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헤어질겁니다.

-2012.11.02
조회2,552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 말.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말을 하고 있네요.

 

결혼하자는 나이찬 남자친구와

그런 남자친구에게 결혼의 확신이 없는 저.

이별을 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건 아니에요.

그저 저에게 확신을 주지 못할 뿐이죠.

여전히 전 많이 사랑합니다.

 

갑작스럽지 않게 조금은 눈치를 주고 헤어지자고 말할 생각입니다.

점점 연락의 빈도수를 낮추고 있습니다.

며칠전 제가 왜 그에게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는지 말해주었구요.

노력하겠다더군요. 자기가 잘하겠대요.

 

그런데 전 알아요.

3년을 넘게 만났어요. 이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을거에요.

말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

헤어질겁니다.

 

제가 현재 해외에 있고 올해 12월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내년 4월에 다시 해외로 나오구요. 그뒤로는 당분간 한국에 들어갈 일이 없을겁니다.

해외에 있는동안 전화로 헤어지자고 해야할지

한국에 들어가서 만나서 헤어지자고 해야할지

아직 많이 고민중입니다.

 

예쁘게 만났고

사랑하는만큼 잘 헤어지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제 입장이시라면

어떤 방식으로 이별을 고하시겠습니까?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