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밀리는 회사 이직해야할까요?

ㅜㅜ2012.12.20
조회2,977

안녕하세요, 너무 심란하고 걱정되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디자인이고 사개월전에 한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봉은 17000000이고, 퇴직금 포함이며, 격주에 아홉시 출근 일곱시 퇴근이지만,

 

야근이 잦은 편 입니다.(야근 수당을 받지는 않습니다.)

 

사실 조건만으로 봤을 때는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도 다들 좋으셔서 잘 대해주시고요

 

막내라 그런지 이뻐해주십니다.

 

근데 문제는, 월급이 너무 자주 밀린다는 겁니다.

 

한달 두달 이렇게 심하게 밀리는 게 아니라 그 달안에 주시기는 하시지만

 

밀리는 날짜가 너무 들쑥날쑥입니다.

 

보통 한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를 꼭 밀려서 주시는데 다른 회사분들은 이거에

 

스트레스를 안 받으시는 건지 아무런 말씀이 없으십니다.

 

사장님도 월급을 언급 안하시고요.

 

하지만 저는 적금나가는 날짜도 보험 나가는 날짜도 카드값 나가는 날짜도

 

다 월급날에 맞춰놨습니다.

 

일주일 정도 밀리는 건 상관없는데, 이주일 이상 밀리면 대책이 없습니다.

 

적금 깨서 카드값 갚아야 하나...이러고 있거든요;;

 

카드는 신용카드 쓰는데 후불제 교통카드가 편할 것 같아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교통비,핸드폰비,용돈 다 해서 한달에 30 나갑니다. 나머지는 적금과 보험비 그리고

 

부모님께 생활비로 조금씩 드리고 있습니다.

 

그 달에 주시긴 하지만 이렇게 자꾸 밀리니(입사한지 겨우 사개월인데...)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그러던 차에 아는 언니한테 외주를 하나 받아서 일을 해드린 적이 있는데

 

제가 맘에 든다며 뽑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주 오일에 아홉시 출근 여섯시 퇴근 그리고 집에서 가까운 조건이지만 연봉이 200만원이 깍입니다;;

 

하지만 아는 언니가 말하길 월급 밀릴 회사는 절대 아니라고 하더군요

 

물론 여기 들어가면 수습기간 3개월은 다시 지내야 합니다.

 

하지만 굳이 연봉이 200이나 깍이면서 회사를 옮길 필요가 있나 생각하다가도

 

월급이 밀리니깐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두 세달 밀리거나 그러면 뒤도 안 돌아볼텐데 그 달에 주시니깐 그런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주가 적은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언니들과 친구들에게 고민들 털어놓으니

 

의견이 또 너무 다양합니다...

 

굳이 수습 3개월을 더 하고 200만원이나 깍일 필요 있니, 그냥 다니던데 계속다녀라

 

카드 결제일을 말일로 바꿔서 안밀리게 하면 되지 않느냐(카드 결제일은 13일 입니다.

 

월급은 5일이구요...)

 

또는 아무리 그래도 월급 밀리는 회사는 절대아니다

 

지금은 그 달에 줘도 나중은 모르는 거다 그리고 회사가 어렵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다니는 회사는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사장님은 돈도 못 가져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경기도 안 좋은데 좋아질 가능성은 얼마나 있겠냐

 

겨우 3개월이다 참으면 된다. 연봉이야 나중에 협상해서 올리면 되는거다

 

이러고 있습니다.

 

저두 뭐가 맞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머리 속이 핑핑 돕니다...

 

뭐가 옳은 건지 소중한 의견 귀담아 듣겠습니다.