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보이는 분도 투표합니다 ㅡㅡ

아하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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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이라서 처음으로 대선 투표권이 생겼습니다

낮 12시에도 굉장히 사람도 많더라구요 역시나 젊은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물론 이 시간대에는 없을수도 있지만 확실히 20대는 잘 안하는구나라는걸 느꼈죠

줄 서서 기다리고있는데 앞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하신건지 지팡이에 의지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도 추운날에 투표하려고 나오셨구나 생각했는데 줄이 길어서 그런지 자꾸 투덜거리시던데

혼잣말을 계속 하시더라고요 자꾸 저러니까 이상한 사람이구나 생각해서 " 빨리 하고 가야지"

이런 생각만 하고 기다리고있었죠 근데 신분증 검사같은걸 할때 갑자기 제가 있는 쪽으로 오시더니

막 더듬더듬거리시더라고여 몸을 뭐 여자면 문제가 되겠지만 전 남자라서 상관이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보는 사람이 더듬거리는건 좀 그래서 인상을 찌푸렸는데 갑자기 하시는 말씀이 " 저기 앞에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내 왼쪽 주머니에서 신분증 좀 꺼내주세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팔도 멀쩡하시길래 왜 이러는

건가했더니 앞을 못 보시는 분이셨던거에요

20대 여러분 이 추위에 앞도 안보이는 어르신도 투표하시는데 다들 집에만 있지말고 지금이라도 나가서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