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된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ksy2012.12.19
조회712

2008년 부터 사귀게 된 5살연상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언제부턴가 언젠가 헤어지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터였지만 역시 오늘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전화로

들었을 때에는 정말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20살이 처음되자마자 세상에서 이렇게 예쁜 여자는 못봤다 싶을정도로 콩깍지 씌여서 매일같이 연락하고

쫓아다니다 보니 어느 새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되어있지 뭡니까, 그런데 나이차이가 매년 매월 부딫혀

연상 연하에 대한 안좋은 시선으로 힘들어하기도하고 싸우기도 했었지요, 그렇게 1년 2년 3년 4년 5년이

지나 이제 6년차를 내다보려는 이시기에 저는 그 여인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남기는 이유? 는 뭘까요,, 온 천하에 싱글임을 알리고 싶어서 일까요?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여자친구였던 그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하지 못하니 이곳에라도

남기면, 제가 덜 미안할 것 같아요,

항상 조강지처, 현모양처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학교 내내 학용품이며, 심적으로 정말 직장다니면서

저를 많이 도와주었죠, 셀수 없을 정도로, 그녀가 저를 위해 직장을 변경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렇게도 좋은 여자친구를 5년동안 품안에 두다보니,,,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너무도 모르고 살았나봐요, 그 여자는 누구보다 남자를 보필할 줄 아는 여인이었는데 말이죠,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고 지난 일들 잊겠다고 더듬어보니 그동안 5년이란 세월을 무시못하겠네요.

그녀와 같던 거리, 의자, 공원, 지하철, 버스, 놀이터, 집, 홍대, 종로, 신촌, 천안, 태안, 놀이공원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너무행복했었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땐 몰랐어요... ㅎㅎㅎㅎㅎㅎ 저는그녀와 결혼을 하기위해서.. 직업군인도 택했죠, ㅎㅎ 그러면

볼 수 있을 거니까...... 근데 마음을 지키기란 어려운 것 같아요, 일이 바쁘니 그녀를 돌볼 시간 조차 없네요. 직업떄문에 여자친구를 잃는다는 말이 되나 싶은데...ㅎㅎ 잃었어요 ㅎ 

참 이별이란 ...ㅎㅎㅎㅎㅎㅎㅎㅎ

 

세상에 많은 연로 커플들이 있을 꺼에요 ㅎ 남자분들! 여자분 불안하게 하지 마세요.........

특히 연상커플들의 남자들은... 더욱 꼿꼿하게, 뚜렷하게, 목표가 있어야 하고,, 여자가 기댈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아직 그런 여건이 안되는 나이라... 못지켰어요,ㅎㅎㅎ  이글을 보는 남자분들은 꼭 여자가 불안하지 않게 잘 해주길 바랍니다. ㅎ

 

끝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님...

부디 건강하게 그 동안에 모든 힘들었던 일들은 모두 있고, 저와 헤어진 것이 후회되지 않도록 세상 그 어떤 여자보다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그대가 사는 이유였고, 그대가 있어 행복했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 라는 말..하고 싶네요..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