힌 곳입니다.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라는 틀때문에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년계약직이지만 1년 다 채우지못하고 그만둘려는 겁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과 부모님은 배가 불럿다느니 주5일에 6시 칼퇴근에 그런 곳이 어디있냐고 월급도 130입니다. 많은건 아니지만 월급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일이 너무 답답합니다. 숨이 막힐꺼같고 일이 끝나고 퇴근할때쯤이면 하루가 너무 허무합니다. 배워도 다른곳에서 써먹을수없는 학교일이라 배워도 남는게 없고... 예전부터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해서 항상 독립하고픈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냥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한 반년만 지내고 싶습니다.

그냥 나 혼자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책도읽고 공부도하고 혼자서 하고싶은거 다할수잇는 그런곳. 아무런 제약도 받지않고 그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졋으면 좋겟습니다.

욕심이겠죠.. 모두들 허둥지둥 바쁜사회속에서 남들과 경쟁하며 살아가고잇는데 .. 전 ..세월아 네월아 걍 편하게 살려고 하니..

이번기회에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해외취업프로그램에 신청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취업인데 처음엔 1월에 출국한다는말에 이 상황을 떠날수있어서 좋았는데 또 이런저런 걱정이 들기시작하더군요. 25년을 부모님밑에서 자라왔는데과연 혼자서 살수있을까. 막상 갔는데 또 지금 일처럼 막막하고 답답한 직장이면 어떻게하지.. 못견디고 그만두고 나올까봐.. 걱정도되고. 혼자살아가야한다는것도 두렵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맨땅에 헤딩하자라는 식으로 걍 무작정 외국에 가서 부딫혀보자 이런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생각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겨우 25살인데 하고싶은거 하지못하고 미래에대한 불안감에 떨고있는 내자신도 너무 한심스럽고. 딱히 하고싶은 일도 꿈도 없고.. 실직해서 집에서 잔소리 듣긴 싫고..

그냥 다 떠나고싶습니다. 멀리 혼자서 여행이라도다녀올까.. 7개월이라는 일하기 전엔 4학년 겨울방학땐 뭐햇는지 기억도안나고.. 남는건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막막합니다.  한마디씩이라도 저에게 해주세요.

판단은 제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